동방요요몽/마리사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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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엔딩 No. 6 (마리사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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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옥루는 바야흐로 봄의 끝을 고하려 하고 있었다. 결국, 사이교우아야카시는 꽃피긴 했지만 활짝 피는 일은 없었다.

12때때로 부는 봄바람은 벚꽃을 지게 하지 않을 거라며, 단잠을 방해한다.

17<tl$유유코:> "후암~"

20<tl$유유코:> "봄바람 아래 꽃이 질 때 꾸는 꿈은, <l$> 깨어서도 이 가슴 설레이게 하노라."

24<tl$요우무:> "아, 눈을 뜨셨군요"

27<tl$유유코:> "불길한 꿈을 꾸었어.

30<l$> 봄바람이 벚꽃을 지게 만들더라고. 그것도 검은 바람이."

33<tl$요우무:> "검은 봄바람?"

36<tl$요우무:> "그거라면 저거 아닐까요?"

40<tl$마리사:> "여어, 안녕. 아주 푹 주무시다가 깨어난 모양이구만."

43<tl$유유코:> "아, 아직 있었네. <l$> 이젠 지상도 봄이니, 슬슬 돌아가는 게 어때?"

47<tl$마리사:>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말라구. <l$> 안 그래도 드문 인간 손님 아니냐."

51<tl$요우무:> "당신이 있으면 벚꽃이 져버린다고 하시잖아."

54<tl$마리사:> "그거 분명 내가 없어도 질걸. <l$> 분명."

58<tl$요우무:> "그럼 당신이 떨어진 꽃잎 청소라도 <l$> 대신 해 줄 거야?"

63<tl$유유코:> "어머, 검정이가 돌아가면 벚꽃은 지지 않는단다, 요우무."

66<tl$마리사:> "진다구. 장담하지."

69<tl$유유코:> "뭣하면 시험해볼래?"

72<tl$마리사:> "내가 돌아가면 누가 확인하게?"

75<tl$유유코:> "당연히 나지."

78<tl$마리사:> "그러면 내기가 성립하질 않잖아."

81<tl$유유코:> "아무도 내기하자고는 말하지 않았어.

83<l$>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는 거지."

86<tl$유유코:> "네가 돌아가지 않으면 벚꽃이 지고, <l$> 네가 돌아가면 확인할 수 없어."

90<tl$유유코:> "외통수에 몰린 거야."

93<tl$마리사:> "누가 내기 같은 걸 하자고 했다는 거야?"

96<tl$유유코:> "글쎄~"

99<tl$마리사:> "그리고 아직 멍군이 남아 있어.

101<l$> 내가 여기 남고, 벚꽃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냐?"

104<tl$유유코:> "그러니까, 결국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는 거라고."

107벚꽃은 사람의 인생과도 비슷하다.

설령 바람이 불더라도, 꽃이 지는 시간에 그다지 큰 영향은 끼치지 않는다.

마리사는 '꽃은 너무 활짝 피니까 지는 거다' 라고 생각했다.

112<c$ENDING No. 6$>

굿 엔딩 No. 7 (마리사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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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옥루는 바야흐로 봄의 끝을 고하려 하고 있었다. 결국, 사이교우아야카시는 꽃피긴 했지만 활짝 피는 일은 없었다.

11그래도 명계의 꽃놀이는 그야말로 우아하고 품격있게 행해졌다. 이것도 저것도, 매년 있는 일......

16<tl$요우무:> "......언제나 매번"

19<tl$요우무:> "......꽃놀이하고 나면"

22<tl$요우무:> "......아무도 뒷정리를 안 하네."

25<tl$요우무:> "......이러다 나 삐뚤어진다고."

28<tl$???:> "지저분한 정원이구만. <l$> 모처럼 구경하러 왔는데."

32<tl$요우무:> "이미 문 닫았어."

36<tl$마리사:> "약속대로 꽃놀이 보러 오셨다."

39<tl$레이무:> "마리사가 말한 대로 벚꽃이 대단하네~"

42<tl$요우무:> "약속?"

45<tl$요우무:> "그리고 당신들은 언제부터 망령이 된 건데."

48<tl$레이무:> "안 죽어도 그냥 들어와지던데?"

51<tl$요우무:> "어? 결계는??"

54<tl$마리사:> "레이무가 건드렸더니 그냥 사라졌어."

57<tl$요우무:> "건드리지 마, 그런 사람은,"

60<tl$???:> "어머, 아직도 정리가 안 된 거야?"

64<tl$유유코:> "요우무, 얼른 정리하도록 하려무나. <l$> 오늘은 손님들이 오시잖니."

68<tl$요우무:> "유유코님, 손님이라니......"

71<tl$마리사:> "당근 우리를 말하는 거다. <l$> 어떠냐, 놀랐지?"

75<tl$유유코:> "어머, 벌써 와 있잖아.

77<l$> 죽음과 벚꽃의 땅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80<tl$레이무:> "초대해준 건 기쁜데, <l$> 망령한테 초대받고 싶진 않았는데 말야."

84<tl$유유코:> "요우무, 아무튼 오늘은 꽃놀이야.

86<l$> 빨리 정원을 청소해두도록.

88<l$> 그리고 프리즘리버 세자매도 불렀으니까 그렇게 알아두렴."

91<tl$마리사:> "땅거미술도 가져왔다구. <l$> 오늘 밤은 올나잇이다."

95<tl$유유코:> "어머, 멋져라. <l$> 다시 살아날 것만 같아~"

99<tl$요우무:> "......이젠 마음대로들 해."

102축제 뒷정리만큼이나 쓸쓸한 일도 없다.

하지만 그건 분명 축제가 그만큼 즐거웠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뒷정리가 쓸쓸하면 쓸쓸할수록, 요우무는 안심이 되었다.

107<c$ENDING No. 7$>

배드 엔딩 No. 2 (마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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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키리사메 도구점.

11결국, 사이교우아야카시는 활짝 피지 않았고

마리사는 추위에 벌벌 떨면서 환상향에 돌아와

집에서 난로를 켰다.

16<tl$마리사:> "결국 뭐야? <l$> 자기 집만 소중하다는 건가?"

19<tl$마리사:> "뭐, 됐어.

<l$> 죽어서도 벚꽃의 망집에 사로잡혀 있어서야,

<l$> 불쌍해서 못 봐주겠네."

24짧은 시간이었지만 봄을 만끽하고 온 마리사는 다시 한 번 봄을 맛보기 위해 출발할 것을 다짐하였다.

27<c$BAD ENDING No. 2$> <c$노컨티뉴 클리어를 노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