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영야초/홍마조 엑스트라

From Touhou Patch Center
< Th08
Revision as of 13:33, 8 August 2019 by Rosenrose (talk | contribs)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엑스트라 스테이지

Gnome-colors-gtk-edit.svg msg8c.dat.jdiff
Keine Kamishirasawa enters

Keine

#2@60기다리고 있었다.

Keine

#2@140보름달 밤에 쳐들어오다니 배짱들이 제법이군.

Sakuya

#2@230어머, 완전히 달라져서 나왔잖아.

Keine

#2@320그 인간에게는 손가락 하나 못 대게 하겠다!

Keine Kamishirasawa defeated

Sakuya

#0@60꽤 거센 공격이었습니다만, 이 정도로는 담력 시험도 되지 않는군요.

???

#0@61인간 이외의 존재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축시 3각.

???

#0@62인간도 요괴도 없는 살벌한 밤.

Fujiwara no Mokou enters

???

#0@123이런 보름달 밤이기에 그런 건가?

Sakuya

- class="dt side " style=""

후지와라노 모코우

Mokou

#0@125그래? 하지만 말야, 나도 인간이거든.

Remilia

#0@126사쿠야, 마침 잘 됐네. 이런 곳에 인간이 있어.

Sakuya

#0@127잘 된 게 맞나요? 아직 식사하시기엔 이른 시간 아닌지......

Mokou

#0@128그 쪽 아가씨는 요괴네. 뭐, 그 커다란 날개만 봐도 알겠지만.

Remilia

#0@129요괴 따위랑 똑같이 취급하지 마. 나는 긍지높은......

Sakuya

#0@130지금같이 식사 이야기를 할 땐 그렇게 자존심을 세우지 않는 법이랍니다.

Mokou

#0@131그건 그렇고, 요괴와 인간 2인조가 여기서 뭘 하고 싶었던 걸까?

Sakuya

#0@132아니 뭐, 담력 시험을......

Mokou

#0@133담력 시험?

Mokou

#0@134고작 인간과 요괴 둘이서?

Mokou

#0@135이런 진정한 보름달 아래에서, 더군다나 풀과 나무조차 잠드는 축시 3각에?

Remilia

#0@136왜 안 돼? 우리는 그저 때늦은 서늘함을 즐기고 있었을 뿐이야.

Remilia

#0@137인간이라면 얌전히 귀신이나 돼서 우리를 즐겁게 해보라고.

Sakuya

#0@138아가씨, 인간은 귀신이 되는 게 아니라 귀신으로 모습을 꾸미는 거랍니다.

Mokou

#0@139지천에 널린 게 각종 요괴들이잖아.

Mokou

#0@140굳이 인간이 귀신을 연기할 필요가 어디 있다는 건지.

Remilia

#0@141너, 인간이라고 했지.

Remilia

#0@142그럼 왜 요괴를 두려워하지 않지?

Remilia

#0@143왜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 거야?

Mokou

#0@144담력을 시험하러 온 건지, 남의 담력을 시험하고 싶은 건지 원......

Mokou

#0@145그렇지만, 나한테 두려운 건 그 무엇 하나도 없어.

Mokou

#0@146아무리 눈을 쏜살같은 화살로 꿰뚫려도,

Mokou

#0@147아무리 마을 하나를 순식간에 불태우는 업화에 구워져도

Mokou

#0@148나는 죽지 않아.

Mokou

#0@149이젠 담력 시험 같은 건 할 수도 없다고.

Sakuya

#0@150잘 됐군요, 아가씨.

Sakuya

#0@151피를 마음껏 빨아도 되겠네요. 빨려도 죽지 않는다는 것 같은데.

Remilia

#0@152안 돼, 사쿠야.

Remilia

#0@153이녀석은 이미 인간이 아니야. 나는 나를 두려워하는 자의 피밖에 안 마셔.

Sakuya

#0@154어머나, 아쉬워라. 무한히 술이 샘솟는 표주박 같은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Mokou

#0@155당신, 정말 인간 맞아?

Mokou

#0@156아무튼 담력 시험하러 온 거면 어서들 돌아가. 여기는 당신들이 올 만한 곳이 아니야.

Sakuya

#0@157그래도 그 녀석이 뭔가 있다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는데......

Remilia

#0@158어머, 내게는 뭔가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금과 바로 앞의 미래에.

Remilia

#0@159사쿠야는 나이프로 예리하게 베는 것 치고는 다른 쪽이 둔하구나.

Remilia

#0@160카구야가 이녀석과 마주치게 만들려고 담력 시험을 권한 게 틀림없잖니.

Mokou

#0@161으응? 카구야라고?

Mokou

#0@162역시 그랬어. 인간과 요괴가 담력을 시험하러 여기 왔다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만.

Mokou

#0@163언제나 날 없애려고 해. 언제나 나한테 자객을 보내와.

Mokou

#0@164내가 절대 죽지 않는 걸 알고 있는데도!

Mokou

#0@165봉래의 약을 만든 건 저녀석인데도 말이야. 장난치는 데도 정도가 있지!

Remilia

#0@166거 봐, 사쿠야. 내가 말한대로 카구야는 우리를 이용한 거야.

Sakuya

#0@167네. 즉, 아가씨는 재밌을 것 같아서 이 이야기에 기꺼이 응하신 거고요.

Remilia

#0@168아니, 한가해서 그랬는데?

Mokou

#0@169담력 시험의 '담' 은 후지산의 연기. 달까지 닿는 영원한 활화산.

Mokou

#0@170결코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태어나는 것은 몇 번이라도 다시 살아나는 불사조.

달까지 닿아라, 불사의 연기

Mokou

#0@171다시 태어날 때마다 강해지는 전설 속의 불새. 이 탄막은 아가씨들의 트라우마로 남을 거야.

Fujiwara no Mokou defeated

Mokou

#1@60어~라~. 더는 못하겠어어~~

Remilia

#1@61어머? 벌써 항복이야? 입만 살아가지고서는.

Sakuya

#1@62저는 충분하답니다~ 죽지 않는 인간을 도발하지는 말아 주세요.

Remilia

#1@63그래, 사쿠야는 죽는 인간이구나.

Sakuya

#1@64불길하게 말씀하시는군요. 아가씨께서 그러시면 농담으로 들리지 않아요.

Mokou

#1@65죽지 않는다고는 해도 이 이상 싸우는 건 무리야~

Remilia

#1@66그렇지. 사쿠야도 불로불사가 되어 보지 않을래?

Remilia

#1@67그렇게 되면 계속 함께 지낼 수 있을텐데.

Sakuya

#1@68저는 일생동안 살고서 죽을 인간이에요.

Sakuya

#1@69괜찮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만큼은 곁에 있을 테니까요.

Mokou

#1@70불로불사같은 건 되지 않는 편이 나아.

Mokou

#1@71이렇게 보여도 당신들한테 맞은 몸이 무진장 아프단 말이야.

Mokou

#1@72아무리 아파도 죽지 못하고.

Remilia

#1@73사쿠야가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 아쉽네. 불로불사...... 봉래의 약은 말이지.

Remilia

#1@74불로불사가 된 인간의 생간에 스며드는 거란다.

Remilia

#1@75바로 눈앞에 불로불사가 될 수 있는 약이 지치고 아파하고 있는데 말야.

Sakuya

#1@76누가 인간의 생간을 먹겠습니까.

Sakuya

#1@77그리고 누구한테 그런 말을 들으신 거죠?

Sakuya

#1@78아니, 굳이 듣지 않더라도 알만 하군요.

Mokou

#1@79남의 간이 어쨌다는 둥, 뭔가 무서운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Mokou

#1@80이러면 내가 담력 시험을 당하는 거잖아.

Remilia

#1@81담력 시험이 원래 이런 의미 아니었나? 그치? 훗날 죽을 사쿠야 씨.

Sakuya

#1@82파츄리님과 함께 계셨더니 이상한 것만 배우시는 게 안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