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09/Aya's Endings/ko: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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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on as of 09:08, 10 April 2021


Gnome-colors-gtk-edit.svg end10.end.jdiff

아야 엔딩

8사후의 연고자가 없는 죽은 사람이 잠드는 장소, 무연총.

10묘표다운 것은 눈에 띄지 않고, 기껏해야 양손으로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돌덩이가 굴러다니고 있을 뿐이다.

13그런 장소이기에 조의를 표하러 오는 사람도 거의 없다.

17<tl$아야:> "아직 꽃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군요.

19<l$> 이 꽃 이야기를 기삿거리로 삼는다 하면......"

21<tl$아야:> "꽃이 피었던 것은 갑자기 너무 불어난 바깥 세상의 유령들 때문이었습니다아~

23<l$> 그래서 아직 원래대로는 안 돌아옵니다~아

25<l$> ......라니, 하나도 재미가 없습니다. 패스."

27아야는 진실을 쓴다고 입으로는 말하나, 쓰는 내용은 재미를 우선으로 삼고 있다.

29특히 환상향 주민들 일상의 시시콜콜한 뉴스를 좋아하는 것이다.

31기사에 우스꽝스럽고 이상하게 나오게 된 주민들의 분노를 사는 일도 적지 않다.

35<tl$코마치:> "또 자살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37<l$> 너, 지난번 텐구구나.

39<l$> 왜? 또 자살하려고?"

42<tl$아야:> "처음부터 자살은 한 적 없습니다만?"

44<tl$아야:> "어지간히도 정상화가 안 된다~ 싶어서

46<l$> 취재하러 온 것이죠."

49<tl$코마치:> "아니 그게 좀.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말이지."

51<tl$코마치:> "그래도 최근에는 새로운 혼의 수가 줄기 시작했으니 <l$> 꽃도 이제 곧 줄어갈 거라고 생각해."

55<tl$아야:> "그 밖에는 어떠신지?

57<l$> 이외에 뭔가 별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60<tl$코마치:> "별난 일?

62<l$> 매일 바빠서 일을 내고 싶어도 그럴 여유가 없다 이거야."

65<tl$아야:> "그래요...

67<l$> 그렇다면 화제를 바꿔서."

69<tl$아야:> "이번에 어떤 분께서 삼도천의 강폭을 산출해 내는 <l$> 계산식이라는 것을 보여 주더군요."

73<tl$코마치:> "뭐라고오?

75<l$> 그런 걸 계산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78<tl$아야:> "굉장히 복잡한 식이길래 놀랐습니다.

80<l$> 뭐랬나 혼이 낼 수 있는 뱃삯에 따라 폭이 달라진다 하셨던가......"

83<tl$코마치:> "그렇게 단순한 것도 아니얏."

85<tl$코마치:> "나만 해도 계~~속 사공 일을 하고 있지만

87<l$> 도중에 안개가 끼어 앞도 뒤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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