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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쿠레이 신사. 환상향의 경계에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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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벚꽃도 거의 다 지고서 겨우 봄이 끝을 맞으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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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봄이 길었던 만큼 금세 더운 계절이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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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tl$레이무:> "후우. 벚꽃도 싹 다 지고 더워지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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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tl$마리사:> "일은 할 생각도 안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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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l$> 정말 청소 할 생각이 있긴 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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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tl$레이무:> "휴식이 소중하다고 내가 맨날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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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tl$마리사:> "아무튼, 그렇게 왕창 피어있던 꽃도 지나고 보면
<l$>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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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tl$레이무:> "자기가 피해를 입지 않는 이변은 금방 잊어버리게 되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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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tl$마리사:>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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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tl$레이무:> "그냥 꽃이 많이 피었던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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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l$> 꽃이 지고 나선 아무것도 남질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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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tl$마리사:> "그래? 기억에는 남을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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