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텐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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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들이 사는 세계 중 하나이다.@ 여기에는 예쁜 꽃, 아름다운 노랫소리, 그리고 맛좋은 술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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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잠들 때까지 계속 마셔도 되고, @ 그런 세계가 구름 위에 있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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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네~"@ 텐시 "당신이 제일 성의없게 했잖아? 그것만은 용서가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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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걸 풀 기회를 없애면 어쩌겠어."@ 텐시 "내 울분을 풀 기회는 어디로 간 거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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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진 같은 건 싸우는 장소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지 않을까?"@ 텐시 "그치만 지진 안 일으켜도 당신한텐 안 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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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서관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마리사 "책장이 무너져서 너부터 책에 깔리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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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시 "아니, 일방적으로 그렇다고 얘기하긴 어려워. 아무 물건이 없으면 무너질 때 낙하물을 피할 도리가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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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방 정리는 안 해도 되는 거지?"@ 사쿠야 "아니, 해놓는 게 좋을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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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무슨 재미가 있어?"@ 유유코 "......그건 그렇고 음식이 좀 간소한 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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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머리 위의 복숭아를 따먹는 게 고작인걸."@ 사쿠야 "그럴 줄 알고, 산을 타는 도중 낚은 물고기를 가져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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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이렇게 큰 메기를?@ 산 올라오면서 무슨 수로 잡아. 미리 가져왔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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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카 "해버려~ 해버려~"@ 텐시 "메기 요리 맛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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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에서 하는 연회는 이렇게 떠들썩하지 않다. 텐시는 오래간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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