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유유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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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ge is a translated version of the page Th105/Yuyuko's Scenario and the translation is 100% complete.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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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uko

자, 이런 무더운 여름은 이젠 안녕이야~

Reimu

에휴, 날씨 한번 무지 덥네. 모두 나처럼 빌빌대고 있는 거 아냐?

Yuyuko

어머, 이걸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Reimu

어? 잠깐 잠깐!

Yuyuko

자, 이젠 더운 여름이 있는 세상과는 작별이야~

Reimu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들잖아~!

⧼lose⧽

Reimu

어떻게 눈을 내리게 만든 거지?

Reimu

왠지 모르겠지만 무서운걸......

⧼win⧽

Yuyuko

이제 좀 시원하니?

Reimu

춥다니깐~

Yuyuko

그거 잘 됐네.

Yuyuko

머리를 좀 식히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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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왠지 오늘은 좀 쌀쌀하구만......

Marisa

으익, 눈!?

Yuyuko

좋은 아침.

Marisa

일 났네 일 났어. 너무 많이 잤다고는 생각하지만......

Marisa

설마 겨울이 올 때까지 눈을 못 뜰 줄이야.

Yuyuko

어머 참, 무언가에 홀린 모양이구나.

Marisa

안 홀렸거든.

Yuyuko

그럼 내가 홀릴래.

Marisa

하지 마~ 이제 머리가 혼란스러워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구!

⧼lose⧽

Marisa

우와~ 오늘 몇월 며칠이야?

Marisa

대체 뭐가 어떻게 된겨?

⧼win⧽

Yuyuko

이제 좀 시원해졌지?

Marisa

어!? 여, 여름 맞지, 지금?

Yuyuko

이렇게나 눈이 많이 오는데 머리가 차가워지지 않는 거야?

Marisa

차가워질 것 같냐!

스테이지 3

Gnome-colors-gtk-edit.svg data/scenario/yuyuko/002.cv0.jdiff

Yuyuko

역시 산에는 눈이 있는 게 제일 아름답지.

Komachi

어이쿠, 이거 사이교우지 가의......

Yuyuko

어머, 안녕하세요. 그런데 이 강은 삼도천이 아닌 것 같네요?

Komachi

(뜨끔) 가끔 이럴 수도 있는 거지 뭘.

Komachi

잠깐, 이건 뭐야? 눈!?

Yuyuko

이 세상에는 아직도 이상한 일이 아주 많답니다.

Komachi

근데 이거 당신이 내린 눈 아냐?

Yuyuko

그렇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Komachi

역시 특이한 분이시군.

Komachi

뭐, 이 정도는 돼야 명계 관리를 맡을 재량이 되겠지.

Yuyuko

어쨌든 이 강은 일할 곳이 아니라니까요?

⧼lose⧽

Komachi

알겠수다 알겠어. 일하러 돌아가면 되잖아.

Komachi

하지만 눈의 비밀은 언젠간 가르쳐달라고.

⧼win⧽

Yuyuko

머리를 식히면 날씨를 바꾸는 건 식은 죽 먹기랍니다.

Komachi

아니, 그런 거 맘대로 못 따라한다니까.

Yuyuko

단, 맘에 드는 날씨로 바꾸려면 조금 <accent>공부</accent>를 해야겠지만요.

스테이지 4

Gnome-colors-gtk-edit.svg data/scenario/yuyuko/003.cv0.jdiff

Yuyuko

여기도 눈으로 시원하게 만들어야지.

Aya

엥?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있죠?

Yuyuko

어라라, 눈이......

Aya

무슨 일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Aya

누구라도 지금은 산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Yuyuko

어머나, 눈이 바람에 다 날아가버렸네.

Aya

눈?

Yuyuko

그래, 산을 매력적으로 바꿀 내 눈이.

⧼lose⧽

Aya

자, 얼른 돌아가세요.

Aya

당신 같은 분이 다른 녀석들과 마주치면 귀찮게 될 것 같으니까 말이죠.

⧼win⧽

Yuyuko

아쉬워라, 내 힘이 부족했어.

Aya

네?

Yuyuko

내 덧없는 눈으로는 당신의 폭풍은 못 이기겠는걸.

Aya

아뇨, 보다시피 졌는데요.

Yuyuko

좀 더 마음을 비워봐야지.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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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uko

역시 구름 안쪽은 춥네~

Yuyuko

여기는 힘을 내서 쾌적한 날씨라도 한 번......

Iku

붉은 구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사와요.

Iku

구름 동향에 주의하시기를.

Iku

수 십 년 만의 비극이 다시 도래할 것입니다.

Yuyuko

어머, 당신은 혹시......

Iku

그래요, 용궁의 사자랍니다.

Yuyuko

건어물포나 생선 생구이로 유명한......

Iku

분명 그것은 아닐 터이옵니다.

Yuyuko

뭐죠? 지진이라도 일어나나요?

Iku

아직은 모릅니다만, 관찰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Yuyuko

어머 참, 어쩔 수 없네. 집에 보강 공사라도 해 놓아야겠어.

Iku

당신은 누구시온지?

Yuyuko

여름의 서늘함을 나눠주고 다니는 별 볼일 없는 망령이에요.

Iku

망령?

Iku

아하~ 이 구름 위에는 천계가 있사와요. 천계까지 스스로 성불하러 오셨군요?

Iku

성불하기에 앞서 여러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넘으실 수 있겠습니까?

⧼lose⧽

Iku

아직 멀었네요.

Iku

좀 더 비상한 경지에 다다르지 못하면 천인이 되실 수 없습니다.

⧼win⧽

Yuyuko

자, 그럼 다음은 천계구나~

Iku

강하시군요. 당신이라면 성불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Yuyuko

어머, 안타깝게도 아직 미련이 잔뜩 남아있답니다.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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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uko

천계는 명계보다도 넓구나.

Yuyuko

천계라 해도, 여러 세계로 나뉘어 있다지.

Yuyuko

여기는...... 비상천인가?

Tenshi

천지의 길은,

Tenshi

극에 달하면 반드시 뒤집히고,

Tenshi

가득차면 반드시 덜어지리라!

Tenshi

여름의 더위도 시간이 지나면 서늘해지고 이윽고 겨울이 됩니다.

Tenshi

당신은 왜 여름에 눈을 내리게 했나요?

Yuyuko

같은 눈이라 할지라도, 여름에 내리는 눈이 몇 배는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Tenshi

그렇지만, 어떻게 눈을?

Yuyuko

글쎄요. 인간이 정진하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Yuyuko

그래요, 맑은 마음으로, 아무것도 생각치 않고 자유로이 사는......게 아니라

Yuyuko

난 죽었지 참.

Tenshi

하하하하하. 졌다 졌어, 설마 이렇게 빨리 들킬 줄이야.

Tenshi

지상에도 이런 녀석이 있을 줄은 몰랐어.

Yuyuko

?? 무슨 얘기죠?

Tenshi

당신의 목적은 나를 쓰러뜨려서 날씨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거지?

Yuyuko

아니아니, 당치도 않아. 벌써 되돌리는건 안 되죠.

Tenshi

응?

Yuyuko

모처럼의 한여름 눈을 좀 더 즐긴 다음에 해도 늦지 않잖아요?

Tenshi

뭐라고......

Tenshi

혹시 나 바보 취급하는 거야?

Yuyuko

아니아니, 그런 황송한...... 유정천에 사는 당신에게 그럴 리가 없죠.

Tenshi

뭐 아무래도 좋아.

Tenshi

너는 앞으로 일어날 지상 녀석들과의 싸움에서 선봉을 맡아줘야겠어!

⧼lose⧽

Tenshi

지상에 사는 녀석들도 보기보다 강한걸.

Tenshi

이래서야 진심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