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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s://blog.naver.com/chun4ro94/221078085171
굿 엔딩 No. 05 (사나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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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산 위에 있는 모리야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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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기슭은 벚꽃이 슬슬 피어날 무렵이지만, 산 위는 아직 눈이 남아 있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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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눈이 없다고 해도 이 곳까지 올라오는 인간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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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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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고생이 많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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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요괴 퇴치하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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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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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네, 정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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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처음엔 배를 쫓아가기만 했었는데,
어느 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세계까지 끌려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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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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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그래서, 거기에 있는 인간에게 부탁해서 어떻게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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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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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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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그래서, 그 대가가 이거인 모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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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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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묘렌사 건립을 부탁할 토목 작업원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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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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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네. 그게, 저를 돌려보내 주는 대신 절을 세우고 싶다길래
도움을 좀 주면 좋겠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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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카나코님도 스와코님도 그 방면엔 자신 있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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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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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까짓 배 좀 태워 준 대가 치고는 꽤 비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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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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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하지만 달리 돌아올 방법이 없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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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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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아무래도, 그...... 누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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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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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뱌쿠렌이요. 히지리 뱌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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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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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그래. 심히 수상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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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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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었을 텐데, 봉인이 풀리자마자
맨 처음 하는 일이 절 세우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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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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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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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마계에서 돌아오는 것만 생각하느라 잊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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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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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좋아, 이 일은 맡아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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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거기서 그 뱌쿠렌이라는 녀석을 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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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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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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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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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너도 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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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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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엥, 힘 쓰는 일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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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묘렌사 건립은 스와코와 카나코에 의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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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절은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사실, 스와코가 대지를 고르게 한 곳에
하늘을 날던 배가 내려앉은 것만으로도 거의 완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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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카나코는 뱌쿠렌과 그 주변의 요괴들을 지그시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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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뱌쿠렌은 요괴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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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카나코는 '이런 절을 세우는 승려가 요괴에게......?'
라는 생각이 들어 미심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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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뱌쿠렌은 거짓 없이, 꾸밈없는 말로 요괴나 인간을 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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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뱌쿠렌은 의아해하는 카나코 쪽을 보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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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당신이 이 산의 신이시죠? 모습만 봐도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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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그렇게 말하며, 뱌쿠렌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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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어디서 태어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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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어떤 생활을 보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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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그리고 왜 봉인당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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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뱌쿠렌의 말에는 손톱만큼의 거짓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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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이 승려, 보통내기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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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카나코는 보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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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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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c$Ending No.05 아니, 뱌쿠렌은 좋은 사람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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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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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엔딩 No. 06 (사나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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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하늘을 나는 배, 성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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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보물선도 뭣도 아닌, 평범하게 하늘을 날아다닐 뿐인
배였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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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가끔은 하늘을 나는 것도 기분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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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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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헤에~ 하늘을 나는 배도 기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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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k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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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안 놀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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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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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그야 뭐, 이제 와서 UFO 한둘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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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k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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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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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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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이런 걸 UFO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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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우리들 사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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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k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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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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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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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미확인 비행 물체, 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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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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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그래서, 이 배에 대해서는 알았는데, 작은 UFO는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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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k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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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작은 UFO...... 미확인 비행 물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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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혹시, 비창의 파편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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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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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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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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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수고했어. 봐, 저거 말야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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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아무리 봐도 창고 파편으로는 안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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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k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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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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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분명 너덜너덜하긴 하지만, 옛날엔 목조 창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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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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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응? 목조? 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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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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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감촉은 확실히 목조인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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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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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원반형 창고라니, 꽤나 파격적이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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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k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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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예? 원반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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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아뇨, 평범하고 수수한 창고인걸요? 요즘엔 그런 모양으로 안 만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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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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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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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w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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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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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k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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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어? 제가 뭔가 놀라운 얘기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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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마지막까지 세 사람의 대화는 따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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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사나에의 보고를 들은 스와코는 한 가지 중대한 수수께끼가
남아 있다고 생각하여 이 배에 올라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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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그 수수께끼는 바로 원반형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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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아무리 봐도 이것이 창고였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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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스와코는 뱌쿠렌 측이 아직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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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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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사실 뱌쿠렌 일행에겐 하늘을 나는 나무 조각이
원반형 UFO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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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사나에가 잡아 온 UFO도 그저 낡은 나무 조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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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그래서 이야기가 계속 헛돌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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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사나에와 스와코는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의문이 풀리지 않은 채 배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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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두 사람은 뱌쿠렌의 시대에는 창고가 원반형이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납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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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c$Ending No.06 UFO의 범인은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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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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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No. 11 (사나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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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마계의 한 부분, 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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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나에는 뱌쿠렌에게 붙잡혀서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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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쩔 수 없이 뱌쿠렌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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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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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하아, 요괴도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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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아직 신님과 요괴가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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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사나에는 얌전히 뱌쿠렌의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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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처음엔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는데,
어느 새인가 요괴들과 동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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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c$Ending No.11 그래서, 언제쯤에야 돌아갈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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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c$컨티뉴 없이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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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No. 12 (사나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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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5.msg.jd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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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마계의 한 부분, 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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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나에는 뱌쿠렌에게 붙잡혀서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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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쩔 수 없이, 뱌쿠렌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려 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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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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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그러니까, 인간들은 매일 요괴에게 겁을 먹고 살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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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그래서 당신 같지 않은 요괴가 날뛰면 곤란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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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그런데 어떻게 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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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사나에는 주변에 있는 게 요괴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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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여기서는 누구든지 잘못 보이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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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c$Ending No.12 강한 승부욕은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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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c$컨티뉴 없이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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