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https://blog.naver.com/chun4ro94/2210783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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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3.msg.jd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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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결/레거시 노미스 엔딩 No.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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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마리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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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환상향 내에서도 불결함이 차고 넘치는 마법의 숲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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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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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야~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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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달의 도시엔 위험한 적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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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내 덕에 달의 도시는 구원받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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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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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아무리 그래도 내가 처음부터 달의 주민들의
한낱 장기말일 뿐이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화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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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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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래도 그 사구메라는 녀석한테 중요한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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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도시전설이 구현화되는 세계가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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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그 녀석의 힘 때문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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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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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이 달의 도시의 파워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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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오컬트 볼이랑 같이 섞여 있던 걸 가져와 두길 잘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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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이게 환상향을 혼란에 빠트릴 레벨의 힘을 갖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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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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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들어가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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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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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우왓 깜짝이야! 넌 갑자기 불쑥불쑥 나타나지 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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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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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달의 도시에 갔다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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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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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응, 맞어. 달의 도시를 구원해 주고 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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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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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어머, 대단해라. 수퍼 히어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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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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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히어로가 아니라 히로인이다. 그래서 무슨 일로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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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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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그 파워 스톤 때문에. 좀 보여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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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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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아, 역시 회수해서 파괴한다느니 어쩌니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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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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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그럴 리가, 이런 귀중한 물건을...... 왜 그런 생각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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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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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그야, 이건 도시전설을 구현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아이템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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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실제로도 환상향에 혼란이 닥쳐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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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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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무슨 소리야, 이 정도 갖고 혼란이 올 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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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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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오히려 여러 정보와 요력을 얻으니 럭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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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더욱더 환상향은 변화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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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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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뭐야? 네 사고방식이랑 안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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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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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너라면 당연히 결계만 지키고 변화는 생각도 안 하는 녀석인 줄 알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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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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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우후후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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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그래서, 이 파워 스톤을 만들어 낸 사람이랑은 만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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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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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아,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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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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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역시~, 그 녀석이랑은 연줄 잘 붙잡아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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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정말이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기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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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유카리의 생각을 읽을 수 없는 마리사는 대화에서 계속 밀리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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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결국, 유카리는 파워 스톤에는 손대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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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환상향의 변화라는 말을 했는데, 유카리는 무엇 때문에 나타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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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마리사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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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유카리의 목적은 환상향을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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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다만 그걸 위해서라면, 바깥 세계나 달의 도시 등을 침공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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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설마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상상했더니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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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c$Ending No.03 달의 도시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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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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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c$완전무결 모드 or 노 미스 클리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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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4.msg.jd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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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엔딩 No.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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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마리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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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환상향 내에서도 불결함이 차고 넘치는 마법의 숲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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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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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 작전 실패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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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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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실패라기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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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애초에 무슨 작전인지부터도 잘 몰랐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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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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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달토끼들을 물리치는 작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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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 정도도 모르시진 않았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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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이럴 줄 알았으면 당신에게 부탁하는 게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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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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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그 전에 왜 나한테 '감주의 약'을 맡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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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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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당신에게만 드린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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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다른 인간들에게도 전부 나눠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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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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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그치만, 다른 인간들은 그런 약은 별로 쓰고 싶지 않다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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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뭐, 실제로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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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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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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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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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그래서, 당신이 유일하게 그 약을 받고서 좋아했던 인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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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다니, 실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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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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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아,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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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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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확실히 약을 받기는 했지만, 나도 쓰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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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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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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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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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약을 안 쓰고, 달의 도시에 침공해 들어가서
실패하고 도망쳐 왔다는 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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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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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도망쳐 온 건 아냐. 마지막까지 뛰어들어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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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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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약 받고선 그렇게 좋아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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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그건 뭐였던 건데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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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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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그런 신기한 물건을 손에 넣었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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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당연히 귀중품으로서 콜렉션에 넣어 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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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그런 걸 아까워서 어떻게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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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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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하아...... 스승님, 인간은 전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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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이래선 끝이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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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이제, 제가 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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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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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뭐야, 네가 갈 수 있으면 처음부터
네가 갔으면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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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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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저도 그 약 쓰기 싫은 걸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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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마리사는 달의 도시에서 일어난 일들을 전부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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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었고, 무엇보다 레이센에게 속아넘어갔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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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그러나 레이센을 만나 보고 나니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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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그도 진실은 알지 못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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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약을 쓰지 않은 것은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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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진실을 알고 있는 녀석은 그 약을 만든 장본인인 에이린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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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그런 기분 나쁜 작전에 참여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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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c$Ending No.04 달토끼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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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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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c$자력 클리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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