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155/Joon's Endings/ko: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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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revision as of 11:41, 4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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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레이 신사.

언제나 가난한 신사.

하지만 방문하는 자의 마음은 풍요롭다.

 

조온: 폭주하고있던 꿈의 주민,

  전부 붙잡았어!

유카리: 수고했어, 열심히 했네.

 

조온: 진짜 큰일이었는걸.

  대체 뭐야, 그 궁극의 폭주천인은. 유카리: 천인?

  설마 천인하고도 만난 거야?

 

조온: 만나고 자시고, 그녀석이 가장 맛이 가있던데.

  하여간 하늘 끝에선 죄다 엉망진창이었어.

  뭐, 꿈의 세계의 주민이긴 하지만.

 

유카리: 흐음. 그녀석이 나온건 우연이랍니다.

  재난이었겠네.   하지만, 이제 폭주한 주민은 전부 붙잡았으니까

  넌 자유야.

 

조온: ......근데,

  조금만 더 절에서 수행해보도록 할까. 유카리: 어머,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그렇게 도망치고 싶어했으면서.

 

조온: 왠지 검소하게 살아가는 것도 신선하고 재밌지 않을까 해서.

유카리: 어머나, 묘렌사의 승려도 분명 기뻐할 거야.

  어, 누가 찾아왔는데?

 

조온: 언니!?

  게다가 넌! 텐시: 어? 너, 어디서 만난 적 있냐?

조온: 맞다, 요전에 만난건 꿈의 주민이었지.

 

시온: 소개할 게요.

  얘가 제 여동생인 조온. 역병신이에요. 텐시: 허어, 가난신과 역병신이 자매라니 우스운걸.

  그야말로 최흉최악의 자매구나.

 

시온: 그렇죠? 웃을 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텐시: 좋은데에, 마음에 들었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능력이

  천인인 내게도 효과가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은데.

 

시온: 여유가 넘치시네요. 역시 천인이라 가능한 걸까요. 조온: 언니랑 너, 어느새 그렇게 친해진 거야.

 

시온: 그치만, 이 천인님. 굉장하다고.

  내가 가까이 가도 싫어하지도 않고.   같이 있어도 행운이 천부적이라 바닥나질 않아.

  이 분과 팀을 맺으면 내게도 행운이 찾아올지도 몰라.

 

조온: 하아......

  언니 일은 항상 잘 풀린 적이 없잖아.

시온: 이번엔 분명 다를걸!

 

시온: 천인님이니깐. 싸워서 알았다고.

  이 분의 힘은 격이 달라!

  이 분의 행운은 끝이 없는 거야!

 

텐시: 말 그대로야.

  마음만 먹으면 지상은 금방 장악할 수 있어.

  나와 팀을 짜서, 첫 장난으로 지상 인간 전부를 불행에 빠뜨려 보자!

 

시온은 텐시의 전대미문한 느낌에 이끌린 듯했다.

정말 의외로, 텐시는 시온이 씌여도 불운해지지 않았다.

가난신의 능력은 상식적인 범위에만 미치는 듯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두 사람의 위협이 환상향을 덮쳤기 때문에, 천인과 가난신은 이변을 일으킨 최흉최악의 두 명으로 오해받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환상향에서 미움받아 배척되고 말았지만, 그걸 비상식적인 일로, 혹은 불행한 일로 여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한편, 조온은 절에서 수행을 계속했다.

처음엔 금욕생활을 신선하게 느꼈지만,

점점 질려버려 타락하고 말았다.

 

정신적인 수행으론 만족할 수 없다며 마지막엔 도망쳐버리고 말았다. 현재는 사람인 척 접근해 재산을 등쳐먹는 나날이 계속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조금은 성장해있었다. 부를 잃어도 불행이라고 여기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