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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귀형수 ~ Wily Beast and Weakest Creature. 체험판
○동방귀형수 ~ Wily Beast and Weakest Creature.


 체험판의 캐릭터 설명
 후기와 캐릭터 설정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장 ZUN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장 ZUN
                               2019/05/05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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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캐릭터 설정
■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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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ZUN입니다.
 올해는 장마가 늦게 끝났네요.
 덕분에 시원한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터업 당일에는 무더위라 죽을 뻔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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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게임은 제 느낌이지만 꽤 쉽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지라면 역대 최저 난이도일지도 모르겠네요.
 숙련자라면 첫 플레이에 노말로 클리어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죠.
 
 그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조정해서 익스텐드도 늘렸기에 많은 사람들이
 클리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노멀 이상으로요.
 
 최종면으로 향해가는 분위기, 음악, 스토리 전개가 데굴데굴 변하는 연출 등을
 부디 탄막과 함께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루나틱은 최악의 난이도입니다. 이제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야말로 귀축.
 
 이번 스토리는 이리저리 뒤얽혀서 캐릭터 하나를 플레이하는 것만으론
 전체 상황이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전부 클리어해도 알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웃음)
 
 이번 작품부터 엔딩과 엑스트라의 대화를 다시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업적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중엔 뭘 말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던 분도 이걸 보면 안심.
 
 그건 그렇고, 동물령들에게 이름을 붙였으면 좋았을걸......
 설마하니 그렇게......아니, 이 이상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도
 있을지도 모르기에 그만두겠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나올 때에는 이름을 붙여볼까.
 
      ZUN (아들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하기에 데려가고 싶어)
 
 
 
 
 
 
 **이하 엔딩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니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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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엑스트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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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령이 인간계를 침략해왔다.
 실은 그것은 페이크로, 침략을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인간을 축생계로
 데려가는 것이 동물령의 진짜 목적이었다.
 그 꾀임에 넘어가 케이키를 격파하여 축생계는 또 다시 혼돈의 세계가 되었다.
 
 그런 타이밍에 다시금 지옥으로부터 동물령이 인간계로 공격해왔다.
 하지만 이번은 진심인 것같다.
 아무래도 이 혼란을 틈타 인간계를 지배하려는 듯했다.
 
 조종당했다고는 하나, 스스로가 뿌린 씨앗이니!
 이건 내가 뒷처리를 할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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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릭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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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캐릭터
◇플레이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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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원의 멋진 무녀
 ○낙원의 멋진 무녀
Line 32: Line 108:
  동물령이 말하는 것을 전부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단신으로 가는 것보다 강력하고
  동물령이 말하는 것을 전부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단신으로 가는 것보다 강력하고
  거짓말이었다면 그 동물령을 쓰러뜨리면 되니, 자신에게는 손해볼 게 없다고 판단했다.
  거짓말이었다면 그 동물령을 쓰러뜨리면 되니, 자신에게는 손해볼 게 없다고 판단했다.




Line 48: Line 123:
  지옥에 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다. 오히려 어떤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옥에 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다. 오히려 어떤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궁금해하고 있다.


 ○반인반령의 이도검사
 ○반인반령의 이도검사
Line 59: Line 133:
  명계의 정원사. 조금 빠져있다.
  명계의 정원사. 조금 빠져있다.


  동물령이 지옥에서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그녀가 조사에 나섰다.
  동물령이 지옥에서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탐욕스러운 동물령들은 지상 모든 육체와 영체를 먹어치우려 하고 있었다.
  탐욕스러운 동물령들은 지상 모든 육체와 영체를 먹어치우려 하고 있었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지상은 약육강식의 지옥이 될 것이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지상은 약육강식의 지옥이 될 것이다.
Line 67: Line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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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캐릭터
◇적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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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 보스 
 ○1면 보스
  강가의 아이돌 미즈코
  강가의 아이돌 미즈코


  에비스 요우카
  에비스 에이카
  Ebisu Youka
  Ebisu Eika


  종족: 미즈코의 령
  종족: 미즈코의 령
  능력: 능숙하게 돌을 쌓는 정도의 능력
  능력: 능숙하게 돌을 쌓는 정도의 능력


  매우 능숙하게 돌을 쌓는 달인.
  매우 능숙하게 돌을 쌓는 달인.
  돌을 쌓는 기술이 우수하여 사이노카와라 미즈코들의 리더적 존재이다.
  돌을 쌓는 기술이 우수하여 사이노카와라 미즈코들의 리더격인 존재이다.


  쓸데없는 단순 작업을 즐겁고 보람 있는 것으로 바꾸는, 넘어져도 그냥은
  쓸데없는 단순 작업을 즐겁고 보람 있는 것으로 바꾸는, 넘어져도 그냥은
  일어나지 않는 복신이기도 하다.
  일어나지 않는 복신이기도 하다.
  항상 밝고 재치가 뛰어나 석축 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항상 밝고 재치가 뛰어나 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미즈코들에게 사랑받는 사이노카와라의 아이돌이다.
  미즈코들에게 사랑받는 사이노카와라의 아이돌이다.


  주인공들이 석축 쌓기 대회를 망쳤다고 분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인공들이 쌓기 대회를 망쳤다고 분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다 지옥에서 온 동물령들의 탓이다.
  거의 다 지옥에서 온 동물령들의 탓이다.




Line 105: Line 176:


  살아있는 생물을 삼도천에 끌어들이는 무서운 요괴.
  살아있는 생물을 삼도천에 끌어들이는 무서운 요괴.
  아기 석상을 안고 있고, 그 아기를 사람에게 맡기고는, 무겁게해서 강에 가라앉혀 버린다.
  아기 석상을 안고 있으며 그 아기를 사람에게 맡기고는 무겁게 해서 강에 가라앉혀 버린다.
  인간의 친절을 속이는, 엄청난 요괴였다.
  인간의 친절을 속이는 엄청난 요괴였다.


  그러나 환상향에서 인간을 습격하는 것을 금지당했고 현재는 삼도천에서 어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환상향에서 인간을 습격하는 것을 금지당했고 현재는 삼도천에서 어업을 하고 있다.


  사신의 보호 없이 강을 건너려고하면 멸종한 초거대어나 수장룡이 덮쳐 온다.
  사신의 보호 없이 강을 건너려고 하면 멸종한 초거대어나 수장룡이 덮쳐 온다.
  지금 그녀는 초거대어를 길들이고 때때로 환상향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우루미는 초거대어를 길들이고 때때로 환상향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송곳니 뽑힌 모습을 보며, 요괴들 중에는 조롱하는 요괴도 있지만
  그 송곳니 뽑힌 모습을 보며 요괴들 중에는 조롱하는 요괴도 있지만
  본인은 지금의 생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지금의 생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가끔 실수로 삼도천을 건너려는 사람을 원래 세계로 돌아가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가끔 실수로 삼도천을 건너려는 사람을 원래 세계로 돌아가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ine 136: Line 206:


  피안에서 일하고 있지만 평상시 피안에 살고 있지는 않다.
  피안에서 일하고 있지만 평상시 피안에 살고 있지는 않다.
  평소 요괴의 산 폭포 위쪽, 전망이 좋은 곳에 사는 듯 하다.
  평소 요괴의 산 폭포 위쪽, 전망이 좋은 곳에 사는 듯하다.


  그녀의 정체는 가축화되기 전 야생 닭의 신, 니와타리 신이다.
  쿠타카의 정체는 가축화되기 전 야생 닭의 신, 니와타리 신이다.
  닭이라고하면 나약함, 겁쟁이 이미지가 있는데, 그녀는 예의 바르고 공정하고
  닭이라고하면 나약함, 겁쟁이 이미지가 있는데, 그는 예의 바르고 공정하고
  평등과 이타를 우선하는 신이다.
  평등과 이타를 우선하는 신이다.


  몰래 인간의 식량으로 변해 버린 닭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몰래 인간의 식량으로 변해 버린 닭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4면 보스
  귀걸조 조장
  킷초 야치에
  Kitcho Yachie
  종족: 킷초
  능력: 거스르는 기력을 잃게 하는 정도의 능력
  축생계, 그곳은 궁극 약육강식의 세계.
  강한 자가 원하는 대로 지배하는 세계......였을 터이지만, 약간 교활한 자들이 조직을 구성하게 됨으로써
  지금은 몇몇 거대조직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가 되어있었다.
  거의 모든 동물령들은 이미 혼자선 가망이 없기에, 어느 조직에 가담해 영원한 노예로서
  계속 싸우는 것밖에 살아남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모두가 피폐해져도 멈출 수가 없게 된 조직이었다.
  각력과 엄니, 강인한 육체가 특징인 동물령들이 뭉친 조직, 경아조.
  지상, 수중, 암흑 등에서 기습을 잘 하는 동물령들이 뭉친 조직, 귀걸조.
  공중이나 압도적인 거대함으로 내려다보며 싸우는 동물령들이 뭉친 조직 강욕동맹.
  함정이나 독, 기생, 의태, 온갖 비겁한 수단을 특기로 하는 동물령들이 뭉친 정체 불명의 조직 등.
  축생계는 이들 거대 축생조직들이 지분을 다투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모든 조직에 혹사당하고 있는 완전한 노예가 있었다.
  힘은 약하지만 손재주가 좋은 동물, 영장류. 즉, 인간의 혼령이었다.
  그들 축생조직의 지배자는 만능 노예인 인간의 명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보호 시설을 만들었다.
  그 보호시설의 이름은 영장원이라 한다.
  저항할 방법이 없는 인간을 영장원에서 감시할 때만큼은 각 조직들은 분쟁을 잊었다.
  영장원은 축생계의 평화적인 오락시설이기도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였다.
  단독으로는 힘이 없는 인간의 영혼을 한 곳에 모아버린 것이 파멸적인 조직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인간의 혼령은 무력한 자신들을 저주해 신에게 빌었다.
  신은 그에 답하여 인간들에게 숭배할 우상을 주었다.
  신앙의 힘은 혁명적이었다.
  신앙심을 지닌 인간령은 동물령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본래 사리사욕으로밖에 활동하지 않는 동물계에서 이타적인 정신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힘을 지니게 된건 인간령이 아니라 우상이었다.
  인간령은 우상 저편에 있는 신성에 귀의할 생각이었지만 우상 그 자체를 신앙하게 되어버렸다.
  그 결과, 우상이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한 건 자연스런 일이었다.
  영장원은 우상에게 지배되어 인간령의 지위는 다시 한 번 밑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우상에게 지배당한 영장원은 가장 흉악한 폭주조직이 되어버렸다.
  우상은 영장원을 뛰쳐나와 축생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은 몸도, 영혼도, 욕망도 지니지 않은 우상들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대로라면 축생계는 우상에게 지배당해 폐허가 되어 버리겠지.
  하지만 축생들도 잠자코 지배당하길 기다릴 셈은 아니었다.
  기습을 특기로 한 귀걸조가 기사회생을 노려 우상을 타도할 작전을 세웠다.
  그것은 '지상의 인간들을 끌어들여 인간의 손으로 영장원을 파괴시킨다'는 작전이었다.
  동물들은 종교를 탄생시킬 수 없기에 영장원의 우상숭배와는 다른 신앙심을 지닌 인간을 싸우게 하여,
  종교전쟁으로 끌고 간다는 대담한 작전이었다.
  축생계와 지상의 왕래는 간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축생계와 지옥은 바로 옆이라 비교적 왕래도 간단했다.
  지금은 지옥도 권력다툼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기에, 지옥을 거친다면 인간계로 가는 게 용이했다.
  동물령들은 지옥을 경유해 지상으로 나아가, (어쩌면 지배할 수 있어도 괜찮다고 여기며)
  지상을 공격하는 척을 하여 연극을 한 것이었다.
  킷초는 축생계에 존재하는 4대 조직 중 하나, 귀걸조의 조장이다.
  인간계에 동물령을 보내 써먹을 수 있을만한 인간을 찾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정중한 태도를 보이지만 거의 모든 것들을 깔보고 있다.
  킷초에게 거스를 수 있는 놈은 없기에.
 ○5면 보스
  하니와 병장
(*역주: 하니와(埴輪) - 무덤 곁에 묻어두던 인간이나 동물의 진흙상)
  조토구 마유미
  Joutougu Mayumi
  종족: 하니와
  능력: 충성심이 그대로 강함이 되는 정도의 능력
  케이키가 만든 하니와 병단의 우두머리.
  검술, 궁술, 기마술 전부 뛰어나 기술은 오래 되었지만
  단순한 작전 능력만큼은 매우 높다.
  부숴져도 곧바로 회복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고, 휴식도 필요하지 않기에
  동물령, 인간령의 일은 점점 효율좋은 하니와로 교체되리라 예측되고 있었다.
  또한, 육체를 지니지 않는 축생계의 모두들은 우상이라곤 하지만 실체를 지닌 하니와에겐 꼼짝 못 했다.
  영체의 공격은 상대의 영체 부분에 대해 영향을 끼치기에 텅 빈 우상에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영장원을 지키고 있지만 이미 축생계는 대적할 자가 없는 상태라 군병들도 쓸모없는 장물이 되어버렸다.
  그곳에 우상을 파괴할 수 있는 살아있는 몸을 지닌 인간들이 온 것이었다.
 ○6면 보스
  고립무원이 빚어낸 조형신
  하니야스신 케이키
  Haniyasushin Keiki
  종족: 신
  능력: 우상을 만들어내는 정도의 능력
  영장원의 인간령들이 기사회생을 노리고 소환한 신.
  정교한 우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가 만드는 우상은 신앙심을 모으거나, 대역으로 활동하거나, 같이 놀거나, 방에 장식할 수 있는 우수한 것이었다.
  케이키는 영장원을 지배하여 동물령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던 인간령들을 보호하고 있다.
  축생계의 동물령들도 인간령을 존중해준다면 공존하자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설마하니, 동물령 따위가 우상을 파괴하려고 지상에서 인간을 데려온다는 책략으로 나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던 것이다.
  인간령 탈취작전에 속아 넘어간 인간들이 참가하게 된 건 그야말로 축생의 소행.
 ○엑스트라 보스
  경아조 조장
  쿠로코마 사키
  Kurokoma Saki
  종족: 쿠로코마
  능력: 비교할 수 없는 다리힘을 지닌 정도의 능력
  경아조의 조장.
  꼼짝 못 하던 영장원의 케이키를 쓰러뜨렸다는 정보가 축생계에 돌기 무섭게 가장 빠르게 다음 수에 나섰다.
  케이키만 없다면 축생계의 지배는 시간 문제라고 여겼기에, 그보다 먼저 인간계를 시찰하여 가능하면
  지배해버리자고 생각한 것이다.
  생각이 들면 곧바로 행동에 옮긴다.
  부하의 생각이나 공적을 존중하는 등 조직의 상사로서는 인기가 있는 편이다.(단, 하는 일은 나쁨)
  실력이 있는 자들을 좋아하며, 적일지라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는다.
  킷초와 케이키와의 상성도 나쁘지만 그 강함에는 경의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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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revision as of 01:25, 10 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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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귀형수 ~ Wily Beast and Weakest Creature.

 후기와 캐릭터 설정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장 ZUN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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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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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ZUN입니다.
 올해는 장마가 늦게 끝났네요.
 덕분에 시원한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터업 당일에는 무더위라 죽을 뻔했지만요)

 이번 게임은 제 느낌이지만 꽤 쉽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지라면 역대 최저 난이도일지도 모르겠네요.
 숙련자라면 첫 플레이에 노말로 클리어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죠.

 그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조정해서 익스텐드도 늘렸기에 많은 사람들이
 클리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노멀 이상으로요.

 최종면으로 향해가는 분위기, 음악, 스토리 전개가 데굴데굴 변하는 연출 등을
 부디 탄막과 함께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루나틱은 최악의 난이도입니다. 이제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야말로 귀축.

 이번 스토리는 이리저리 뒤얽혀서 캐릭터 하나를 플레이하는 것만으론
 전체 상황이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전부 클리어해도 알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웃음)

 이번 작품부터 엔딩과 엑스트라의 대화를 다시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업적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중엔 뭘 말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던 분도 이걸 보면 안심.

 그건 그렇고, 동물령들에게 이름을 붙였으면 좋았을걸......
 설마하니 그렇게......아니, 이 이상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도
 있을지도 모르기에 그만두겠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나올 때에는 이름을 붙여볼까.

      ZUN (아들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하기에 데려가고 싶어)






 **이하 엔딩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니 주의**

               ↓

















====================================================================
■2. 엑스트라 스토리
====================================================================

 동물령이 인간계를 침략해왔다.
 실은 그것은 페이크로, 침략을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인간을 축생계로
 데려가는 것이 동물령의 진짜 목적이었다.
 그 꾀임에 넘어가 케이키를 격파하여 축생계는 또 다시 혼돈의 세계가 되었다.

 그런 타이밍에 다시금 지옥으로부터 동물령이 인간계로 공격해왔다.
 하지만 이번은 진심인 것같다.
 아무래도 이 혼란을 틈타 인간계를 지배하려는 듯했다.

 조종당했다고는 하나, 스스로가 뿌린 씨앗이니!
 이건 내가 뒷처리를 할 수밖에 없어!



====================================================================
■3. 캐릭터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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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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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원의 멋진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
  Hakurei Reimu

  종족: 인간
  능력: 주로 하늘을 나는 정도의 능력

  매번 친숙한 무녀.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지옥에서 수많은 동물령들이 쳐들어왔다.
  인간에게 협조적인 동물령이 힘이 되어준다고 하여 지옥에 가게 된다.
  동물령이 말하는 것을 전부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단신으로 가는 것보다 강력하고
  거짓말이었다면 그 동물령을 쓰러뜨리면 되니, 자신에게는 손해볼 게 없다고 판단했다.


 ○지극히 평범한 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
  Kirisame Marisa

  종족: 인간
  능력: 마법을 사용하는 정도의 능력

  환상향에 사는 평범한 마법사. 수집벽이 있다.

  동물 영혼을 빙의시키면 평소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
  그것을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동물령의 권유를 받아들인다.
  지옥에 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다. 오히려 어떤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반인반령의 이도검사
  콘파쿠 요우무
  Konpaku Youmu

  종족: 인간과 유령의 혼혈
  능력: 검술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명계의 정원사. 조금 빠져있다.

  동물령이 지옥에서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탐욕스러운 동물령들은 지상 모든 육체와 영체를 먹어치우려 하고 있었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지상은 약육강식의 지옥이 될 것이다.
  도대체 누가 지옥의 동물령들을 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지옥에 가서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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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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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 보스
  강가의 아이돌 미즈코

  에비스 에이카
  Ebisu Eika

  종족: 미즈코의 령
  능력: 능숙하게 돌을 쌓는 정도의 능력

  매우 능숙하게 돌을 쌓는 달인.
  돌을 쌓는 기술이 우수하여 사이노카와라 미즈코들의 리더격인 존재이다.

  쓸데없는 단순 작업을 즐겁고 보람 있는 것으로 바꾸는, 넘어져도 그냥은
  일어나지 않는 복신이기도 하다.
  항상 밝고 재치가 뛰어나 돌 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미즈코들에게 사랑받는 사이노카와라의 아이돌이다.

  주인공들이 돌 쌓기 대회를 망쳤다고 분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다 지옥에서 온 동물령들의 탓이다.


 ○2면 보스
  고대어의 아이를 데리고 있는 파수꾼

  우시자키 우루미
  Ushizaki Urumi

  종족: 규키
  능력: 가까운 물건의 무게를 바꾸는 정도의 능력

  살아있는 생물을 삼도천에 끌어들이는 무서운 요괴.
  아기 석상을 안고 있으며 그 아기를 사람에게 맡기고는 무겁게 해서 강에 가라앉혀 버린다.
  인간의 친절을 속이는 엄청난 요괴였다.

  그러나 환상향에서 인간을 습격하는 것을 금지당했고 현재는 삼도천에서 어업을 하고 있다.

  사신의 보호 없이 강을 건너려고 하면 멸종한 초거대어나 수장룡이 덮쳐 온다.
  지금 우루미는 초거대어를 길들이고 때때로 환상향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송곳니 뽑힌 모습을 보며 요괴들 중에는 조롱하는 요괴도 있지만
  본인은 지금의 생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가끔 실수로 삼도천을 건너려는 사람을 원래 세계로 돌아가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3면 보스
  지옥 관문의 문지기

  니와타리 쿠타카
  Niwatari Kutaka

  종족: 신
  능력: 목의 병을 고치는 정도의 능력

  지옥, 오니의 나라 등 이계 관문의 문지기.
  귀신과 인간을 구별하여 각각의 장소에 배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염마한테서 지옥에 가고 싶어한다는 인간의 이야기를 듣고
  걱정되어 지옥에 가도 괜찮은지 실력을 확인하려고 했다.

  피안에서 일하고 있지만 평상시 피안에 살고 있지는 않다.
  평소 요괴의 산 폭포 위쪽, 전망이 좋은 곳에 사는 듯하다.

  쿠타카의 정체는 가축화되기 전 야생 닭의 신, 니와타리 신이다.
  닭이라고하면 나약함, 겁쟁이 이미지가 있는데, 그는 예의 바르고 공정하고
  평등과 이타를 우선하는 신이다.

  몰래 인간의 식량으로 변해 버린 닭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4면 보스
  귀걸조 조장

  킷초 야치에
  Kitcho Yachie

  종족: 킷초
  능력: 거스르는 기력을 잃게 하는 정도의 능력


  축생계, 그곳은 궁극 약육강식의 세계.
  강한 자가 원하는 대로 지배하는 세계......였을 터이지만, 약간 교활한 자들이 조직을 구성하게 됨으로써
  지금은 몇몇 거대조직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가 되어있었다.

  거의 모든 동물령들은 이미 혼자선 가망이 없기에, 어느 조직에 가담해 영원한 노예로서
  계속 싸우는 것밖에 살아남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모두가 피폐해져도 멈출 수가 없게 된 조직이었다.

  각력과 엄니, 강인한 육체가 특징인 동물령들이 뭉친 조직, 경아조.
  지상, 수중, 암흑 등에서 기습을 잘 하는 동물령들이 뭉친 조직, 귀걸조.
  공중이나 압도적인 거대함으로 내려다보며 싸우는 동물령들이 뭉친 조직 강욕동맹.
  함정이나 독, 기생, 의태, 온갖 비겁한 수단을 특기로 하는 동물령들이 뭉친 정체 불명의 조직 등.

  축생계는 이들 거대 축생조직들이 지분을 다투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모든 조직에 혹사당하고 있는 완전한 노예가 있었다.
  힘은 약하지만 손재주가 좋은 동물, 영장류. 즉, 인간의 혼령이었다.

  그들 축생조직의 지배자는 만능 노예인 인간의 명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보호 시설을 만들었다.
  그 보호시설의 이름은 영장원이라 한다.
  저항할 방법이 없는 인간을 영장원에서 감시할 때만큼은 각 조직들은 분쟁을 잊었다.
  영장원은 축생계의 평화적인 오락시설이기도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였다.
  단독으로는 힘이 없는 인간의 영혼을 한 곳에 모아버린 것이 파멸적인 조직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인간의 혼령은 무력한 자신들을 저주해 신에게 빌었다.
  신은 그에 답하여 인간들에게 숭배할 우상을 주었다.

  신앙의 힘은 혁명적이었다.
  신앙심을 지닌 인간령은 동물령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본래 사리사욕으로밖에 활동하지 않는 동물계에서 이타적인 정신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힘을 지니게 된건 인간령이 아니라 우상이었다.
  인간령은 우상 저편에 있는 신성에 귀의할 생각이었지만 우상 그 자체를 신앙하게 되어버렸다.
  그 결과, 우상이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한 건 자연스런 일이었다.
  영장원은 우상에게 지배되어 인간령의 지위는 다시 한 번 밑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우상에게 지배당한 영장원은 가장 흉악한 폭주조직이 되어버렸다.

  우상은 영장원을 뛰쳐나와 축생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은 몸도, 영혼도, 욕망도 지니지 않은 우상들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대로라면 축생계는 우상에게 지배당해 폐허가 되어 버리겠지.


  하지만 축생들도 잠자코 지배당하길 기다릴 셈은 아니었다.
  기습을 특기로 한 귀걸조가 기사회생을 노려 우상을 타도할 작전을 세웠다.
  그것은 '지상의 인간들을 끌어들여 인간의 손으로 영장원을 파괴시킨다'는 작전이었다.
  동물들은 종교를 탄생시킬 수 없기에 영장원의 우상숭배와는 다른 신앙심을 지닌 인간을 싸우게 하여,
  종교전쟁으로 끌고 간다는 대담한 작전이었다.


  축생계와 지상의 왕래는 간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축생계와 지옥은 바로 옆이라 비교적 왕래도 간단했다.

  지금은 지옥도 권력다툼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기에, 지옥을 거친다면 인간계로 가는 게 용이했다.
  동물령들은 지옥을 경유해 지상으로 나아가, (어쩌면 지배할 수 있어도 괜찮다고 여기며)
  지상을 공격하는 척을 하여 연극을 한 것이었다.



  킷초는 축생계에 존재하는 4대 조직 중 하나, 귀걸조의 조장이다.
  인간계에 동물령을 보내 써먹을 수 있을만한 인간을 찾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정중한 태도를 보이지만 거의 모든 것들을 깔보고 있다.
  킷초에게 거스를 수 있는 놈은 없기에.


 ○5면 보스
  하니와 병장
(*역주: 하니와(埴輪) - 무덤 곁에 묻어두던 인간이나 동물의 진흙상)

  조토구 마유미
  Joutougu Mayumi

  종족: 하니와
  능력: 충성심이 그대로 강함이 되는 정도의 능력

  케이키가 만든 하니와 병단의 우두머리.
  검술, 궁술, 기마술 전부 뛰어나 기술은 오래 되었지만
  단순한 작전 능력만큼은 매우 높다.

  부숴져도 곧바로 회복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고, 휴식도 필요하지 않기에
  동물령, 인간령의 일은 점점 효율좋은 하니와로 교체되리라 예측되고 있었다.

  또한, 육체를 지니지 않는 축생계의 모두들은 우상이라곤 하지만 실체를 지닌 하니와에겐 꼼짝 못 했다.
  영체의 공격은 상대의 영체 부분에 대해 영향을 끼치기에 텅 빈 우상에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영장원을 지키고 있지만 이미 축생계는 대적할 자가 없는 상태라 군병들도 쓸모없는 장물이 되어버렸다.
  그곳에 우상을 파괴할 수 있는 살아있는 몸을 지닌 인간들이 온 것이었다.




 ○6면 보스
  고립무원이 빚어낸 조형신

  하니야스신 케이키
  Haniyasushin Keiki


  종족: 신
  능력: 우상을 만들어내는 정도의 능력

  영장원의 인간령들이 기사회생을 노리고 소환한 신.
  정교한 우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가 만드는 우상은 신앙심을 모으거나, 대역으로 활동하거나, 같이 놀거나, 방에 장식할 수 있는 우수한 것이었다.

  케이키는 영장원을 지배하여 동물령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던 인간령들을 보호하고 있다.
  축생계의 동물령들도 인간령을 존중해준다면 공존하자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설마하니, 동물령 따위가 우상을 파괴하려고 지상에서 인간을 데려온다는 책략으로 나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던 것이다.

  인간령 탈취작전에 속아 넘어간 인간들이 참가하게 된 건 그야말로 축생의 소행.






 ○엑스트라 보스
  경아조 조장

  쿠로코마 사키
  Kurokoma Saki

  종족: 쿠로코마
  능력: 비교할 수 없는 다리힘을 지닌 정도의 능력


  경아조의 조장.
  꼼짝 못 하던 영장원의 케이키를 쓰러뜨렸다는 정보가 축생계에 돌기 무섭게 가장 빠르게 다음 수에 나섰다.
  케이키만 없다면 축생계의 지배는 시간 문제라고 여겼기에, 그보다 먼저 인간계를 시찰하여 가능하면
  지배해버리자고 생각한 것이다.

  생각이 들면 곧바로 행동에 옮긴다.
  부하의 생각이나 공적을 존중하는 등 조직의 상사로서는 인기가 있는 편이다.(단, 하는 일은 나쁨)

  실력이 있는 자들을 좋아하며, 적일지라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는다.
  킷초와 케이키와의 상성도 나쁘지만 그 강함에는 경의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