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175/Marisa's Scenario/ko: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From Touhou Patch Center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No edit summary
No edit summary
Line 253: Line 253:
그 지하 핵융합로인가?}}
그 지하 핵융합로인가?}}
{{tt|side=0|char=marisa|tl=
{{tt|side=0|char=marisa|tl=
그런데 춥네....
그런데 춥네...
여기 분명 초고온이었던 거 같은데.}}
여기 분명 초고온이었던 거 같은데.}}
{{tt|side=0|char=marisa|tl=
{{tt|side=0|char=marisa|tl=

Revision as of 04:11, 11 September 2022


스테이지 1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1.pl.jdiff
⧼main_1⧽
「마법의 숲의 진홍간버섯」

Marisa

...뭐야, 그냥 물인가.

Marisa

여기저기서 검은 물이 쏟아질 때는 초조했는데.

Marisa

이 주변은 검은 물에 잠기지는 않은 것 같네.

Marisa

그렇다는 건 숲에는 원인이 없다는 건가......

Marisa

오, 레이무냐. 무슨일이야?

Reimu

검은 물이 나오는 곳을 조사하러 지하에 가기로 했어.

Marisa

...역시 그런가. 너라면 그럴거라 생각했어.

Reimu

마법의 숲에 검은 물로 막히지 않은 지하동굴의 입구가 있다고 들었거든.

Reimu

그게 어디에 있는지 너라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Marisa

그거라면, 내가 먼저 조사하려던 참이야.

Marisa

그래, 이긴 쪽이 먼저 조사하러 가는 건 어때?

Reimu

좋은 생각이야. 물에 잠긴 장소에서 싸우게 될 테니까.

Reimu

너라면 연습하기에 딱 좋겠어.

Marisa

이래 봬도 물을 다루는 건 익숙하거든.

Marisa

지하동굴에 가는 건 내가 먼저다! 유감이네!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1_win.pl.jdiff
⧼win⧽

Marisa

좋아 이겼다! 이미 각오는 다졌거든.

Marisa

내가 지저에 내려가서 조사해 올 테니 너는 지상에서 기다리라고.

Reimu

검은 물의 정체도 모르고, 적이 있는지조차도 알 수 없어.

Reimu

이럴 때는 허탕으로 끝나는 일이 많으니까 조심하도록 해.

스테이지 2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2.pl.jdiff
⧼main_1⧽
「독기로 가득 찬 밀폐 공간」

Marisa

이 동굴에 들어오는 건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넓은 걸.

Marisa

옛 지옥까지 이어져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사실일지도 몰라.

Yamame

아팟!

Yamame

좋아 잡았다! 오늘 먹이는 정말 큰걸!

Yamame

엥, 마리사?!

Marisa

대체 뭐야?! 거미가 살고 있잖아.

Marisa

동굴이라도, 누군가는 청소를 해야겠지!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2b.pl.jdiff
⧼first spellcard cleared⧽

Yamame

물을 꽤나 잘 다루잖아.

Yamame

하지만 담수가 아니라면 어떨까?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2_win.pl.jdiff
⧼win⧽

Yamame

역시 강해~ 포획 실패!

Marisa

츠치구모가 살고 있다는 건 역시 옛 지옥까지 이어져 있다는 거겠지.

Yamame

몰랐던 거야?

Yamame

여긴 옛 지옥과의 통로 중에선 5번째로 커다랗다고.

Marisa

뭐?! 5번째?

Marisa

그렇게나 옛 지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많았었냐......

스테이지 3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3.pl.jdiff
⧼main_1⧽
「수몰된 최심 환락가」

Marisa

냄새가 나......

Marisa

이변의 냄새는 아니지만......

Marisa

이 냄새, 유황 냄새인가?

Marisa

역시 온천이다!

Marisa

뭔가 떠들석하고 즐거워 보이는 곳이야!

Yuugi

이 냄새는 유황의 냄새가 아니라고 마리사 공.

Marisa

어이쿠, 유기구나.

Yuugi

지상 놈들은 곧잘 착각하곤 하지만 온천의 냄새는 유황이 아니야.

Marisa

그래?

Yuugi

이 냄새는 원령이 지닌 원한의 냄새지.

Yuugi

유황은 냄새가 없거든 기억해 두라고.

Yuugi

그래서, 무슨 용건이지?

Marisa

실은 이 냄새랑은 다른 냄새가 나는 고약한 냄새의 검은 물에 대한 건데......

Yuugi

...과연, 지상에 쏟아져 나왔다고.

Yuugi

후후후, 그 검은 물은 여기엔 없지만 정체는 알고 있어.

Marisa

오호라.

Yuugi

그 검은 물은 옛 지옥 중에서도 언터처블한 구역에서 나온거다.

Yuugi

저주에 저주받은 액체다.

Yuugi

쓰는 법을 틀리지만 않으면 부를 가져다준다곤 하지만......

Yuugi

그것을 손에 넣은 자들은 반드시 화를 입는다고들 하지.

Yuugi

인간 세계에서는 뭐라고 하더라.

Yuugi

돌에 기름을 써서... 석유, 라고 하더군.

Marisa

석유? 들어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Yuugi

다만, 왜 지상에 쏟아지고 있는지는 짐작도 안 가는군.

Marisa

그렇구나, 귀찮게 했네 온천에 들어가고 싶지만......

Marisa

그 석유를 조사하는 것이 먼저야.

Yuugi

잠깐 기다려라. 석유를 조사하러 가려는 거냐?

Marisa

물론 그럴 생각이야. 온천은 그다음에!

Yuugi

그만둬라. 시가지보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 건 위험해.

Yuugi

너의 몸뿐만이 아니라 옛 지옥에 있어서도!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3b.pl.jdiff
⧼first spellcard cleared⧽

Yuugi

꽤 하잖아.

Yuugi

여기는 최고의 온천가이다. 큰 상처를 입어도 금방 나을 수 있겠지.

Yuugi

더욱더 화려하게 한 방 먹여주마!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3_win.pl.jdiff
⧼win⧽

Yuugi

하아, 하아. 물러날 생각은 없는 모양이네......

Marisa

석유에 대해서 알려줬으니까, 진심으로 막으려곤 하지 않은 거 아냐?

Yuugi

후후후.

Yuugi

석유는 여기보다 깊은 곳에 잠들어 있지.

Yuugi

그러나, 지금은 거기로 향하는 길이 없어.

Marisa

응? 뭐라고?

Yuugi

뭔가 이상한 힘으로 길이 막혀 있거든.

Yuugi

뭐, 열심히 다녀오라고.

스테이지 4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4.pl.jdiff
⧼main_1⧽
「기능 정지된 핵융합로」

Marisa

여기가... 카나코가 관리한다는 그 지하 핵융합로인가?

Marisa

그런데 춥네... 여기 분명 초고온이었던 거 같은데.

Marisa

게다가 수몰되어있어. 대체 무슨 일이......

Minamitsu

비켜, 비켜! 멍하니 멈춰있지 마!

Marisa

뭐라고?! 위험한 건 네 쪽이잖아!

Minamitsu

일각을 다투는 사태라고! 핵융합로의 불이 꺼져있는 시간은 적어!

Marisa

이 녀석은 사과할 줄도 모르는 거냐......

Marisa

성급하게 있으면 뭐든지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Marisa

예의범절을 알려주겠어!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4b.pl.jdiff
⧼first spellcard cleared⧽

Minamitsu

의외로 물을 다루는데에 익숙한걸.

Minamitsu

하지만 나에게는 못 미쳐.

Minamitsu

거친 파도가 온다! 어떤 배든지 전복시켜주겠어!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4_win.pl.jdiff
⧼win⧽

Minamitsu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Marisa

그래, 처음부터 그 한마디만 했으면 됐잖아.

Marisa

그래서, 왜 네가 핵융합로에 있냐?

Minamitsu

그건.... 비밀입니다. 그런데 당신도 대체 왜 있는 거죠?

Marisa

나는 석유.... 아니 검은 물을 조사하러 지저의 최심부로 가고 있는 중이야.

Marisa

여기가 최심부에 연결된 유일한 장소라고 들어서 말이지.

Minamitsu

오, 역시 그랬던 거군요.

Minamitsu

그럼 제가 더 이상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겠네요.

Minamitsu

실은 저도 같은 조사를 하러 온 거거든요.

Marisa

조금 전엔 시간이 없다고 말했었던데......

Minamitsu

최심부로 가려면 작열 지옥을 빠져나가야만 하는데.

Minamitsu

그건 너무 뜨거워서 불가능하거든요.

Minamitsu

그래서 삼도천의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핵융합로의 불을 꺼트렸답니다.

Minamitsu

작열 지옥이 충분히 식으면 최심부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Marisa

그렇구나, 알겠어.

Marisa

네 쪽이 더 철저히 준비하고 온 게 분하지만......

Marisa

고맙게 이용하도록 할게.

스테이지 5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5.pl.jdiff
⧼main_1⧽
「지저의 대폭포」

Marisa

이, 이건 물바다도 정도가 있지.

Marisa

이래서는, 최하층에 석유가 있다해도 죄다 물에 잠기잖아.

Marisa

......잠깐만.

Marisa

그렇다면, 검은 물이 지상에까지 솟구쳐 나오는 건.

Marisa

이 대량의 물 때문인 거 아니야?

Kutaka

이건 또 엄청난 작업이 될 거 같네.

Kutaka

이래서는, 삼도천이 아니라 삼도 폭포잖아.

Marisa

음, 너는.... 분명.

Kutaka

니와타리 쿠타카랍니다. 오랜만이네요, 마리사 씨.

Kutaka

혹시, 당신이 한 짓입니까? 삼도천 바닥에 구멍을 뚫다니.

Marisa

응? 아니, 그건 아닌데......

Kutaka

삼도천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유일한 경계입니다.

Kutaka

그걸 이용해서, 지옥으로 가려고 하는 겁니까?

Kutaka

축생계에서의 사건은 눈속임이었던 것인가요?

Kutaka

그렇군요, 역시 위험인물이었어요. 그런 느낌이 들더라니.

Kutaka

여기서 떠나도록 하세요!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5b.pl.jdiff
⧼first spellcard cleared⧽

Kutaka

이대로 계속 떨어지면 큰일입니다!

Kutaka

진심으로 쫓아내야겠어요!

Kutaka

버려진 최악의 지옥에 도달하기 전에!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5_win.pl.jdiff
⧼win⧽

Kutaka

하아, 하아. 강해, 너무 강해요.

Marisa

하아, 하아, 오해라고.

Marisa

이 폭포에 대해선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Kutaka

그렇습니까......

Kutaka

그럼 대체 왜 이런 곳에?

Marisa

나는 그저 검은 물의 출처를 알아내려 하고 있을 뿐이야.

Kutaka

검은 물?

Marisa

지상이 검은 물로 오염돼서 큰일이 벌어지고 있거든.

Marisa

지하 밑바닥의 밑바닥에서부터 쏟아져 나온단 말을 들어서.

Marisa

그 원인을 밝혀내고 싶은 것뿐이야.

Kutaka

과연.... 검은 물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Kutaka

악의가 없다는 것은 잘 알겠어요.

Kutaka

다만, 이보다 밑에 있는건 지옥의 악의가 담긴 장소입니다.

Kutaka

진짜 지옥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원받지 못할 장소라고요.

Kutaka

어중간한 각오로는 가지 않은 편이 몸에 좋을 거에요.

Marisa

그렇구나, 조심하도록 할게.

스테이지 6

Gnome-colors-gtk-edit.svg data/event/script/marisa_stage6.pl.jdiff
⧼main_1⧽
「이 세상에서 가장 저주받은 액체」

Marisa

폭포 구역은 이미 끝난 것 같은데......

Marisa

어디까지 계속 떨어지는 거야?!

Marisa

여, 여기는......

Marisa

검은 물?

Marisa

주변이 죄다 검은 물이야! 여기는 석유의 바다구나!

Yuuma

......하나 파내면 돈을 위해~ 둘 파내면 나라를 위해~

Yuuma

셋 파내면 증오를 위해......

Yuuma

누구야?

Yuuma

이런 곳에 오다니.

Yuuma

너, 보통내기가 아니구나.

Yuuma

나랑 동류인가? 큭큭큭.

Marisa

이런 땅 밑에도 누군가 있다니 놀라운걸.

Yuuma

그건 내가 할 말이야.

Yuuma

아, 그 모습은 너, 혹시……

Yuuma

키리사메 마리사겠지.

Marisa

응? 내가 그렇게 유명해?

Yuuma

축생계에서는 부하인 참수리령이 신세를 졌어.

Yuuma

나는 강욕동맹의 조장 토테츠 유마다.

Yuuma

경아조의 쿠로코마가 널 마음에 들어 하고 있던데.

Yuuma

그 녀석은 단순하고 힘만 쎈 놈을 좋아하거든.

Yuuma

큭큭큭

Marisa

설마, 축생계 녀석이냐?!

Marisa

어째서, 이런 땅 밑에......

Yuuma

그렇군, 지상의 인간도 석유를 눈여겨 보고 있는 건가.

Yuuma

정말 훌륭하긴 하지 연료로도 쓸 수 있고, 영양도 풍부하고.

Yuuma

무엇보다, 이 세상의 어떤 것들보다도 저주받고 있으니까......

Yuuma

하지만 말이야, 한발 늦었어.

Yuuma

여기에 매장되어있는 석유는 전부 내 거라고.

Yuuma

석유와 얽혀있는 희열도, 편의도, 저주도, 증오도, 욕망도 전부──

Yuuma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 거야! 인간 따위한테 줄까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