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홍룡동/레이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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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엔딩 No. 1

Gnome-colors-gtk-edit.svg e01.msg.jdiff

#0@0하쿠레이 신사.

#0@1환상향 끝자락에 있는 신사이다.

#0@2인간보다 요괴 방문객이 많은, 통칭 「요괴 신사」다.

Misumaru 

#0@3"……음양옥이군요."

Reimu 

#0@4"응, 내 음양옥은 네가 만들었다고 했었지.

  

#0@5그게 사실이야?"

Misumaru 

#0@6"물론이죠. 대단하지 않나요?"

Reimu 

#0@7"뭐, 뭐어 대단한 건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Misumaru 

#0@8"전 구슬 만들기를 생업으로 삼는 신입니다.

  

#0@9음양옥 뿐만 아니라, 주로 곡옥을 만들고 있죠."

Reimu 

#0@10"흐응, 따분한 일이네."

Reimu 

#0@11"그래서 말인데, 정말로 음양옥과 어빌리티 카드의 재료가 같단 말이야?"

Misumaru 

#0@12"넓은 의미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죠.

  

#0@13이자나기 오브젝트로 만들어져있다는 의미에서는."

Reimu 

#0@14"이자나기 오브젝트……가 뭔데?"

Misumaru 

#0@15"신화 시대에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물질을 그렇게 부릅니다.

  

#0@16아직 물질이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었던 시대의 물건이죠."

Misumaru 

#0@17"그것들에는 물질 자체에 신과도 같은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0@18지금은 매직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더 흔하지만요."

Reimu 

#0@19"과연, 그거라면 들은 적이 있어."

Misumaru 

#0@20"대부분의 물질은 이름이 붙어지거나,

  

#0@21다른 의미로 덧씌워지는 것으로 평범한 물질이 되어있지만,

  

#0@22산 속에는 아직도 많은 양이 잠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Reimu 

#0@23"산 속, 그랬지 참!

  

#0@24그런 물질을 캐내도 괜찮은 거야?"

Misumaru 

#0@25"별로 괜찮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0@26무엇을 파내게 될 지 모르니까 말이죠."

Reimu 

#0@27"그런 거면, 당장 그만 해."

Misumaru 

#0@28"무슨 착각을 하고 계신가 보네요.

  

#0@29홍룡동에서 이자나기 오브젝트를 채굴하고 있는 건 제가 아닙니다."

Reimu 

#0@30"엥?"

Misumaru 

#0@31"저는 홍룡동에 위험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던 중입니다.

  

#0@32굳이 말하자면 당신과 같은 목적인 거죠.

  

#0@33나온 게 용주 정도였으니 망정이지만 말입니다."

Reimu 

#0@34"그런 거면 다행이네.

  

#0@35어빌리티 카드의 능력도 한정적이니 위험할 것 같진 않고 말이야."

#0@36어빌리티 카드에 함유된 용주의 양은 적었고,

#0@37어떠한 수단으로 마력을 충전하지 않으면 능력이 지속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0@38그 수단이란 시장의 신의 힘이 끼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정식적인 등가교환.

#0@39다시 말해, 금전이 얽힌 매매인 것이다.

#0@40어빌리티 카드란, 대텐구의 자금 확보와,

#0@41시장의 신 자신을 향한 신앙심을 위해서 만들어진,

#0@42오락품이었던 것이다.

#0@43<c$Ending No.01 신들의 놀이$>

#0@44<c$Congratulation!$> <c$노 컨티뉴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엔딩 No. 2

Gnome-colors-gtk-edit.svg e02.msg.jdiff

#0@0월홍시장.

#0@1이 곳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하늘.

#0@2달빛에 괴이하게 반짝이던 무지개는 이제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Chimata 

#0@3"무지개가 사라져. 시장은 이제 여기까지네."

Reimu 

#0@4"아까부터 시장, 시장, 이라니 대체 뭐야! 그냥 전투였잖아."

Chimata 

#0@5"그냥 전투, 싫어하는 거야?

  

#0@6아무리 봐도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데."

Reimu 

#0@7"웃……, 그 뭐랄까.

  

#0@8그런 얘기가 아니라 말야, 이게 시장은 아니지 않냐는 말이지.

Chimata 

#0@9"시장이라는 건, 일시적으로 소유권을 잃게 만드는 특별한 장소, 비일상의 장소입니다.

  

#0@10비일상의 장소에서는, 일상과는 다른 일이 일어나죠."

Reimu 

#0@11"뭐, 뭐 그정도는 알고 있어."

Chimata 

#0@12"일상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폭력 행위.

  

#0@13비일상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의식의 일종.

  

#0@14다시 말해 축제와 같은 겁니다."

Reimu 

#0@15"시장 얘기는 이정도면 됐어!

  

#0@16그건 그렇고, 어빌리티 카드 말야!

  

#0@17결국, 그건 대체 정체가 뭐였던 거야?"

Chimata 

#0@18"어빌리티 카드는, 텐구와 공동 제작한 걸작입니다.

  

#0@19텐구가 용주를 채굴하고, 제가 능력 해방, 복제, 유통을 합니다.

  

#0@20트레이딩 요소가 강한, 단순한 오락품이에요."

Reimu 

#0@21"오락품,이라고라?"

Chimata 

#0@22"그래요, 오락품입니다.

  

#0@23구입해서 어떻게 쓸지는 자유입니다만……"

Chimata 

#0@24"여러분 모두, 환상향 이웃사촌들을 참 좋아하시는 모양이에요.

  

#0@25엇비슷한 마력의 카드로 만든 것 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했네요."

Chimata 

#0@26"모두들, 즐겁게 모으고 있었습니다.

  

#0@27참고로, 카드 능력은 한정적이라서

  

#0@28당신이 생각하는 것 같은 위험한 물건은 아니랍니다."

Reimu 

#0@29"으음, 뭐 확실히, 놀이에 가깝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0@30그렇다고는 해도, 도가 지나친 거 아니야?"

Chimata 

#0@31"후후후."

#0@32치마타는 어빌리티 카드는 그냥 오락 목적이라고 말했다.

#0@33레이무는 곧이곧대로 믿은 건 아니었지만,

#0@34위험성이 적은 물건이라는 사실은 싸움을 통해 느끼고 있었다.

#0@35치마타는 시장의 신이다.

#0@36시장이 성황함하는 것으로 신앙을 얻는 것이다.

#0@37다시 말해, 카드가 매매되는 것을 통해, 힘을 얻었을 터이다.

#0@38물건을 유통시키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매력적인 오락품을 만드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0@39……하지만, 레이무는 생각한다.

#0@40그의 앞에서 시장을 모독하는 행위를 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0@41시장이 열리기 직전에, 카드를 전부 버린다면,

#0@42그에게는 어떻게 보였을 것인가.

#0@43레이무의 순수한 흥미가 그치는 일은 없었다.

#0@44<c$Ending No.01 시장의 신$>

#0@45<c$Congratulation!$> <c$노 컨티뉴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배드 엔딩 No. 9

Gnome-colors-gtk-edit.svg e09.msg.jdiff

#0@0요괴의 산.

#0@1환상향에서 가장 높은 산.

#0@2주로 텐구 등의 요괴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Aya 

#0@3"호외다~, 호외라고~!

  

#0@4요괴의 산에서 인간 조난자가 발생~"

Aya 

#0@5"조난자는, 놀랍게도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0@6하쿠레이 레이무다~!

  

#0@7조난 이유는 산소 결핍증으로 추측된다구~"

#0@8레이무는 텐구들에게 비웃음을 사며 하쿠레이 신사로 실려갔다.

#0@9어쩜 이렇게 부끄러울 수 있으랴.

#0@10<c$BAD Ending No.09 노 컨티뉴 클리어를 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