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영야초/명계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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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 No. 12 (명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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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옥루.

10결국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아침이 찾아왔다.

유유코님은 아무 말도 없이 바로 잠자리에 들어버려

요우무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15<tl$요우무:> "그 후에 유유코님은 아무런 말씀도 없으셨지. <l$> 역시 심기가 불편하신건가......"

18<tl$요우무:> "그래, 돌아와 바로 주무셨다는 건 <l$> 오늘밤도 나간다는 뜻이구나."

22요우무도 자기로 했다. 오늘 정도는 일을 쉬어도 괜찮을 것이다.

25밤이 길었던 만큼 피로감도 컸다. 그래서 유유코는 바로 잤던 것이다.

28<c$BAD ENDING No. 12$> <c$가능한 한 컨티뉴하지 말고 클리어하자!$>

노멀 엔딩 No. 8 (명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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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밤의 명계.

10오랜만의 보름달은 환상향을 요염하게 비추고 있었다.

명계는 너무나도 조용해서

달빛의 소리가 들려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14단, 확실히 보름달은 돌아왔지만...... 그 달의 주민이 말한 공주는 다시 어딘가로 숨어버렸다.

19<tl$유유코:> "오~늘은~ 즐거운 히나마츠리~♪"

22<tl$요우무:> "노래하면서 가까이 오지 말아주세요. <l$> 거기다 언제부터 오늘이 히나마츠리가 된 겁니까."

26<tl$유유코:> "요우무, 오늘부터 절임 만드는 걸 시작했어."

29<tl$요우무:> "그건 또 갑작스럽네요."

32<tl$유유코:> "하지만 이제 질렸어. 대신 부탁해."

35<tl$요우무:> "역시 그렇게 되는 거군요......"

38<tl$유유코:> "영혼도 절일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을 뿐이야."

41<tl$요우무:> "그거 담가두면 저절로 익는 거 아닌가요?

43<l$> ......아니 잠깐만, 설마 영을 절인 겁니까!?"

47<tl$유유코:> "맘대로 담그진 않아.

49<l$> 절임 안에는 잘 익게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52<tl$요우무:> "절임 안에라니......"

55<tl$유유코:> "절임은 발효식품, 즉 신의 섭리지. <l$>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주신 힘으로 완성되는 거야."

59<tl$요우무:> "그, 그런 거군요.

61<l$> 그치만,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64<tl$유유코:> "거기서 요우무가 실력을 보여줘야지.

<l$> 어떻게 하면 제대로 담글 수 있을까,

<l$> 좋은 맛이 나올까 조사해 보도록. 힘내렴."

69<tl$요우무:> "멋대로 시작하고 멋대로 떠넘기고, 결국 이러기입니까~?"

72<tl$유유코:> "야채절임 칭찬이 마누라 칭찬이라고들 하잖아? <l$> 질투를 살 만큼 칭찬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해 봐~"

76<tl$요우무:> "알았어요, 한다구요, 정말~"

79아무튼 보름달과는 관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 때,

유유코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출발할 준비를 해 놓고 있었다.

83보름달은 분명히 돌아왔지만 진짜 달이 아니라는 걸 유유코는 알고 있던 것이다.

86<c$NORMAL ENDING No. 8$> <c$다시 한 번 이 캐릭터로 노컨티뉴 클리어에 도전해보자!$>

굿 엔딩 No. 4 (명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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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밤의 명계.

10명계에도 달의 힘은 미친다. 활기 넘치는 명계는 당장이라도 누군가 되살아날 듯이 북적대고 있었다.

13그렇다, 환상향에 진짜 달이 돌아온 것이다. 그 힘은 지금까지 허울만 번지르르했던 종이달과는 단적으로 다른 것이었다.

16지금까지의 달은 무엇이었냐 한다면......

18그건 밤하늘에 비치던 먼 옛날 달의 잔상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20유유코는 그 달에 그리움을 가지는 동시에 얄팍함도 느끼고 있었다.

23오늘 밤은 달이 새로운 힘을 지상에 공급하고 있다. 그리움은 없지만, 힘차게.

26광기의 힘이 흘러넘치고 있다. 그렇기에 보름달이라 부르는 것이리라.

29오늘 밤부터 보름날에는 달을 쳐다보는 건 그만두도록 하자.

31요우무에게도 그렇게 주의를 줘야겠다.

33달은 언제든, 누구에게든,

35적일 뿐이니까......

39<tl$에이린:> "그래서, 뭐죠? <l$> 왜 갑자기 이런 곳에 불러댄 건가요?"

43<tl$유유코:> "자 자, 그렇게 긴장하지 말고, <l$> 일단은 차라도 한 잔 어때?"

47<tl$에이린:> "네? 아, 네에, 잘 마시도록 하죠."

50<tl$유유코:> "그거 겔세미움 엘레강스 차야."

53<tl$에이린:> "풉! 맹독이잖아!"

56<tl$유유코:> "어머, 잘 알고 있네."

59<tl$에이린:> "난 존재하는 모든 약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요.

<l$> 그 대신 독도 약도 내겐 듣지 않죠.

<l$> 날 독살하려 해도 소용없어요."

64<tl$유유코:> "어쩔 수 없네. <l$> 하지만 난 그다지 능력을 쓰고 싶진 않고~

67<l$> 요우무한테 베어버리라고 할까."

70<tl$에이린:> "아니 잠깐, 어째서 내가 죽어야 되는 거야?"

74<tl$유유코:> "실은 요우무가 말이지, <l$> 전에 싸울 때 보름달을 너무 오래 쳐다봐가지고 눈이 이상해진 것 같아.

77<l$> 그걸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 정도밖에 생각나질 않아서 <l$> 부른 거지."

81<tl$에이린:> "어머나, 그건 미안하게 됐네요. <l$> 아니, 달의 힘은 내 탓은 아니지만.

84<l$> ......아니 그게 아니라, <l$> 그래서 날 죽이면 어쩌자는 건데!?"

88<tl$유유코:> "편리할 것 같으니까, 우리 집에서 일하게 하려고."

91<tl$에이린:> "??"

94<tl$유유코:> "여기가 어디라고?"

97<tl$에이린:> "명계죠."

99<tl$에이린:> "......아니 아니, 그런 일로 죽어서는 곤란해. <l$> 나도 살아서 지켜야 할 사람이 있어.

102<l$> 치료라면 언제라도 해 드리죠. 왕진도 가능해. <l$> 명계라 해도 이렇게 산 사람도 들락거리잖아."

106<tl$유유코:> "죽는 쪽이 즐거운데~ <l$> 게다가 한 번 죽으면 더 이상 죽지 않는다고. 불로불사잖아."

110<tl$에이린:> "그래서, 그 아이의 눈 상태는 어떤데? <l$> 무료로 고쳐줄테니까 당신은 그만 좀 떠들어."

115<tl$요우무:> "아앗, 이런 곳에 생령이!"

118<tl$에이린:> "생령?"

121<tl$유유코:> "망령 뿐만 아니라 산 사람의 영까지 <l$> 보이게 된 것 같아."

125<tl$요우무:> "게다가 빨갛고 길어~"

128<tl$에이린:> "그래, 확실히 눈이 완전히 빨갛네.

130<l$> 이건 토끼눈 같은 거야. 감수성이 너무 강한 자가 <l$> 달을 똑바로 쳐다보면 이렇게 돼버리죠."

133<tl$에이린:> "빨간 눈, 광기의 눈이야. 그냥 놔두면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해요."

136<tl$유유코:> "딱히 원래대로 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l$> 뭐, 요우무가 미치면 마당청소를 할 사람이 없어지니깐."

140<tl$요우무:> "눈을 감아도 영이 보인다~"

143<tl$에이린:> "그럼 약을 지어줄테니 조금씩 고쳐나가도록 하죠. <l$> 그 동안은 달을 직접 보지 말 것."

147<tl$유유코:> "대단해. 마치 작은 농촌마을의 의사선생님 같잖아. <l$> 역시 우리집에서 일하지 않을래?"

151<tl$에이린:> "아직 죽고 싶지는 않네요. <l$> 게다가 나는 공주의 능력으로 만든 약을 복용했어.

154<l$> 유감스럽지만 명계에 신세질 일은 없다고."

157<tl$유유코:> "약이라니 혹시......"

159<tl$유유코:> "히에엑~ 내 천적이다~"

162<tl$요우무:> "유유코 님? 무슨 일이시죠? <l$> 유유코 님이 꺼려하시는 게 다 있네......

165<l$> 아니, 꽤나 있던 것도 같지만."

168<tl$에이린:> "자, 그 빨간 눈을 고치도록 하죠."

171<tl$유유코:> "아, 요우무는 그 차 마시면 안 돼. 고급 차니까."

174<tl$요우무:> "헤?"

177<tl$에이린:> "나한테 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대우군요."

180유유코는 사람의 죽음을 조종할 수 있다.

182그리고 유유코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면 영은 성불하지 못 하고 명계를 떠돌게 된다.

185어떠한 것에도 무적으로 보이는 유유코의 천적은 불로불사의 인간과, 그들을 만들어내는 봉래의 약.

188왜냐하면 그것들은 유유코의 손이 닿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190만약 인간들이 모두 죽음을 피하여 불로불사의 약을 추구한다면...... 인간에게서 죽음이 사라진다면......

193명계에 새로운 영이 들어오지 않게 되어버린다.

195인간은 죽음이 있기 때문에야말로 인간일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약이 있다 할지라도, 봉래의 약이 있다 할지라도.

198<c$GOOD ENDING No. 4$> <c$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 최종 스테이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