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영야초/홍마조 엔딩

From Touhou Patch Center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This page is a translated version of the page Th08/Scarlet Team's Endings and the translation is 100% complete.

배드 엔딩 No. 11 (홍마조)

Gnome-colors-gtk-edit.svg end02a.end.jdiff

8홍마관.

10결국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아침이 찾아왔다.

레밀리아 아가씨는 조금 화가 난 것 같았으나

사쿠야가 재우니 얌전하게 잠들었다.

15<tl$사쿠야:> "곤란해라. <l$> 이래서야, 오늘 밤도 범인을 쓰러뜨리러 가야겠네."

18<tl$사쿠야:> "나도 푹 쉬고 싶은데."

21메이드에게 휴식은 없다. 낮이든 밤이든, 항상 봉사해야만 하는 것이다.

24그러나 이 메이드장이 혼자만의 치사한 방법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27<c$BAD ENDING No. 11$> <c$가능한 한 컨티뉴하지 말고 클리어하자!$>

노멀 엔딩 No. 7 (홍마조)

Gnome-colors-gtk-edit.svg end02b.end.jdiff

8밤의 홍마관.

10오랜만의 보름달은 환상향을 요염하게 비추고 있었다.

붉은 건물은 점점 더 붉게 빛나고, 고르게 빛을 뿌리는 햇빛과는

대조적으로 달빛은 그 존재를 강하게 과시하고 있었다.

14단, 확실히 보름달은 돌아왔지만...... 그 달의 주민이 말한 공주는 다시 어딘가로 숨어버렸다.

19<tl$사쿠야:> "아가씨, 새로운 홍차를 들였습니다."

22<tl$레밀리아:> "달빛도 이 홍차처럼 빨갛다면 환상향도 즐거울텐데 말야."

25<tl$사쿠야:> "지금도 즐겁습니다. 달도 빨갛고......"

27<tl$사쿠야:> "......앗, 달이 빨갛잖아요!"

30<tl$레밀리아:> "그러니까 즐거운 거야. 그런데 저 달이 왜 빨간지 알겠어?"

33<tl$사쿠야:> "글쎄요. 달빛은 반사되는 빛. <l$> 보는 자의 마음의 빛이 붉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37<tl$레밀리아:> "그런 비과학적인 거 말고."

40<tl$사쿠야:> "비과학적인 것이 환상향스럽답니다."

43<tl$레밀리아:> "알겠어? 달이 붉게 보이는건 말야,"

46<tl$레밀리아:> "달이 붉은색 이외의 색을 흡수하기 때문이야.

48<l$> 빛의 무리에서 떨어진 붉은색이 환상향에 이끌려 쏟아진다.

50<l$> 인간이 그 빛을 받으며 자랐기에 피도 붉은 거지."

53<tl$사쿠야:> "그럭저럭 과학적이네요."

56<tl$레밀리아:> "어째서 오늘 밤의 달이 붉은 빛을 따돌리고 있는지...... <l$> 사쿠야는 알겠어?"

60<tl$사쿠야:> "그렇군요......

62<l$> 그 이론으로는 답이 나오질 않네요."

65<tl$레밀리아:> "그럼 사쿠야의 은빛 뇌세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데?"

68<tl$사쿠야:> "오늘 밤의 달이 붉은 건 말이죠.

<l$> 저건 살기를 띤 달토끼 눈의 색인 거예요.

<l$> 지금쯤 달은 한창 전쟁 중인 게 아닐까요."

73<tl$레밀리아:> "환상향적이네.

75<l$> 하지만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어. <l$> 그 달토끼도 뭔가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듯 했으니......

78<l$> 그래봤자 붉음에서 도망치는 처지가 될 뿐인데."

81환상향의 달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붉어

마치 인공물과도 같았다.

그러나 사쿠야도 레밀리아도 어떤 결론에 도달해 있었다.

85그렇다. 저 보름달은 만들어진 것이다. 말은 꺼내지 않았지만, 둘은 다시 한 번 더 조사를 나갈 생각이었다.

88<c$NORMAL ENDING No. 7$> <c$다시 한 번 이 캐릭터로 노컨티뉴 클리어에 도전해보자!$>

굿 엔딩 No. 3 (홍마조)

Gnome-colors-gtk-edit.svg end02c.end.jdiff

8밤의 홍마관.

10진정한 보름달이 환상향에 돌아왔다.

12지금까지의 달은 장식품으로 보일 정도의 광채였다.

14단, 진짜 보름달은 광기를 비춘다.

16원래 광기는 인간의 눈에 거의 보이지 않지만

달의 편광은 광기의 파장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잡파장이 적기에,

때때로 그 순수한 광기가 사람에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20괴물같은 것들을 밤에만 볼 수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22감수성이 높은 인간은 그 광기에 쏘여 결국 미쳐버릴 것이다.

이 광기를 인간에게 번역하고 또한 조절할 수 있는 자가 사는 곳,

그곳이 환상향이다.

26광기의 달빛이 조용히 환상향을 비춘다.

호수의 흰빛은 검정보다도 검게, 숲의 녹색은 어둠보다도 어둡게.

단지 저택만이 본래의 붉은 색보다도 더욱 붉게 빛나고 있었다.

32<tl$사쿠야:> "달에서 데리러 오다니.

34<l$> 그럴 정도의 사람이라면 <l$> 처음부터 추방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37<tl$사쿠야:> "하지만 수백 년이나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니, <l$> 달의 도시가 그렇게나 있기 싫은 곳인가?

40<l$> 그게 아니라면 환상향이 더 맘에 드는 걸까?"

42<tl$사쿠야:> "아무튼 지상인과 요괴에게는 관계없는 일이지.

44<l$> 여기를 나갈 일 따위는 있을 리가 없으니까."

46<tl$????:> "너무 물러!"

50<tl$레밀리아:> "삶은 무처럼 물러 터졌다고."

52<tl$사쿠야:> "그 정도로 무르진 않다고요."

55<tl$레밀리아:> "실은 인간은 벌써 달에 갔어. 멍청히 있다간 <l$> 우리들 악마도 시대에 뒤쳐지고 말 거야."

59<tl$사쿠야:> "어머, 저는 악마는 아닌 걸요. <l$> 그렇습니까?"

63<tl$레밀리아:> "꽤나 옛날에 간 적이 있다고 들었어. 밖의 인간이."

66<tl$사쿠야:> "누가 그런 수상쩍은 소리를 하는 겁니까?

68<l$> 아니, 듣지 않아도 알 것 같긴 하지만요."

71<tl$레밀리아:> "......걔가 항상 그렇지 뭐."

73<tl$레밀리아:> "그래서 말야.

75<l$> 이번엔 달에 가려고 해."

78<tl$사쿠야:> "네? 달 여행입니까?"

81<tl$레밀리아:> "토끼 사냥."

84<tl$사쿠야:> "시대에 뒤쳐진다니 어쩌니 하시면서도 시대착오적이군요."

87<tl$레밀리아:> "그럼 당장 사쿠야도 준비해.

89<l$> ......근데, 어떻게 가지? 파체."

93<tl$파체:> "......아무래도 그렇게 쉽게는 못 갈 것 같아.

95<l$> 이 술법에는 필요한 게 너무 많아."

98<tl$사쿠야:> "이런, 진짜 가시려는 겁니까."

101<tl$레밀리아:> "물건 정도라면 바로 준비할 수 있잖아?

103<l$> 우리 집에는 우수한 '그것'이 있으니까 말야."

106<tl$사쿠야:> "'메이드' 라고 제대로 말씀해주세요."

109<tl$레밀리아:> "그래서, 뭐가 필요해?"

112<tl$파체:> "일단......

114<l$> 가볍고 튼튼한 로켓 엔진."

117<tl$사쿠야:> "어려운 말이군요."

120<tl$파체:> "번역하자면, 에너지를 직선으로 방출하는 것."

123<tl$레밀리아:> "그거라면 짐작가는 데가 있어."

126<tl$사쿠야:> "역시 '그것'일까요?"

129<tl$레밀리아:> "'마리사' 라고 말해주라고."

132<tl$파체:> "다음은...... 액체연료."

135<tl$레밀리아:> "피네."

138<tl$사쿠야:> "피군요."

141<tl$파체:> "피."

143<tl$파체:> "다음은......"

145<tl$사쿠야:> "다음이라니, 필요한 게 얼마나 되는 겁니까?"

148<tl$파체:> "이 책에 따르면 대강 수천 개는 필요한 모양이야."

151<tl$레밀리아:> "바깥세계의 마법은 상당히 발달해 있는걸. 그래, 다음은?"

154<tl$파체:> "다음은...... 암스트롱."

157<tl$레밀리아:> "이건 사쿠야가 조달해줄 수 있을까?"

160<tl$사쿠야:> "뭔지 잘 모르겠는 건 제 담당이군요. '강한 팔'......?"

163<tl$레밀리아:> "자아~ 그러면 오늘 밤 안으로 달에 갈 수 있을라나?"

166달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168악마 일동은 설마 정말로 인간이 달에 갔다고는 생각지도 않을 것이다.

171그렇다, 갈 수 있을 리가 없다.

이 광기를 비추는 빛이 만들어지는 곳, 달의 도시. 보통 사람들의 눈에 결코 보이지 않는다.

진정한 보름달은 인간에게는 불가시(Invisible Full Moon)인 것이다.

176문득, 보름달에 광기의 빨간 눈을 한 토끼 모습이 비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달을 너무 바라봐서 잠시 눈이 이상해진 거라고 사쿠야는 생각했다.

179<c$GOOD ENDING No. 3$> <c$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 최종 스테이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