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앨리스 엔딩
< Th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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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scenario/alice/ed.cv0.jd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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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하쿠레이 신사.@ 동쪽 경계에 있는 신사...... 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박살나 있다.@ 신사로서의 기능은 잃지 않았지만 주거지로서의 기능은 전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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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는 신사를 복구하느라 이리저리 분주하고 있었다.@ 앨리스는 그 모습을 보고 문득 한 가지 불안감이 스쳤다.@ 천인의 말로 생각해 보건대, 지진을 완전히 방지하려면 레이무가 필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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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 "아~ 바쁘다 바빠."@ 앨리스 "참 고생하네"@ 레이무 "뭐야, 안 도와줄 거면 방해하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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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그런데 신사를 다시 짓기 전에 꼭 해둬야 할 게 있는 것 같아서......"@ 레이무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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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신사를 부순 범인을 응징해야 하지 않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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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 "신사를 부순 범인이라니, 메기 이야기라도 하게?"@ 앨리스 "그, 그래, 오오나마즈일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천인일지도 몰라."@ 레이무 "천인? 뭐 범인만 있다면야 내 손으로 응징해주고 싶긴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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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 "그치만 신사 다 고치기 전까진 아무데도 못가는걸......"@ 앨리스 "무슨 약한 소릴 하고 그러니?"@ 레이무 "하지만~ 무너진 신사를 이대로 내버려두고 갈 수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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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알겠어? 신사를 부순 범인을 잡아들여서 그 녀석한테 다시 짓게 하면 되잖아.@ 애초에 그 녀석 책임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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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 "그, 그렇지.@ 범인이 있기만 하다면......@ 그치만 이건 자연재해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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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그래, 이건 천재지변이야!@ 말 그대로 하늘이 일으킨 재해라고!@ 그러니까 너도 현실만 보지 말고 하늘을 좀 봐봐,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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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어떻게든 레이무를 나서게 만들고 싶었다. 그 천인은 지진을 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지진을 진정시키는 힘 또한 가지고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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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에 신사에 지진을 일으킨 만큼, 그 천인은 처음부터 무녀를 부르고 싶었던 게 틀림없다. 그러니 일단 무녀부터 보내봐야 하지 않을까, 앨리스는 생각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