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레이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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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ge is a translated version of the page Th105/Reimu's Scenario and the translation is 100% complete.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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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Reimu

......멋지게 무너졌네.

Reimu

이건 청소 어쩌고 할 차원이 아니잖아.

Marisa

이거 참, 큰일이야 큰일. 요즘 <accent>비가 하도 와서</accent> 빨래를 할 수가 없다니까.

Marisa

......근데 뭐셔 이건.

Reimu

뭐냐니, 무너져도 신사는 신사야.

Reimu

네 집은 괜찮아?@ 오늘 아침에 지진났는데.

Marisa

엥? 지진이라고?

Marisa

그런 거 알지도 못했다구.

Reimu

아 정말, 날씨까지 이 모양이야.

Marisa

뭐 어쩌겠냐. 요즘들어 <accent>비만 계속</accent> 오는데.

Reimu

아까부터 계속 비 타령만 하는데, 요즘은 맑기만 하던걸?

Reimu

오늘 아침 지진도 무지막지하게 시끄러웠잖아? 알아채지 못할 리가 없는데.

Marisa

글쎄,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거 참......

Reimu

뭔가 이상해. 이변의 냄새가 풀풀 나는걸.

Marisa

오우, 우연이구만. 마침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Reimu

거기다 저 구름의 색깔도......

⧼lose⧽

Marisa

그럼 너는 거기서 두 발 쭉 뻗고 자고 있어라. 이번 이변 조사는 나한테 맡겨달라구!

⧼win⧽

Reimu

그럼 넌 여기서 신사나 고치고 있어. 이변은 내가 해결할 테니까.

Marisa

뭐야, 치사하게. 너도 내가 온 덕에 이변이란 걸 눈치챘으면서.

Reimu

이변은 먼저 발견한 사람이 임자지.

Reimu

조금이라도 수상한 일을 발견하면 바로 출발하는 게 무녀가 할 일이라고.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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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아무래도 지진은 신사에만 일어났던 모양이야.

Reimu

거기다 마리사 주변에만 내리는 비,

Reimu

그 비를 내렸던 구름은 분명 붉은색이었지......

Reimu

이런 천재지변이 자연스레 일어날 리가 없어.

Alice

숲엘 다 들어오다니 별일이네.

Reimu

(이변에 대해선 인간 말고는 비밀로 해 둘까) 아, 으응. 그렇긴 하지.

Alice

뭐야, 마치 이변을 해결하려고 벼르는 듯한 대답인데.

Reimu

무슨 소리래? 아 맞다, 요즘 숲의 날씨는 어때?

Alice

참 이상한 질문이네.

Alice

요즘 날씨는 좀 이상해. 매일마다 우박이 쏟아진다고.

Reimu

우박이라고? 우박 같은 건......

Alice

아, 이것 봐, 또......

Reimu

(또 붉은색 하늘이야) 어라, 진짜네.

Alice

이변 맞지? 네가 일부러 숲까지 찾아온 거 보면 알아.

Reimu

수상하네. 그런 말은 하지도 않았는데......

Reimu

뭔가 숨기고 있지?

Alice

나한테 그래봤자 말이지.

Reimu

뭔가 이상해. 이변의 냄새가 나는걸.

Alice

의심하는 건 네 마음대론데,

Alice

얼른 이변 해결 안 하면 신사가 무너지겠어.

⧼lose⧽

Alice

겁쟁이 같으니. 이래서야 우박만 계속 쏟아지겠어.

⧼win⧽

Reimu

너, 어떻게 신사가 무너진 걸 알고 있는 거야.

Alice

어라? 진짜 무너졌어?

Reimu

시치미 떼기는......

Komachi

으으, 정말이지...... 어딜 가든 눅눅해서 죽겠네.

Reimu

아, 예전에 봤던 땡땡이 마스터다.

Komachi

뭐야 그게.

Komachi

일하다 짬이 나서 잠깐 산책 좀 하다가 재밌어보이길래 구경하러 왔건만.

Reimu

너도...... 너도 날씨를 바꾸고 있네.

Komachi

아앙?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는걸.

Reimu

눈치 못 챘어? 물안개 낀 곳은 네 주변 뿐이야.

Komachi

그러고보면 그렇긴 한데.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Reimu

몸에서 새어나오는 기도, 날씨의 기도 똑같아...... 이변을 일으킨 적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Reimu

그 <accent>기</accent>, 잠깐 손 좀 볼게.

Alice

너희들 맘대로 해도 되는데, 나 못 움직이니까 싸우려면 딴 데 가서 싸울래?

Komachi

그러지 뭐.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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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그럼 방해하는 사람도 없겠다, 다시 그 <accent>기</accent>좀 손봐 주겠어.

⧼lose⧽

Komachi

뭐야, 이래서야 이변 해결이고 뭐고 죽도 밥도 안 되잖아.

Komachi

나한테서 나오는 이 <accent>기</accent>가...... 그렇게 위험한가?

⧼win⧽

Reimu

겨우 날씨가 원래대로 돌아왔네.

Komachi

잠깐, 맑은 날씨가 정상인 건 맞아?

Komachi

잘 둘러보지 그래? 개어 있는 것도 네 주변 뿐이라고.

Reimu

끄으응...... 빨리 이변을 일으킨 녀석을 찾아내야 하는데......

Komachi

찾아내서 어쩌게?

Reimu

당연히 신사 물어내라고 해야지!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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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그래. 확실히 내 주변만 날이 개어 있어.

Reimu

그러고 보니, 붉은 안개가 모두의 몸에서 나오고 있었지? 그리고 그 안개가......

Reimu

그 사람 주위의 날씨를 바꾼다 이거네. 그 사람이 가진 <accent>기질의 날씨</accent>에 따라......

Aya

잠깐 기다려. 이렇게 바람 쌩쌩 부는 날에 산에 오다니.

Aya

죽을 셈이야?

Reimu

정말이지 지독한 날씨네...... 너한텐 비바람이 어울린다는 뜻이야.

Aya

다짜고짜 시비부터 걸어제끼다니.

Reimu

좀 급해서 그래. 아무래도 붉은 안개가 산 위쪽에 모여있는 것 같거든.

Aya

아 이제 됐어. 시비는 전부 받아주는 성격이라서. 여길 지나가려면 강행돌파라도 해보시지 그래?

⧼lose⧽

Aya

산은 인간들이 함부로 오를 곳이 아냐. 당장 돌아가라고.

⧼win⧽

Reimu

역시 산 위쪽이 수상해. 산 위쪽만 붉은 구름이 걷히지 않아......

Aya

그렇게까지 나온다면야 어쩔 수 없네. 내가 다들 말해둘 테니까 얼른 가봐.

Reimu

그렇게 말 안해도 갈 거거든. 내 직감이 빗나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Aya

날 갠 거 참 오랜만에 본다~ 역시 날이 개니까 기분이 좋긴 좋네.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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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이건 대체...... 이 주변만 뇌운이 소용돌이치고 있잖아.

Reimu

지금까진 어딜 가도 내 주변은 항상 처음엔 맑은 날씨였는데.

Reimu

역시 내 직감은 틀리지 않았어. 이런 이상현상을 일으킨 녀석이 저 위에 있는 거야.

Iku

이런? 텐구도 아니고,

Iku

캇파도 아니고, 유령도 아니고.

Iku

인간이라니......@ 산 위쪽에 인간이 찾아오다니, 드문 일이네요.

Reimu

누구야? 천둥번개 속을 헤엄쳐 오다니 보통이 아니네.

Iku

왜냐하면...... 이 구름은 저희들이 헤엄치는 구름.

Iku

저희들은 어떤 이변을 알리기 위해 하늘을 누비는 용궁의 사자.

Iku

붉은 안개는 기질의 안개. 붉은빛 하늘은 크게 발생할 이상의 전조.

Iku

붉은 구름은 조만간 대지를 뒤흔들겠죠. 저희는 그걸 알리기 위하여 하늘을 누비는 것이옵니다.

Reimu

대지를 뒤흔들어!? 호, 혹시......

Iku

네, 지진입니다. 아직은 괜찮지만요.

Iku

이제 곧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저는 그것을 모두에게 전할 뿐이옵지요.

Reimu

잠깐 기다려, 지진이라면 벌써 있었다고! 오늘 아침 내가 그것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데!

Iku

네? 지진이 벌써 일어났다 하셨는지요? 이상한 일이군요.

Reimu

아~ 맞아. 생각났다 생각났어. 신사가 무너졌지. 어떻게든 해야 할 텐데......

Iku

지진이 일어났다면 이 구름 역시 걷힐 터이지만......

Iku

혹시 그 분이 하신 일이 아닐까요. 난처하게 됐군요.

Reimu

지진이 올 거라는 거 알았다면서? 왜 빨리 가르쳐주지 않은 거야!

Iku

신사를 덮친 그 지진은 분명 <accent>시험탄</accent>이었을 겁니다. 진짜 비극은 이제부터 시작이옵니다.

Reimu

진짜! 다들 태평하기만 하고!

Iku

당신은 지진의 두려움을 이미 맛보신 분이시니, @ 즉시 돌아가셔서 방재준비를 하시는 게 어떠신지요?

Reimu

내 방재활동은 수상한 일을 꾸미는 놈들을 쓰러뜨리는 거야!

⧼lose⧽

Iku

너무 감정적으로 흘러가시면 안 되옵니다.

Iku

진정한 비극은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건......

Iku

슬프게도, 당신이 아니라 <accent>그 분</accent>만이 가능하시지요.

⧼win⧽

Reimu

이겼다! 이제 지진은 안 일어나는 거지?

Iku

그렇게 감정적으로 흐르시면 안 되옵니다. 저는 앞으로 일어날 지진을 모두에게 전하고자 할 뿐.

Iku

저는 지진의 유무와는 일절 관계가 없사와요.

Iku

진정한 비극은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건......

Iku

슬프게도, 당신이 아니라 <accent>그 분</accent>만이 가능하시지요.

Reimu

그 분이라는 건 또 누구야. 내 신사 책임지고 물어낼 사람이 어디 있는데.

Iku

저의 추측이 올바르다면 분명히 그 분은 지진을 일으키신 장본인.

Iku

그렇지만, 이제부터 일어날 진정한 비극을 멈출 수 있는 것 또한 그 분......

Reimu

어찌됐건 그 쪽을 만나러 가야 될 것 같네. 신사도 변상받고 비극도 막기 위해서.

Iku

그러하시다면 그대로 구름 위쪽으로 나아가 주시기를. 아마 고생스러우실 것이지만요.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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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자, 어디 있는 거야. 지진을 일으킨 책임을 질 녀석.

Reimu

그건 그렇고 구름 위는 되게 조용하네.

Tenshi

하늘로서 대지를 다스리고,

Tenshi

땅으로서 요석을 제어하며,

Tenshi

사람의 붉은 마음을 비추리라.

Reimu

네가 지진을 일으키고 날씨를 이상하게 만든 범인 맞지?

Tenshi

이변 해결 전문가구나. 기다리고 있었어.

Reimu

기다리긴 무슨. 완전 해결해달라는 투로 말하고 있잖아.

Tenshi

이변 해결 <accent>놀이</accent>는 꼭 요괴를 상대로 할 필요는 없잖아?

Tenshi

나는 천계에 사는 히나나위 가의 사람이야.

Tenshi

맨날 노래, 노래, 술, 춤추고, 다시 노래하고. 천계의 생활은 정말 지루하기만 해서 말야.

Reimu

그래 부럽다. 지금 자랑하냐?

Tenshi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따분해 죽겠다는 거라고!

Tenshi

그래서 네가 지상에서 여러 요괴들을 상대로 장난치는 걸 구경했지.

Reimu

그거 장난치는 거 아니거든?

Tenshi

그걸 보고 생각했어. 나도 이변 해결 <accent>놀이</accent>에 끼고 싶다고.

Tenshi

그래서 이변을 저질러봤지~

Reimu

저질러봤지~ 좋아하시네! 그 때문에 내 신사는 엉망진창이라고!!

Tenshi

그건 시험탄이었어. 진짜는 지금부터야.

Tenshi

이 비상의 검은 사람의 기질을 그대로 드러나게 만드는 검이야.

Tenshi

이걸로 붉은 안개를 모으면,

Tenshi

모인 하늘의 기가 대지를 뒤흔들겠지.

Tenshi

더욱이, 내 발 아래에 있는 요석을 흔들어서

Tenshi

앞으로 환상향 전체의 대지를 들었다 놓을 거라구.

Reimu

흥, 세상을 우습게 보는 것도 정도가 있지.

Reimu

과정이 어떻게 되든, 지진을 일으킨 범인이라는 건 틀림없는 것 같네.

Reimu

상대가 천인이건 천치건, 내가 할 일은 단 하나.

Reimu

이변을 일으키는 자를 퇴치할 뿐! 덤으로 신사 수리비도 물어줘야겠어!

Tenshi

후후후. 그래그래! 그 기세를 바라고 있었어!

Tenshi

난 언제까지고 천계에서 계속 따분하게 생활하고 싶지는 않거든.

Tenshi

그것도 오늘로 끝이야.

Tenshi

하늘의 날씨도, 땅의 안정도, 사람의 기질도, 전부 내 손바닥 안에.

Tenshi

수많은 요괴를 퇴치해 온 너의 날씨! 어디 한 번 보여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