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텐시 스토리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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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하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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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모처럼 세운 신사도 무너졌지, 재건축은 그 오니가 꿰찼지. |
Tenshi |
요즘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
Yuyuko |
기다렸지~ |
Tenshi |
엥? 당신이 여길 왜 와요? |
Yuyuko |
불렀으니까 왔는데? |
Tenshi |
누가 불렀다고...... 아니, 잠깐만. 설마? |
Yuyuko |
오늘 신사 착공기념 회식을 여기서 한다며 초대받았어. |
Tenshi |
역시 그 꼬맹이 오니 짓이야...... 하지만 지금은 신사로 가서 없을 걸요. |
Yuyuko |
어머, 조금 일찍 온 것 같네. 약속 시간까지는 아직 반나절 정도 남았는데. |
Tenshi |
이래서야 어쩔 수 없네요. |
Tenshi |
맞다, 그렇게 한가하면 나랑 시간이라도 때우지 않을래요? |
Yuyuko |
한가한 건 되려 그쪽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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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uko |
아직 연회까지 시간이 남았으니까 이 주변 좀 둘러봐도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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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이렇게 천계에 사람들을 너무 쉽게 들이면 안 되는데 말이지. |
Yuyuko |
괜찮아. 망령이니까. |
Tenshi |
천계는 성불한 영혼들이 지내는 곳. 당신도 성불해 볼래요?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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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ka |
여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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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저기, 잠깐만? 왜 당신을 찾으러 손님이 다 오고 난리야? |
Suika |
오옹? 빨리도 왔네. 아직 시간 되게 많이 남았는데. |
Tenshi |
정말, 이번엔 눈감고 넘어가겠는데 멋대로 사람들 좀 안 부르면 안 돼? |
Suika |
자~ 그럼 슬슬 다들 모일 때도 됐으니 여기서 기다릴까. |
Tenshi |
엑, 몇 명인데? |
Suika |
내가 말을 걸면 자연히 모이게 돼 있어. 그게 내 힘이거든. |
Suika |
몇 명이나 올라나~ |
Tenshi |
진짜 너무한다! 지금부터 오는 사람들을 전부 다 대접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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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ka |
이래서야 시간 낼 틈도 없겠어. |
Suika |
뭐 어때? 천계는 되게 한가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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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정말~ 당신 때문에 할 일이 잔뜩 늘어났잖아. |
Suika |
뭐 어때? 천계는 되게 한가하던데.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 때우자고. |
Tenshi |
이제부터 뭐가 어떻게 될지......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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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아직 그 오니가 말했던 시간까지는 좀 남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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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뭐하면서 기다릴까. |
Patchouli |
영차. |
Tenshi |
우와, 늦을 거 같은 사람이 되게 빨리 오네. |
Patchouli |
아, 당신. 이전엔 착각했어. |
Tenshi |
했구나. |
Patchouli |
여러 사건들의 범인은 당신이었지. 그런 분위기가 하나도 안 나길래 눈치 못 챘어. |
Tenshi |
당신이 둔감한 것 뿐이잖아. |
Tenshi |
그리고 진정한 강자는 분위기 같은 건 티 안 내고 다녀. |
Tenshi |
티를 다 내고 다니면 이길 승부조차 지고도 남을 걸. |
Patchouli |
이미 이변은 해결된 것 같지만 내 분노가 해결이 안 됐거든. |
Tenshi |
호오, 덤벼보려고? 이번에는 말이지, 내가 일부러 져줄 이유는......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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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chouli |
별 것도 아니잖아. |
Patchouli |
그럼, 이 다음 차례는 하늘 위의 연회겠네. 레미가 오지 못한 게 아쉬운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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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흥, 한입거리도 안 되면서. |
Patchouli |
꼴까닥~ |
Tenshi |
이 다음에도 손님이 많이 올 것 같길래 체력 아끼느라 제대로 못 했잖아.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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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에휴, 갈수록 걱정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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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아, 있다. 지진 녀석. |
Tenshi |
어머, 인형 녀석 너도 그 오니한테 불려왔어? |
Alice |
맞아. 그러는 참에 당신도 좀 묵사발 낼까 해서. |
Tenshi |
그랬구나. 하지만 말이지. 당신, 한 가지 착각하고 있어. |
Alice |
? |
Tenshi |
내가 무녀나 다른 사람한테 지는 척 했던 건 일부러 그런 거야. |
Alice |
져 놓고서 변명은 무슨. |
Tenshi |
지상 생물이랑 애초에 게임이 될 리가 없잖아? |
Alice |
입만 살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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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그럼, 당신의 너덜너덜한 모습을 안주 삼아서 연회라도 시작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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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에이, 오늘은 서바이벌 모드지만 아직 괜찮은데? 좀 더 핸디캡이라도 줄 걸 그랬나봐. |
Alice |
이거......너무 세잖아~ 아~ 더는 못 해. |
Tenshi |
당연하지! 웬만한 일이 없는 이상 내가 질 리가...... 웬만한 일만 없다면. |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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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그건 그렇다 치고, 대체 몇 명이나 부른 거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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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천계에 모이다니...... |
Marisa |
아싸 1등! |
Marisa |
이야~ 등산은 진짜 힘들다니깐. |
Tenshi |
안 됐지만 1등과는 거리가 멀어. |
Marisa |
뭣? 약속시간까지 아직 2시간은 남았는데? |
Tenshi |
아침부터 온 사람도 있거든. |
Marisa |
뭐야, 다들 어린애냐. 약속시간보다 빨리 오기나 하고. |
Tenshi |
당신도 그렇잖아? 이렇게 빨리 와서 뭐 어쩌게? |
Marisa |
그야 뭐, 시간을 활용하는 법은 간단하잖아? |
Tenshi |
그건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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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아직 시간 좀 남았네. |
Marisa |
그건 그렇다치고, 이렇게 빨리 온 녀석들은 대체 누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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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이제 충분하지? 당신도 잘한 편이야. |
Marisa |
우와아, 너 엄청 세잖아. 스이카한테 속은 건가. |
Tenshi |
? |
Tenshi |
일단 힘조절 안 하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아무튼 먼저 온 사람들하고 저기서 기다리고 있어. |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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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정말, 그 오니는 대체 몇 명이나 부른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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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ya |
영차. 조금 빨리 도착했군요. |
Tenshi |
아, 지상에서 악마를 시중들고 있다며 소문이 자자한 메이드 아냐. |
Sakuya |
네, 그렇습니다만. 신사 착공 기념식은 어디서 하고 있나요? |
Tenshi |
저기서 다들 기다리고 있어. |
Sakuya |
그렇습니까? 그거 마침 잘 됐네요. |
Sakuya |
저는 연회보다도 중요한 다른 용무가 있어서 조금 일찍 온 거니까요. |
Tenshi |
호오. 더 빨리 온 사람이 잔뜩 있긴 하지만. |
Sakuya |
흐음. 다들 머리가 좀 이상하네. |
Tenshi |
그래, 그 용무가 뭔데? |
Sakuya |
천계에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 있길래 조금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
Tenshi |
설마 그게 내가 아니라고 하진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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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ya |
아~ 속 시원해졌어. |
Sakuya |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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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슬슬 지치긴 하네. |
Tenshi |
당신은 충분히 강해. 그 정도라면 악마의 시중을 들고도 남겠는걸. |
Sakuya |
이렇게 강할 수가. 나이프로 흠집조차 못 내다니. |
Tenshi |
천계의 음식이 몸을 강하게 만들거든. 맛은 둘째치더라도...... |
스테이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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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그건 그렇고 정말 잘들 모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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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이 망할 오니가 대체 얼마나 천계로 끌어들인 거냐고. |
Youmu |
여엉차. 아, 천인 씨. 유유코 님 못 보셨어요? |
Tenshi |
유유코 님? 아하, 그 망령? |
Tenshi |
아침 일찍부터 왔는걸? |
Youmu |
역시 먼저 와 게셨구나. 미리 나가실 거면 말씀 좀 해 주시지. |
Tenshi |
남몰래 성불하고 싶었던 걸지도~ |
Youmu |
그런가요...... 아니, 뭐라고요!? |
Tenshi |
당신은 성불 안 해? |
Youmu |
저는 못 해요. 이것저것 해온 일이 있어서요. |
Tenshi |
그럼 내가 비상의 검으로 당신의 망설임을 드러내 줄게! |
Youmu |
뭐, 좋아요. 당신을 쓰러뜨리러 왔기도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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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u |
아뇨아뇨, 성불한다니 당치도 않아요. |
Youmu |
아마 유유코 님도 그러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쪽에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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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당신의 검...... |
Tenshi |
그 검은 유령의 미혹을 끊는 검이구나. |
Youmu |
네, 맞아요. |
Tenshi |
흐~음, 그 검...... 누가 만든 걸까. |
스테이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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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이제 거의 다 모인 것 같은데 아직 무녀가 안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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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hi |
신사 착공기념인데 가장 중요한 무녀가 없어서야 쓰겠어. |
Tenshi |
뭐, 바쁜 건지도 모르지...... |
Tenshi |
아니면 그 오니가 까먹고 안 부른 건가. |
Tenshi |
...... |
Tenshi |
상태라도 보러 갈까? |
Tenshi |
응? 어디 있을까~ |
Reimu |
누구야! 근데 너구나. 무슨 볼일인데? 역시 신사 뺏으러 왔어? |
Tenshi |
그런 게 아니라고. 당신, 신사 착공기념식엔 안 가? |
Reimu |
착공기념식? |
Tenshi |
유정천에서 한다고 지금 다들 모여있는데? |
Reimu |
으잉? 아~ 스이카가 말했던 그건가 보네? |
Tenshi |
당신만 빼고 거의 다 모인 것 같아. |
Reimu |
아~ 아아~ 그거구나~ |
Reimu |
호오, 네가 직접 부르러 여기까지 오다니. |
Tenshi |
딱히 상관없잖아. |
Reimu |
그거 말야, 스이카가 착공기념식이라고 속이고 다같이 천인 괴롭히기 파티를 열자고 하길래. |
Tenshi |
!? |
Reimu |
난 너 한 번 이겼으니 됐다고 하고 안 갈 생각이었어. |
Tenshi |
...... |
Tenshi |
그랬구나~ 그래서 다들 그렇게 신이 나 있었어. |
Tenshi |
훗, 훗, 후. 재미있게 됐잖아 이거. |
Reimu |
그래서 어땠어? 다들 널 묵사발을 내주던? |
Tenshi |
물론, 내가 죄다 묵사발내고 왔지. 순식간에. |
Reimu |
오~ 대단한데. 연속으로 승부한 거잖아? |
Tenshi |
그야 게임이 안 되니깐 그렇지. 당신한테도 저번엔 일부러 진 건데? |
Reimu |
흐음. 그런 것 같지만도 않던데. |
Reimu |
왠지 나도 참가하고 싶어졌어. |
Tenshi |
그거 좋지! 당신이 없으면 축제도 반쪽짜리밖에 안 되거든! |
Reimu |
하지만 천계까지 가는 데는 시간 좀 걸리니까...... |
Reimu |
먼저 여기서 시작하자고! |
Tenshi |
바라던 바야! 전부 쓰러뜨리고 그놈의 오니가 놀라는 표정이나 구경해야겠어! |
⧼lose⧽ | |
Reimu |
에이, 이제 지친 거 아냐? |
Reimu |
그래서 나까지 몇 명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