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유유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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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백옥루.@

 매일 내리는 눈이 차츰 지면을 얼리며 쌓여가고 있었다.@

 지면이 눈에 덮이자 주변의 기온은 뚝 떨어졌다.

 

 백옥루 일대에만 여름의 자취가 사라져 있었다.@

 새하얀 명계.

 눈의 정적은, 그야말로 명계의 모든 것을 표현해준다.

 

유유코 "요우무~     화로 꺼내다 줘~"

 

요우무 "그렇네요......@

    일단 여름인지라 되도록 난방기구는 안 꺼내려 했지만......@

    이렇게 추워서야 어쩔 수 없죠."

 

유유코 "몸이 안 아픈게 제일이란다."@

요우무 "일단은 그렇... 겠죠?"@

유유코 "나는 몸이 없지만 말이지."

 

요우무 "그치만 대체 뭐죠?

    이 날씨는......"@

유유코 "어머, 요우무는 아직 모르는구나."

 

유유코 "날씨 역시 기 중의 하나.@

    생물의 기질이 나타난 것이 유령이라 하면,

    날씨는 하늘의 기질이야."

 

요우무 "네에......"@

유유코 "너는 이 날씨에 대해 조사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것 같구나."@

요우무 "그렇긴 하죠."

 

유유코 "조사할 필요 없단다.@

    네가 이 눈을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요우무 "그런가요......"

 

 이제 곧 누군가가 날씨의 이변을 눈치채고 행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유유코는 그 천인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런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 준 것에는 감사했다.

 

 비상천.

 즉, 하늘의 정점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

 그러나 거기에 있는 자 역시 불완전한 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