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오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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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비상천 ~ Scarlet Weather Rhapsody.

　후기 등 이것저것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장　ZUN
　　　　　　　　　　　　　　　　　　　　　　　        20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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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설정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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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캐릭터 설정
　■2. 음악 코멘트


*이하 내용은 엔딩과 관련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클리어 여부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분만 보세요.


　　　　　　　　　　　이 밑으로 천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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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설정 (새로운 캐릭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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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설정은 게임 개발 초기단계 때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황혼 프론티어에 제출한 것 중 일부입니다.
　　2년 이상 전의 텍스트라 조금 오래 됐을지도.



　○전통있는 환상의 신문쟁이
　　샤메이마루 아야

　　종족: 텐구 (까마귀)
　　거처: 요괴의 산
　　능력: 바람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오히려 움직이는 것 그 자체가 바람이라고 할 정도.
　　　바람을 타고 날며 바람의 소리를 듣고, 자유자재로 바람을 일으킨다.

　　　바람의 소문을 잡는 것도 특기.

　　성격: 두뇌명석, 남 앞에선 정중한 태도를 보인다. 비호전적.

　　　아야의 사고능력은 매우 높고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어쨌든,
　　　인간의 몇 배는 되는 속도로 생각을 짜낸다.
　　　뭘 생각하고 있는지 예상하는 건 매우 어렵다.
　　　그에 더해 표면상으론 상대방의 레벨에 맞춰 행동하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누구든지 기분이 불편해진다.

　　　싸우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싸움을 걸며 돌아다니고 있다.
　　　단지 애초에 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서 그 싸움에 응하는 자는 적으며,
　　　별 수 없이 참는 경우가 많다.



　○광기의 붉은 눈동자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종족: 달토끼
　　거처: 영원정
　　능력: 광기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

　　　빛이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언뜻 보기엔 상식같지만
　　　그것만으론 모든 시각을 이야기할 수 없다.
　　　공간, 그 자체가 파동이고 그곳에 사는 생물, 물질, 물론 빛도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생물의 사고와 감정도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파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성격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다.

　　　레이센은 그 파동을 다룬다.

　　　파장이 짧아지면 광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파장이 길어지면 태평함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완전히 반대인 위상을 잡으면...... 상대의 모든 감각으로부터 모습을 없애
　　　인식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성격: 광기와 태평함의 소유자. 전투할 때와 그 이외의 성격이 다르다.

　　　애초에 지상의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과 어울리는 일은 적다.
　　　전부 자기 형편에 따라 성격을 바꾼다.

　　　결코 부드러운 성격은 아니지만 가끔씩 레이무 못지 않게 얼빠진 일면을 보인다.




　○삼도천의 물길 안내인
　　오노즈카 코마치

　　종족: 사신
　　거처: 지옥
　　능력: 거리를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

　　　특히, 길의 길이가 변한다.
　　　거리는 겉보기의 거리도 다루기 때문에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일정한 거리에 위치한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쫓아도 가까이 갈 수 없고 도망쳐도 떨어질 수 없게 해 인간에게 공포심을 준다.

　　성격: 마음이 넓고 선심을 쓰지만 약삭빠르다.

　　　밝은 성격이며 에도 토박이답게 인심이 좋다.
　　　단지 일을 자주 땡땡이치지만 기죽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상대방을 치켜세우거나 짧은 재담을 하는 등 같이 있으면 즐겁다.

　　　이건 사신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고 코마치의 성격이다.
　　　사신도 다양한 사신이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주홍색 옷
　　나가에 이쿠

　　종족: 요괴 (용궁의 사자)

　　　용의 세계와 인간 세계의 사이에 사는 요괴.
　　　드물게 흔적이나 시체가 인간에게 발견될 때도 있지만 살아있는 채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좀처럼 없다.
　　　용의 말을 이해하고 중대한 내용만을 인간이나 요괴에게 알린다고 전해진다.

　　　매우 긴 날개옷의 가장자리는 주홍색으로 빛나고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이 날개옷을 인간이 입으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한다.


　　거처: 구름 속

　　　인생의 태반을 구름 속에서 헤엄치며 살아간다.
　　　딱히 무엇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유아하게 헤엄치며 용신의 상태를 지켜본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일은 거의 없다.


　　능력: 공기를 읽는 정도의 능력

　　　그 장소의 특성을 파악하고 곧바로 익숙해질 수 있다.
　　　웬만한 일이 아닌 이상 장소를 어지럽히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유능제강.
　　　때로는 자신의 존재를 없애고 모든 공격을 받아넘긴다.


　　성격: 어떤 상황에서든 주역이 되는 일은 없다. 매사를 귀찮아 한다.

　　　항상 태평하며 상대방의 행동에 흥미가 없다.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경우는 적으며 타인의 행동을 지켜볼 때가 많다.





　○비상비비상천의 아가씨
　　히나나위 텐시

　　종족: 천인 나부랭이

　　　천계에 사는 불량 천인.

　　　히나나위 가는 원래는 지진을 진정시키는 요석을 지키는 신관이었다.

　　　그러나 히나나위 가의 요석의 존재가 헛되게 지진은 빈번히 일어났다.
　　　그 거듭되는 지진때문에 지진을 맡고있는 천인 오오무라노카미의 일이 밀려
　　　환상향 일대의 지진은 당시에 오오무라노카미를 섬기던 나위 일족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나위 일족은 지상의 신관이었지만 사후에 나위노카미라고 불리며
　　　신령으로서 산의 연못 근처에 있는 작은 사당에 모셔지게 되었다.
　　　나위노카미는 지금도 조용히 환상향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생전에 나위노카미의 부하였던 히나나위 일족도
　　　그 공적을 기려 천계에 살게 되었다.

　　　하지만 히나나위 일족은 다른 천인과는 다르게 수행을 쌓은 것도 아니고
　　　그저 나위노카미를 섬겼다는 것뿐이라 천인으로서의 격을 갖추지 못해
　　　천계에선 불량천인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히나나위 치코는 나위노카미를 섬기던 부모를 따라 천인이 됐을 뿐인 어린아이였다.

　　　치코는 천인이 됐을 때 텐시로 개명했다.
　　　텐시는 천계에서 받는 자신의 처우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환상향을 자주 엿보고는 마을의 인간이나 요괴들을 부러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환상향의 요괴들이 자신의 힘을 사용해 이변을 일으키고
　　　환상향에서 소동을 일으키며 즐거워하고 있었을 때, 텐시는 확신했다.

　　　"이젠 지루한 천인 생활같은 건 견딜 수 없어!
　　　　나도 이변쯤은 일으킬 수 있는데"

　　　텐시는 집을 뛰쳐나왔다.
　　　천계의 도구인 비상의 검을 가지고......


　　거처: 천계
　　능력: 대지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

　　　지진을 진정시키거나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
　　　유효범위는 좁지만 환상향 안이라면 멀리 있는 곳도 흔들리게 할 수 있다.
　　　그에 더해 지반침하나 산사태등의 재해도 특기.

　　　또한 환상향에 요석을 박거나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 것도 히나나위 일족 뿐이다.

　　　요석을 제거하면 환상향 전체의 지반을 흔들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비상의 검의 능력: 기질을 판별하는 정도의 능력

　　　비상의 검은 반드시 상대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천인밖에 다룰 수 없는 검이다.
　　　이 검은 일단 상대의 기질을 안개로 바꾸어 누가 봐도 보이는 듯한 형태로 바꾼다.
　　　그리고 그 기질의 약점인 성질을 걸친다.

　　　비상의 검이 보여주는 기질의 형태는 날씨이다.
　　　비상의 검으로 베어진 기질은 주홍색 안개가 되어 날씨를 바꾸는 것이다.

　　　텐시는 비상의 검과 요석만 있다면
　　　하늘, 땅, 인간 전부를 조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성격: 귀하게 자랐으며 제멋대로다. 기고만장하다.

　　　대개 천인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속되고 위엄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에겐 천인이란 자각이 없고 부모가 섬기던 신궁이 신격화되어
　　　그 덕분에 일족이 다 함께 천인이 됐을 뿐이기 때문이다.

　　　너무 축복받은 환경은 한창 놀 때인 텐시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주기도 했다.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도 그 때문이다.

　　　자기 능력에 절대적인 자신이 있으며 능력을 남이 헐뜯으면 격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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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곡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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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뮤직룸에 코멘트가 없으니 여기서

　・검은 바다에 붉음을 ~ Legendary Fish

　　나가에 이쿠의 테마입니다.

　　꽤 오래 전 이야기인데, 수족관에서 산갈치의 미라를 봤습니다.
　　사진으로 본 적은 있었지만 역시 실물로 보니 임팩트가 다릅니다.
　　납작하고 몹시 길어 신기한 물고기입니다.
　　그렇게 괴이한 물고기가 이 세상의 물고기라곤 도저히 생각되지 않네요.

　　그런 이쿠의 테마곡입니다.


　・유정천변 ~ Wonderful Heaven

　　히나나위 텐시의 테마입니다.

　　엄청나게 버릇없고 제멋대로인 캐릭터를 이미지했습니다.
　　그 버릇없음은 레밀리아와 대등할 정도.

　　사실 천계는 깨달음을 얻은 듯한 인격자들 뿐이지만 그 중엔 이런 불량도 있는 겁니다.
　　하지만 불량인 쪽이 인간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텐시는 천계의 오아시스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곡과는 아무런 상관 없지만요.


　・유심지의 유정천

　　라스트 스펠 테마입니다.

　　유정천변을 나름대로 우주답게 만들어 봤습니다.
　　우주 하면 파이프오르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