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비상천칙/메이링 스토리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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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파츄리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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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chouli |
뭐야, 시끄럽게. |
Meiling |
큰일입니다! 아까 보여선 안 될 것이 보이고 말았습니다! |
Patchouli |
보여선 안 될 것? |
Meiling |
태세성군입니다. 이쯤되면 최악의 사태를 상정해야 합니다! |
Patchouli |
......그래서? |
Meiling |
그러니까 지진이나 다른 뭔가가 일어난다는 거예요! |
Patchouli |
...... 지진이라니, 시대에 뒤떨어졌네. |
Meiling |
네? |
Patchouli |
아무튼, 내 연구를 방해하지 마. 당장 일하러 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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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진짜라니까요. |
Patchouli |
진짜라도 상관없잖아. 어차피 그래봤자 지진인걸. |
Meiling |
그래봤자라니, 지진을 우습게 봐선 안 된다고요.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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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이렇게 되면 내가 맞서 싸울 수 밖에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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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태세성군은 분명 재앙을 초래하는 요괴를 보내올 거야! |
Alice |
도서관에 가고 싶은데 안내해줄래? |
Meiling |
음! 빨리도 나타나는군! |
Alice |
뭐야. 난 도서관에 가고 싶을 뿐인데. |
Meiling |
후후후. 내 눈엔 전부 다 보인다고. 네놈은, |
Meiling |
네놈은 태세성군이 보낸 요괴다! |
Alice |
하하핫! 역시 홍마관의 문지기로군! |
Alice |
이 변장을 단번에 간파할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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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위험했어. 이런 식으로 공격해오다니 무섭군. |
Alice |
...... |
Meiling |
역시 말이 없는 건가...... 더 이상 움직이지도 않는구나. |
Meiling |
이 정도로 끝이라고는 생각 안 해. 계속 맞서 싸워주마!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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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자, 그럼 오늘도 도서관으로 가보실까~ 문학소녀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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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 |
Marisa |
오!? 안 막는구만. 가버린다? 가버린다구? |
Meiling |
네놈도 가짜구나! 내 눈엔 전부 다 보여! |
Marisa |
가짜라고? |
Meiling |
언제나 당당히 정문으로 들어가는 네가 위쪽으로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소리지. |
Marisa |
후후. 역시나. 역시 홍마관의 방파제, 메이링이야. |
Meiling |
그런 변장 따위 누구든 알아챌 수 있어. |
Marisa |
하지만 정체를 간파했다고 해서 날 이길 순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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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흠. 강함은 원래 인간에 비해 큰 차이가 없군. |
Marisa |
...... |
Meiling |
태세성군, 이 얼마나 흉악한 요괴인가. |
Meiling |
내가 여기 없었다면 지금쯤 홍마관을 집어삼키고도 남았을 거야......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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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자, 오늘도 요괴퇴치야~ 홍마관 악마들 전부 소독할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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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흥, 왔구나! 재앙을 부르는 괴물이여! |
Reimu |
괴물이라고? |
Meiling |
아무리 감쪽같이 인간으로 둔갑해봤자 헛수고다! 내 눈은 못 속이지. |
Reimu |
오호라. 무녀 모습을 한 나를 괴물이라고 말하는 건가. |
Reimu |
재미있는 소릴 하네. 네녀석이 괴물인 주제에. |
Meiling |
훗. 확실히 나는 요괴다. 하지만 말이야. |
Reimu |
하지만? |
Meiling |
나는 환상향을 사랑하는 요괴다! 네놈들 같은 파괴자가 아니야! |
Reimu |
훌륭해! 훌륭하군! 너야말로 요괴의 모범이라고 할 만해. |
Reimu |
하지만, 말만으로 평화가 지켜질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지? |
Reimu |
우리들이 환상향에 재앙을 가져다주마. |
Reimu |
대지를 뒤흔들 재앙을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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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꽤 하는 것 같다만, 내 힘에는 미치지 못 해! |
Reimu |
으으음. 제법이구나, 네녀석. |
Reimu |
그러나 네놈은 연이은 싸움으로 힘이 빠진 듯 보인다. |
Meiling |
큭! |
Reimu |
자,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온 것 같군! |
Meiling |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가......! |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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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어디냐! 어디 있는 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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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ling |
환상향을 유린하는 태세성군이여, 그 모습을 드러내라! |
Master Big Catfish |
하하핫. 기어코 나를 부활시킬 줄이야. |
Master Big Catfish |
네녀석에게 보낸 자객과의 싸움은 즐거웠나. |
Meiling |
? |
Master Big Catfish |
그놈들은 네녀석의 힘을 빼앗기 위해 보낸 것이다. |
Meiling |
!? |
Master Big Catfish |
그래, 나를 부활시키기 위한 힘을, 대지를 흔들기 위한 힘을! |
Meiling |
뭐라고!? |
Master Big Catfish |
네녀석이 모르는 사이에 이 나를 위해 일해 주었다는 것이지. |
Master Big Catfish |
어떠냐? 분노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느냐? |
Master Big Catfish |
그게 아니면 슬픔으로 할 말을 잃었느냐? |
Meiling |
후후후. |
Master Big Catfish |
뭐가 우습지? |
Meiling |
나를 위해 그렇게까지 준비하다니. |
Master Big Catfish |
뭣이? |
Meiling |
나의 전설을 만들기 위해. |
Master Big Catfish |
호오? |
Meiling |
이 세상에 절대로 와선 안 될 존재를, 환상향 제일의 문지기가 막아내는 이야기를 위해서! |
Master Big Catfish |
나를 우습게 봐서는 곤란하지. |
Master Big Catfish |
나는 최흉최악의 요괴. 태세성군의 그림자 중 하나다. |
Master Big Catfish |
나야말로 전설의 오오나마즈님. 내가 움직이면 대지가 흔들리고, 지면이 붕괴하리니. |
Master Big Catfish |
네놈 따위는 건드릴 수조차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