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스포일러/오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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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스포일러 ~ 동방문화첩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장 ZUN
                               20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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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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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뵙겠습니다, ZUN입니다.
  더블 스포일러라고 하는 이상한 게임을 즐겨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어때요? 어려웠죠?
  이 게임은 팬 서비스같은 느낌이라서 이 게임으로 동방을 알게 됐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난이도는 조금 높습니다.

  라고 쓰면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게 어렵진 않지요. (본심)
  익숙해진 사람에겐 스테이지 수가 너무 많아서 연속으로 계속하기 힘들지 몰라도
 각각의 스테이지는 그렇게까지 고생스럽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 그래요, 이번 작품은 카메라가 기울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덕분에 탄소거가 꽤 자연스럽게 되어 기분 좋게 느껴질 거라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이 게임의 공략의 포인트.
  1. "순서대로 클리어하는 걸 고집하지 않는다"

   한 번 막히면 같은 장면에서 마구 죽어버립니다.
   그럴 때는 빨리 그 장면을 단념하고 다른 장면에 도전합시다.
   잊었을 때쯤 돌아와 다시 도전하면 쉽사리 클리어할 수도 있습니다.

  2. "마지막 한 장은 달라붙지 않는다"

   LAST 표시가 나오면 앞으로 한 장만 촬영하면 끝나므로
   촬영 후 회피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체로 최후 공격은 격렬하기 때문에 장전율이 모이는대로
   망원 촬영으로 쓰러뜨립시다.

  3. "순간 저속버튼을 눌러서 촬영"

   고속으로 보스에게 다가가고 한 순간 저속버튼을 눌러 촬영하면
   보스 방향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전작부터 있던 테크닉이었지만
   조작감이 나빴기 때문에 별로 효과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저속과 촬영을 동시에 누르고 바로 저속버튼만 떼어도
   촬영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 쉽게 되었습니다.
   익숙해지면 순식간에 보스 방향을 향해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은근슬쩍 후기를 쓰고 있는데, 끝까지 플레이하지 않아 네타바레를 신경쓰는 분은
 이쯤에서 그만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포일러'는 '네타바레'라는 의미도 있었지요.



  그럼, 이걸 다 쓰고 나서 로맨스 카로 온천 여행을 떠날 겁니다.
  찾지 말아 주세요.


  (*여기서부터 게임 내용의 네타바레를 포함합니다.
   신경쓰이는 분은 보지 마세요.)





















  자자, 여러분, 레벨 스포일러까지 잘 즐기셨는지요?
  전작처럼 마지막이 확실치 않으면 너무 마조게임 같으니까
 이번엔 일단 엔딩을 준비했습니다.
  레벨 스포일러를 모두 클리어 함으로써 이 게임의
 엔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레벨 스포일러가 나올 때까지가 본편이고 스포일러는 후일담 같은 겁니다.
  만약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상태라면 레벨 스포일러가 나올 정도까지는 노력해 봅시다.
  레벨 스포일러의 플레이 조건은 (게임중에 써 있지만)
   "Level EX에서 3 Scene 이상 클리어
    및, 전 레벨 총합 58 Scene 이상 클리어"
  입니다.


  마지막 전개는 은근히 뜨겁게 되어 있네요. (웃음)
  라이벌끼리 기술을 서로 내보이는 느낌을 떠올려서 플레이 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여력이 있으면 클리어하지 못한 장면을
 조금씩 채워가는 것도 좋을 겁니다.
  또, 제 2의 기자를 써서 장면을 클리어 해보는 것도 좋겠죠.

  제 2의 기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아야보다 간단하게 클리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부 장면은 꽤 어려워지지만......)



  그리고 이건 약속인데, 마지막에 캐릭터 설정을 써 두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분은 보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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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세상의 염사 기자
  히메카이도 하타테
  Himekaidou Hatate

  종족: 카라스 텐구
  능력: 염사를 하는 정도의 능력


  하타테는 신문기자지만 밖에 취재하러 나가는 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염사로 사진을 찍어, 그 사진을 바탕으로
  기사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염사란, 하타테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키워드를 넣으면
  그것과 관련된 사진이 발견된다고 하는 것이었다.

  하타테는 그것을 편리하다고 생각하여
  집에서 나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타테가 쓰는 신문 화과자념보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타테가 쓰는 기사는 이미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 사건뿐이었던 것이다.
  염사로는 정보의 스피드와 신선함에 한계가 있던 것이다.

  그러던 때에, 하타테는 아야가 쓴 붕붕마루 신문을 눈여겨 보았다.

  "이렇게 엉터리인 기사인데, 이상하게 매력이 있는 것은 왜일까.
   다른 신문과 소재가 겹치지 않는 것은 어째서일까."

  하타테는 그 비밀을 캐내기 위해서 아야의 뒤를 밟았다.



  하타테는 거기서 아야의 비밀을 알고 말았다.
  사건을 기사로 쓰는 것이 아니라, 아야가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