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심기루/이치린 스토리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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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히지리님이 안 계실 때는 내가 절을 지켜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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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이봐 이봐 게 누구 있느냐! |
Ichirin |
무슨 일이죠? |
Marisa |
아까는 잘도 그런 짓을 했겠다! |
Marisa |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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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뭐, 조금은 마음이 풀렸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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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이번에는? 무슨 말씀인지. |
Marisa |
너희 주지한테 당했단 말이야. |
Marisa |
조금이나마 복수하려 했는데. |
Ichirin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
Ichirin |
확인하러 가봐도 괜찮겠죠?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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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이리 오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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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어라. 완고한 뉴도 씨잖아. |
Ichirin |
여기에 히지리 님이 오셨습니까? |
Reimu |
히지리~? 그래, 방금 전에. |
Ichirin |
역시 그런가요. |
Reimu |
아, 생각할수록 짜증나. |
Reimu |
그래. 널 쓰러뜨리고 조금이라도 인기를 회복해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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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휴, 상쾌해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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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그렇군요. 히지리 님이 결투를...... |
Reimu |
결투라고 해봤자 모의전같은 거지만. |
Reimu |
지금 상황은 종교가에겐 중요하거든. |
Reimu |
널 이기면 패배를 만회할 수 있었을 텐데...... |
Ichirin |
그렇군요. 즉, 제가 졌다면 전부 엉망이 될뻔 했군요. |
Ichirin |
하지만 미력이나마 협력하고 싶어요.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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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뭐야? 승려가 무슨 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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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이 근처에 사는 요괴는 도덕심이 부족하다 들었습니다. |
Ichirin |
이 곳에 불교의 가르침을 전수해 드리죠. |
Nitori |
종교 권유는 거절하겠어. |
Nitori |
요즘 시대에 블교나 도덕같은 건 다 바보같은 거야. |
Ichirin |
어쩔 수 없군. 힘으로 설득시킬 수밖에 없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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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권유하는 종교는 멀쩡한 게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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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묘렌사는 마땅히 요괴에게 열려있습니다. |
Ichirin |
언제든 환영이에요. 동료들도 많이 있답니다.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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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돌아와 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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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지저는 우리에겐 굴욕의 땅. |
Koishi |
어라, 누구? |
Ichirin |
하지만 외면하기만 해서는 지저의 요괴들을 구제할 수 없지. |
Koishi |
아, 미코시뉴도 아저씨다. |
Ichirin |
자 그럼, 지저에서 포교활동하기에 적당한 상대는 누구일까. |
Koishi |
다들 날 무시하는 거야? |
Ichirin |
응? 운잔, 무슨 말 했어? |
Ichirin |
눈 앞에 누가 있다고? 무슨 바보같은 소리야. |
Koishi |
이 바보자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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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아직 부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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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전혀 눈치채지 못 했어. |
Ichirin |
혹시 이것이 무아의 경지라고 하는 건가...... |
Koishi |
에구구 뉴도 아저씨 강했구나. |
Koishi |
도시에 물들면 온순해질 줄 알았는데. |
Ichirin |
지상도 저~언혀 도시가 아니거든. |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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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오늘 포교활동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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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특히 히지리 님이 가시지 않은 곳도 포교를 했으니까. |
Hijiri |
이거 뭐 하고 있는겨? |
Ichirin |
아, 히지리 님. |
Hijiri |
묘렌사를 지키라고 했지 않았는가. |
Hijiri |
멋대로 빠져 나오다니. |
Ichirin |
죄송합니다. 이상한 손님이 찾아와서요. |
Hijiri |
에에잇!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
Hijiri |
덕분에 묘렌사는 괴멸상태니께. |
Ichirin |
뭐라고요? |
Hijiri |
고럼. |
Hijiri |
네가 절을 비운 탓에 괴멸이여 괴멸. |
Ichirin |
지금 당장 돌아갈게요! |
Hijiri |
놓칠 것 같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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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iri |
홋홋호. 괴멸이여 괴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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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잠깐! |
Ichirin |
우리 불교에 그런 사악한 술법을 쓰는 자는 없다! |
Ichirin |
넌 누구냐? |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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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들~켜~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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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네 이놈. 사람을 속이려 하다니. |
Ichirin |
게다가 하필이면 히지리 님의 모습을 흉내내다니. |
Ichirin |
용서치 않겠다! |
Ichirin |
각오해라! |
Mamizou |
홋홋호. 이대로 계속해도 무미건조하구먼. |
Mamizou |
자, 구경꾼도 모였으니 |
Mamizou |
해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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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뭐, 우선은 마시드라고. |
Mamizou |
파계승 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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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졌다 졌어. 항복이구먼. |
Ichirin |
요괴너구리에게 질 순 없지. |
Mamizou |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쪼까 놀래키고 싶어지는 기라. |
Ichirin |
충분히 놀랐어. 훌륭한 변신술이네. |
Mamizou |
놀란 김에 말인디...... |
Mamizou |
니는 이 담에 인간 마을에 함 가보는 게 좋을 것이여. |
Mamizou |
더 놀라운 일이 있을 테니께. |
Ichirin |
? |
Ichirin |
하지만 나는 요괴인 몸. 마을에는 되도록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를 받았는데...... |
Mamizou |
뭐시여. 신경 쓸 거 없당께. |
Mamizou |
지금 시간엔 아무도 보지 않으니께 말여. |
Ichirin |
하아...... |
Mamizou |
그럼 늙은이는 슬슬 물러나겄어. |
Mamizou |
담엔 그 쪽 젊은이랑 둔갑 대결이나 하고 싶고만. |
Ichirin |
젊은이라면 운잔을 말하는 걸까. |
스테이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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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이건 도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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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인간에게서 생기가 느껴지지 않아...... |
Ichirin |
요괴너구리가 보여주고 싶었던 게 이건가? |
Ichirin |
누구지? |
Kokoro |
...... |
Kokoro |
나의 희망의 가면...... |
Ichirin |
못 본 녀석이네! |
Kokoro |
희망의 가면은 어디 있냐! |
Ichirin |
후후 알겠다. |
Ichirin |
요괴너구리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가면 퍼포먼스였구나! |
Kokoro |
어라, 내 노가쿠를 보고 갈 생각이야? |
Ichirin |
볼래 볼래. |
Ichirin |
하지만 주위의 이상현상은 넘어갈 수 없겠는걸. |
Ichirin |
혹시 히지리 님은 이 이상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
Kokoro |
안 볼 거야? |
Ichirin |
우선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고 난 다음에 말이야. |
Kokoro |
지금 당장 보고 가! |
Kokoro |
그리고 감정을 폭발시켜. |
Ichirin |
감정을 폭발시키라고? 수행을 쌓은 나는 냉정함을 잃지 않아! |
Kokoro |
내 오의 암흑 노가쿠(몽키 퍼제션)를 받고 나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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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 |
약해. 너무 약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