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심기루/마리사 스토리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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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뭐? 너도 신자를 모으고 싶은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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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뭐, 그렇지. 너네들만 즐거운 듯해서. |
Reimu |
그럼 너도 라이벌이네. |
Reimu |
여기서 져서 창피 좀 당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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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너무 좀 약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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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좋았어, 이겼다! |
Marisa |
잘 보라구? |
Marisa |
진짜 포교활동이 어떤 건지 보여줄 테니까.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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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어차피 레이무같은 녀석들은 사람이 잔뜩 모이는 곳밖에 가지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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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이렇게 외진 곳은 손을 대지 않는다니까~ |
Nitori |
뭐 하러 왔어! |
Marisa |
여기에서 퍼포먼스라도 할까 해서. |
Nitori |
호오. |
Nitori |
그 퍼포먼스라는 건 이런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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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하하하 센스없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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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어때. |
Marisa |
내 지명도도 조금은 올랐겠지? |
Nitori |
으으으 졌다. |
Marisa |
인심장악이란 건 말이지 |
Marisa |
이렇게 주변부터 굳히고 들어가는 거라고.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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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역시 지저에까지 라이벌이 있진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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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간단하게 포교활동을 할 수 있겠어. |
Marisa |
그런데 적이 없으니 어떻게 포교활동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
Koishi |
적이라면 여기 있어. |
Marisa |
으음?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
Marisa |
잘못 들은 거겠지. |
Koishi |
후후후후. |
Koishi |
빈틈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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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또 지상에 놀러 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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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어라라라. 져버렸네. |
Marisa |
깜짝 놀랐다구. 기척도 없이 달려들지 마. |
Marisa |
인기척이 안 느껴지다니...... |
Marisa |
아니 근데, 네가 인기를 걸고 싸우는 게 의미가 있기는 하냐? |
Marisa |
관객들한테 어필이고 뭐고 되질 않잖아? |
Koishi |
헤헤헤~ |
Marisa |
그러냐. 잘 됐네.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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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분위기 타서 오기는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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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이거 열기가 대단한데. |
Marisa |
상대방측 응원뿐이지만. |
Miko |
어라. |
Miko |
자네도 이 종교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건가. |
Marisa |
뭐, 그렇게 됐지. |
Miko |
환영한다! |
Miko |
새로운 라이벌이여! |
Marisa |
엄청 적진 한가운데 있는 느낌인데. |
Miko |
너도 종교가라면 이 결투의 의미를 알고 있겠지? |
Marisa |
아니, 종교가라 하기엔...... |
Miko |
그렇게 나약해서는 민심을 얻을 수 없어! |
Miko |
자, 아름답게 싸우자! |
Miko |
모두가 보는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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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o |
아무나 애도를 표해주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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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좋아, 이겼다! |
Miko |
내 패배로군. 멋진 탄막이었네. |
Miko |
들리지? 다들 널 칭찬하고 있다. |
Marisa |
오오오오오 |
Marisa |
이 엄청난 쾌감! |
Miko |
원래대로라면 내가 이 세상의 희망이 될 예정이었다만 |
Miko |
여기서 네게 양보하도록 하지. |
Marisa |
이야~ |
Marisa |
칭찬받는 게 이렇게 기분좋을 줄이야. |
Marisa |
모두의 희망이든 뭐든 얼마든지 되어 주겠다구. |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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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iri |
기다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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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이번 상대는 너냐. |
Marisa |
이전 환상향 전체가 내 편을 들어주고 있다고. |
Marisa |
상대가 누구라도 질 것 같지 않아! |
Hijiri |
글쎄올시다...... |
Hijiri |
너에겐 주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겨? |
Marisa |
어? |
Marisa |
뭐야? 널 응원하는 목소리 뿐이잖아. |
Hijiri |
홋 홋 호. |
Hijiri |
갑자기 지지자들을 잃어버린 소감은 어뗘? |
Marisa |
이게 무슨 일이람. |
Marisa |
또다시 인기를 모아야 한다니. |
Marisa |
의외로...... |
Marisa |
두근두근 거리는데. |
Hijiri |
하여간 재밌는 녀석일세. |
Hijiri |
뭐, 그것도 좋겄제. |
Marisa |
인기같은 건 |
Marisa |
여기서 한 번 더 이기면 쉽게 되찾을 수 있을 거 아냐. |
Hijiri |
고렇게 간단히 될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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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iri |
이 무슨 맥빠짐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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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잠깐 잠깐! |
Marisa |
너...... 누구냐? |
Marisa |
히지리가 아니로군. |
Hijiri |
호오, 눈치챘는감. |
Hijiri |
고럼 더 이상 요런 모습으로 있을 필요가 없겄네. |
Marisa |
아니? |
Marisa |
설마 관객도 가짜였다니......! |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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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하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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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나여, 나. |
Marisa |
뭐야. |
Marisa |
요괴너구리 짓이었냐. 감쪽같이 속았네. |
Marisa |
아, 그렇다면 내 인기가 사라진 것도...... |
Marisa |
다 가짜라는 거구나. 다행이다. |
Mamizou |
그려. |
Mamizou |
우리들은 사람을 속여먹는 걸 무진장 좋아해서리...... |
Mamizou |
요래저래 허다가 놀려먹자고 한 것이여. |
Marisa |
그럼 지금부터가 진짜란 소리지? |
Mamizou |
오우 눈치가 빠르구먼. |
Mamizou |
관객도 다시 모여들었구 말여. |
Marisa |
내친 김에 너구리한테서도 인기를 받아 가볼까. |
Mamizou |
그렇게 간단히 될 거 같응가? |
Mamizou |
이번엔 진짜로 인기를 잃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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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약하구먼. 약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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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이겼다! |
Marisa |
이제 너구리들의 지지도 얻었다구! |
Mamizou |
...... |
Mamizou |
과연 그럴까. |
Mamizou |
니는 뭔가 이상허단 생각이 안 드나? |
Marisa |
...... 무슨 말이야? |
Mamizou |
싸워서 이기면 인기를 얻는다. |
Mamizou |
쫌 더 말을 허면 남을 믓지게 때려삘면 지지자가 늘어난다. |
Mamizou |
인간이란 게 겨우 그런 존재였남? |
Marisa |
아~ 으음, |
Marisa |
환상향에선 자주 있는 일이지만 요즘은 좀 이상하네. |
Mamizou |
그리 된 이유는 단 하나. |
Mamizou |
환상향의 희망이 사라졌응게 그런겨. |
Mamizou |
희망을 잃은 놈덜은 찰나에 불과한 쾌락을 좋아허게 되제. |
Mamizou |
니도 들었을 거 아녀? |
Mamizou |
좋지 아니한가! 라는 소릴. |
Mamizou |
그게 파멸로 가는 첫걸음인 거시여. |
Marisa |
그렇구나...... |
Marisa |
그래서 종교가들이 그렇게 날뛰고 있던 건가. |
Marisa |
자기의 가르침이야말로 희망이 될 거라면서. |
Mamizou |
그렇제. |
Mamizou |
글고 그 희망이 환상향을 파멸로부터 구할 열쇠가 될 터였구먼. |
Marisa |
이런, 내가 이겨서 사람들의 지지를 모아봤자 아무것도 안 되겠네. |
Mamizou |
일케 된 이상 니가 인간들헌티 희망을 주면 되는겨. |
Mamizou |
...... 니는 모를 수도 있지만 |
Mamizou |
지금 인간 마을은 한밤중이 되면 |
Mamizou |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최악의 장소가 되는 기라. |
Mamizou |
손도 못 쓸 정도로 늦기 전에 함 가보는 게 좋을 거시여. |
Marisa |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
스테이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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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이게......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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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자고 있어서 조용한 거랑은 차원이 달라. |
Marisa |
완전히 빈 껍데기같은 느낌인데. |
Marisa |
! 누구지? |
Kokoro |
...... |
Marisa |
너도 무표정이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
Kokoro |
나의 희망...... |
Marisa |
응? |
Kokoro |
어머나, 이런 곳에 희망을 가진 인간이♪ |
Kokoro |
아 정말, 희망의 가면을 잃어버려서 곤란하다니깐. |
Kokoro |
마을에선 희망이 사라지고 있고, |
Kokoro |
저기, 이런 내 마음 알겠어~? |
Marisa |
넌 뭐야? |
Marisa |
갑자기 친한 척하고 말이지. 기분 나빠. |
Kokoro |
앗, 죄송해요 죄송해요. 절대로 이상한 사람은 아니에요. |
Kokoro |
내 이름은 하타노 코코로. |
Kokoro |
모든 감정을 다스리는 멘레이키예요♪ |
Marisa |
무표정한 줄 알았더니 이래저래 성격을 바꾸는 녀석이었구만. |
Marisa |
그러니까 그거냐? |
Marisa |
지금 이 마을의 상황은 네가 감정을 흡수했기 때문에 |
Marisa |
그렇다는 거지? |
Kokoro |
감정을 흡수했다고? |
Kokoro |
그런 짓은 안 해! |
Kokoro |
저는 모든 감정이 평등하게 다뤄지길 원했어요. |
Kokoro |
하지만...... 지금 마을의 상황은 저로서도 견디기 힘들어...... |
Marisa |
으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Kokoro |
아, 그건...... |
Kokoro |
내 희망의 가면을 잃어버려서...... |
Kokoro |
맞아! |
Kokoro |
난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 거였어! |
Kokoro |
모든 감정을 정상화하고 마을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 |
Kokoro |
희망이 넘치는 당신을 내 희망의 가면으로 추가하면 되는 거야! |
Marisa |
아앙? 해볼 테냐? |
Marisa |
나에게서 희망을 뺏어가시겠다? |
Marisa |
바라던 바야. |
Kokoro |
잃어버린 희망의 가면을 대신할 것은 새로운 미래다. |
Kokoro |
당신에게 원한은 없지만 |
Kokoro |
환상향의 모든 희망은 내가 가져가겠다! 모든 인간의 감정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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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 |
아직이야...... 희망이 부족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