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심비록/코이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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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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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여보세요~ 지금 당신 뒤에 있어요~ |
Reimu |
지저에도 도시전설이 퍼져 있다고 들었는데. |
Koishi |
뒤에 있어요~ |
Reimu |
뭐하는 거야? |
Reimu |
뒤에 있다고 말하면서 정작 눈앞에 있잖아. |
Koishi |
두려워하라고 말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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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그거 정말 두렵네. 갑자기 뒤에 나타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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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메리 씨 몰라? |
Reimu |
으음. 잘 모르겠는데. |
Koishi |
너의 뒤에......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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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메리 씨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걸까~ |
Koishi |
좀 더 유명할 줄 알았는데. |
Koishi |
저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
Marisa |
왓, 누가 있잖아! |
Marisa |
갑자기 나오지 말라고. 깜짝 놀랐네. |
Koishi |
처음부터 있었는걸. 너의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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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메리 씨의 전화는 알고 있긴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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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너의 뒤에...... |
Marisa |
그래, 직역하면 메리 씨의 지명도가 낮아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거구만. |
Koishi |
...... 응. |
Marisa |
그건 아니지. |
Marisa |
다들 전화라는 걸 잘 모를 뿐이야. |
Koishi |
아! 그랬구나!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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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hi |
그래, 전화를 잘 모른다는 게 맹점이었네. |
Koishi |
뭔가 다른 도시전설을 생각해봐야지. |
Kasen |
응? 아까부터 누가 보는 거야? |
Koishi |
네에~ 보고 있어요~ |
Kasen |
착각이었네. |
Koishi |
네에~ 착각이에요~ |
Kasen |
그럴 리가 없잖아! |
Kasen |
무의식의 요괴라니, 무서운 녀석이네. |
Kasen |
어느샌가 가까이 다가와 있으니까. |
Kasen |
지금 중요한 때니까 방해하지 말아줄래! |
Koishi |
근데 전화라는 걸 알고 있나요? |
Kasen |
응? 뭐, 듣기만 했어. |
Koishi |
다행이다~ |
Koishi |
그럼 너라면 두려워 하겠네. |
Koishi |
이제부터 네 뒤로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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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en |
방해받기는 했지만 이제부터 실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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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en |
당신, 넋 놓은 주제에 쓸데없이 세잖아...... |
Koishi |
해냈다 해냈어. 무서웠지? |
Kasen |
그래 그래. 무서웠어. |
Koishi |
다행이다. 메리 씨도 완전 쓸모없진 않았다고! |
Kasen |
아차, 이런 타이밍에......! |
Koishi |
응?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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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mi |
여기는...... 신사인가? |
Usami |
신난다! |
Usami |
그 너구리가 말한 대로 정식으로 환상향에 들어온 것 같네. |
Usami |
오늘은 확인차니까 충분해. 일단 돌아가서 준비하고 와야지. |
Koishi |
여보세요~ |
Usami |
응?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
Koishi |
여보세요~ 들리나요~ |
Usami |
...... 혹시 내 스마트폰에서 들리는 건가? |
Usami |
여긴 통화권 밖이잖아. ...... 착각이라고 착각. |
Usami |
설마 전화가 연결된 건 아닐 테고...... |
Koishi |
여보세요~ 저기, 전화 좀 받아봐. |
Usami |
그러고 보니 그런 괴담이 있었던가? |
Usami |
통화권 바깥인데 전화가 걸려와서. |
Usami |
"지금 당신 뒤에 있어" 라고 말하는 거였나...... |
Koishi |
여보세요~ 나 지금 말이지~ |
Koishi |
바로 눈 앞에 있어! |
Usami |
우와아! 나, 나왔다! 귀신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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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mi |
얼른 도망쳐야겠어! 평화로운 세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