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https://blog.naver.com/chun4ro94/221078364547
완전무결/레거시 노미스 엔딩 No.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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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7.msg.jd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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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영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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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미혹의 죽림에 존재하는 원래 달의 주민들이었던 자들의 본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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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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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속일 생각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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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진짜 목적이 달의 도시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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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인간들이 해결해 주도록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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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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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그리고 수많은 달의 주민들한테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도 원치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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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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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러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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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사구메님께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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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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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무사히 만났나 보구나,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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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사구메가 총명한 사람이어서 일이 잘 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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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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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네에 뭐, 공격받긴 했지만요. 치열한 탄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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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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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아참, 그나저나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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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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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그래, 뭐가 궁금한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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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순호에 대한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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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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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순호는 달의 도시에 사는, 누군가를 증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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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그 이유가 조금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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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의 남편의 아내가 그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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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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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네? 남편의 아내라뇨? 그건 자기 자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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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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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그 여자의 남편은 과거 그녀의 아들을 죽인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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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그 남편을 죽임으로써 남편에게 복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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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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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남편이 그 여자의 아들을? 어떻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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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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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그 남편의 악처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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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너도 알고 있는 상아 (嫦娥), 바로 그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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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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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네? 상아님이라면 분명 달토끼의 지배자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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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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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순호는 상아를 굉장히 증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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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더 나아가서는 상아를 받들고 있는 달의 주민 모두를 증오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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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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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달의 도시의 침략을 시도하고는, 지혜를 겨루어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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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그런 일이 정기적으로 일어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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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물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달의 주민은 극히 일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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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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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흐에, 깜짝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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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인간관계는 너무 특이해서 이해가 잘 안 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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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달의 도시도 한편에서는 공격을 받고 있던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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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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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이 이야기는 달토끼들에게는 말하지 말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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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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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상아님 귀에 이 이야기가 들어갔다간 끝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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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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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토끼가 이용되고 있으니까. 상아에 대한 하극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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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이번엔 레이센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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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이 이야기를 듣고, 단순히 지상에 떨어진 달토끼였던 레이센은
약간 스승님과 가까워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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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그리고 그와 동시에, 달의 주민들과는 예전처럼은
접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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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c$Ending No.04 달의 도시의 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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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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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c$완전무결 모드 or 노 미스 클리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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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엔딩 No.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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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8.msg.jd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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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영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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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미혹의 죽림에 존재하는 원래 달의 주민들이었던 자들의 본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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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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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으아~ 야단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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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당분간 영원정에는 못 돌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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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할 수 없지, 한동안은 노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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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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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나도 참...... 왜 '감주의 약'을 안 쓰고
가려고 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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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마가 끼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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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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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그건 그렇고, 그 적......
상아님의 이름을 입에 올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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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혹시, 진짜 목적은 상아님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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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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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달의 도시에 유폐된 달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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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달토끼의 지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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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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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레이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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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돌아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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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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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아, 카구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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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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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에이린이 말은 그렇게 했어도, 정보를 갖고 돌아온 걸
칭찬하고 있어. 약을 쓰지 않았던 건 불같이 화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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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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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불같이 화내신 건 알고 있죠.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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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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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아 그리고, 에이린도 모르고 있던 사실이 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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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그 이야기를 좀더 자세히 알려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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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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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모르고 계셨던 사실이라니...... 그게 어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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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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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요정이 나타나서, 그 녀석이 순호를
'주인님의 친구님'이라고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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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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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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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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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순호에게 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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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어쩌면, 그게 순호의 비장의 카드였을지도 모르겠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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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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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그 이야기, 내게 자세히 알려주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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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어떤 요정이고,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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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레이센은 카구야의 호의 덕분에 영원정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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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에이린도 더 이상 화내지는 않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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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레이센은 요정에 대한 이야기를 가능한 한 상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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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그러나 그 정체는 누구도 확실히 밝혀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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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끼던 와중에, 느닷없이 적이 먼저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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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그것은 꿈 속의 이야기였다. (엑스트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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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c$Ending No.08 진정한 악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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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c$올 클리어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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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c$자력 클리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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