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빙의화/텐시 & 신묘마루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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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s://blog.naver.com/cifer_siu/22117439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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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침성.

공중에 떠오른 거꾸로 된 성이다.

환샹향에서 으뜸가는 명소이다.

 

텐시: 천계만큼은 아니지만,

  이 성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최곤데.

  성주가 되어볼까.

 

신묘마루: 농담도 참.

  여긴 제 성이에요.

  성주는 양보할 수 없어요.

 

텐시: 농담이야 농담.

  애초에 지상은 전부 천인의 지배하에 있으니깐,

  딱히 성주따위가 되고 싶진 않아.

 

텐시: 그런데 너,

  꿈의 세계의 신묘마루란건 정말이야?

신묘마루: 글쎄요. 과연 어떨지.

 

신묘마루: 솔직히 저도 어느쪽인지 잘 모르겠단 말이죠.   잘 생각해보면, 꿈의 세계든지 현실의 세계든지 의식은 공유하니까.

 

신묘마루: 계속 현실에 있다면 그것이 현실.

  계속 꿈에 있다면 그것도 꿈.

  양쪽 전부 신묘마루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으니.

 

텐시: 으음. 왠지 기분나쁜데.

  잘도 지상 녀석들은 그런 애매한 자존감으로 자아를 유지하고 있구나.

신묘마루: 천인님은 꿈을 꾸지 않으시나요?

 

텐시: 꿈 정도는 꾸지. 잘 때도, 깨어서도.

신묘마루: 그렇다면, 지상의 놈들과 무엇 하나 다를게 없어요.

  분명 꿈의 천인님도 존재하니까요.

 

텐시: 으음, 그런가?   꿈 따위, 의식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하찮은 이유로 천계에서 잠시 추방된 천인은

지상의 생활을 노래하고 있었다. 이윽고 텐시와 신묘마루 콤비는

최강의 두 사람이라고 소문나기 시작했다.

 

지상으로 추방된 텐시에게 벌이 되었을 것 같진 않지만 천계에선 얼마간 평온한 나날이 이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