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강욕이문/조온 & 시온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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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ge is a translated version of the page Th175/Joon and Shion's Endings and the translation is 100% complete.

From https://gall.dcinside.com/touhou/83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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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피의 연못 지옥.

 

옛 지옥 중에서도 특히 으스스하여 지옥 기능을 이전한 뒤로는 그 존재 또한 기억에서 봉인되어 있었다.

 

지저에 사는 자들은 옛 피의 연못 지옥의 존재를 완전히 말소시켰다.

 

조온: "사라졌어...   해치운 느낌은 아니었는데."

 

시온: "도망친 건가.   기분 나쁜 녀석이었어."

 

조온: "그건 그렇고, 이렇게 우리들의 석유가 되었지만

  기분 나쁘긴 하네.

  어떻게 할래?"

 

시온: "으음, 저주받은 혈액...

  아까는 감정에 휩쓸려 원한다고 말해버렸지만

  역시 조금 꺼림칙하긴 하지."

 

조온: "하지만 바깥 세계에서도 쓰고 있으니까

  우리들 걸로 삼은 뒤에 상황을 지켜보는 게 낫지 않을까?

  라이벌도 쓰러뜨렸으니 서두를 필요 없고."

 

??: "큭큭큭...   석유는 한 방울도 못 넘겨줘."

 

시온: "응?"

 

유마: "맛있었다고.   너희들의 끝없는 욕망."

 

조온: "아직 살아있었구나."

 

유마: "너희들, 나와 싸울 생각이었냐?   멍청한 놈들이군."

 

조온: "뭐라고?"

 

유마: "너희들과 싸움이라고 여긴 건

  나에겐 단순한 식사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배가 고픈데. 또 한 상 부탁해도 될까?"

 

시온: "이 녀석... 위험해.   진심으로 저런 말을 하고 있는 게 무서워."

 

시온: "지친 기색도 없고

  정말로 뭔가 힘을 먹혀버린 느낌도 들어.

  아무래도 정공법으로는 이기지 못할 것 같은데."

 

조온: "흐, 흥.   일단 돌아간 뒤에 다시 올 거다!"

 

유마: "큭큭큭...   너희들의 탐욕은 다 먹어치웠다."

 

석유의 정체를 알게 된 혐오감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로 토테츠에게 먹혀버린 건지.

 

시온과 조온은 처음같은 탐욕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지상에 돌아온 그들은 곧바로 탐욕을 되찾았다.

 

석유를 가진 척을 하기만 해도 돈을 만질 수 있지 않을까.

 

석유를 보증삼아 돈을 빌리거나 사람을 속여 돈을 빼앗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실제 행동으로도 옮겼다.

 

석유 덕분에 두 사람은 생기가 돌았다.

 

토테츠와 피의 연못 지옥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기로 했다.

 

게다가 또 한 가지, 이상한 장소로 워프당한 것 또한 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