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강욕이문/조온 & 시온 스토리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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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대호유」 | |
Joon |
우와 대단해! 정말 온천이잖아! |
Shion |
소문 대로였어. 지저에 온천가가 있다니. |
Joon |
이 세상의 모든 걸 살 수 있을 만큼 부호가 됐다 해도 좋을 정도로 석유를 손에 넣었으니까. |
Joon |
오늘은 여기서 한바탕 노는 거야! |
Shion |
아싸~ 오늘 밤은 펑펑쓰자! |
Yuugi |
어서 오시길. 옛 지옥 온천에. |
Yuugi |
오늘은 어디로 갈지 정했는가? |
Joon |
전부, 전부. |
Joon |
오늘은 전부 전세 낼 거야! |
Joon |
돈이라면 얼마든지 쏟아지니까! |
Shion |
꺄아~ 짜릿해! |
Yuugi |
후후후, 농담도 참...... |
Yuugi |
그런 냄새나는 물로 온천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 마라. |
Yuugi |
부디 돌아가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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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 |
제일 비싼 술 가져와! |
Shion |
제일 비싼 음식도 가져와. |
Yuugi |
전세는 안 되겠지만. |
Yuugi |
제대로 돈만 있다면 준비해 주지. |
Joon |
석유왕을 앞에 두고 무례한 소릴 하다니. |
Joon |
돈이라면 얼마든지 쏟아진다고! |
Yuugi |
그리고 다른 손님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마?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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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미 자매의 누구에게도 들려줄 수 없는 얘기」 | |
Shion |
여긴 어디? |
Joon |
여기는 핵융합로의 노심 내부. |
Joon |
실은, 우리가 가진 석유가 분출되는 수원이 주로 여기였던 거야. |
Joon |
언제나 불타고 있어서 말도 안 되게 위험한 장소, 일 텐데. |
Joon |
뭐야 이건? 뭐 때문에 수몰된 거야? |
Joon |
설마 이게 원인이라서 석유 산출이 멈춘건가? |
Shion |
석유가 멈췄다고?! |
Joon |
쉿! 목소리가 너무 커. |
Joon |
석유의 분출이 멈췄다는 게 들키면 우리들...... |
Shion |
아무도 돈을 건네주지 않게 되어서. |
Shion |
다시 가난한 삶으로 돌아가버려! |
Shion |
그것만은 절대로 막아야 해. |
Joon |
이 일은 누구에게도 비밀이야. |
Joon |
들키면 외상값을 갚을 수 없어...... |
Kutaka |
좋아, 유수량의 저하를 확인. |
Kutaka |
조금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오겠지. |
Kutaka |
그럼, 피안으로 돌아갈까. |
Joon |
있잖아, 저 새한테 방금 한 얘기 들린거 아니야? |
Joon |
으그극, 원한은 없지만 우리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야. |
Joon |
죽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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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taka |
대체 뭐에요 당신들은!? |
Joon |
역병신, 아니 석유왕인 요리가미 조온. |
Shion |
가난신, 아니 부호신인 요리가미 시온. |
Kutaka |
니와타리 쿠타카입니다. |
Kutaka |
저는 삼도천에서 물이 새는 것을 복구하러 온 것입니다. |
Kutaka |
당신들하고 싸울 이유는 없어요. |
Joon |
우리가 여기에 있었다는 건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
Kutaka |
네, 네. |
Kutaka |
그런 재미없는 얘기를 누구한테 한다는 말입니까? |
Kutaka |
참고로 잠시 뒤에 여기는 업화에 휩싸일 것 같으니. |
Kutaka |
여기에 있으면 위험할 거예요.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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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염의 새」 | |
Joon |
뜨거워, 뜨거워! |
Joon |
엄청난 기세로 물이 빠져나가더니 금방 이렇게 되다니. |
Shion |
아까 전에 새가 한 말 대로 되었네. |
Shion |
근데 진짜로 이 앞에 석유가 있는거야~? |
Joon |
그건 틀림없어. |
Joon |
위험해! |
Joon |
뭐야! 누구 짓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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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suho |
아직도 완전히 불타지 않았다니...... |
Utsuho |
이러면 나도 완전히 탈 작정으로 불태워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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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suho |
하아, 하아. |
Utsuho |
작열 지옥에 숨어 들은 불순물을 배제한다! |
Joon |
옥염의 새야. 이 녀석 마치 불사조 같잖아! |
Joon |
이런 놈하고 투닥거리고 있을 틈 없어! 빨리 도망치자! |
Shion |
도망쳐, 도망쳐~! |
Utsuho |
음? 적과 싸우고 있었던 기분이 드는데. |
Utsuho |
착각이었나.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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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는 우리 거다」 | |
Shion |
여긴......? |
Joon |
석유다. 석유의 바다다! |
Joon |
다행이야, 석유가 고갈된 게 아니었어. |
Joon |
이러면 다시 놀고먹을 수 있어. 좋았어 여긴 우리들 거다! |
Kanako |
하아...... 왜 너희들이 여기에 있는거야? |
Joon |
윽, 우리들의 석유를 훔치러 왔구나? |
Joon |
용서 못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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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spellcard clear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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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
석유에 들꾀는 망자 놈들! |
Kanako |
조금 전의 양도 그렇고, 역병신도 그렇고. |
Kanako |
너희 같은 놈들이 멋대로 행동하니까 사태가 악화되는 거라고! |
Kanako |
석유에 빠져 죽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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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 |
석유는 한 방울도 못 줘! |
Kanako |
조금 전 토테츠란 녀석도 같은 소리를 하고있으니...... |
Kanako |
탐욕스러운 놈들은 생각이 같구나. |
Joon |
"조금 전 토테츠"? |
Joon |
우리들 말고도 석유를 노리는 녀석이 있을지도 몰라. |
Joon |
이건 중대한 문제인걸. |
Joon |
그 녀석은 어디에 있는데? |
Kanako |
너희들이 오는 것보다도 먼저. |
Kanako |
꽤 오래전부터 여기에 살고 있었던 것 같던데. |
Joon |
그렇구나...... |
Joon |
그 녀석 때문에 석유의 분출이 멈췄던 건가. |
Kanako |
너희들...... |
Kanako |
지상이 오염되어 있다는 걸 모르는 거야? |
Joon |
그래서 뭐. |
Shion |
석유는 무조건 사회를 유복하게 해줄 거야. |
Shion |
빈곤을 이길 수 있는 악은 없다고. |
Shion |
유복한 너는 모를 테지만! |
Kanako |
......어쩔 수 없지. |
Kanako |
토테츠라는 녀석에게 먹히도록 해. |
Kanako |
그놈이 더 말이 잘 통하더군. |
Kanako |
작별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밑바닥인 신들아. |
Joon |
시끄러. 죽어라! |
Shion |
어라? 조온, 어디로 간 거야?! |
Shion |
어-라-...... |
Kanako |
음? 없어졌잖아. |
Kanako |
벌써 토테츠를 찾으러 간 건가? |
Kanako |
행동력만큼은 있는 녀석들이구나. 그 부분 만큼은 존경할 수 있겠어...... |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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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 |
Shion |
아야야야. |
Joon |
어디야? 여긴? |
Joon |
짜증 나는 산의 신 등짝을 걷어차려고 했을 뿐인데. |
Shion |
등 뒤에 워프 트랩을 설치해 놓다니, 당해버렸어. |
Joon |
워프 트랩, 이라고. |
Joon |
...그렇구나, 당해버렸네. |
Joon |
도발해서 일부러 등 뒤를 차게 만들 생각이었다니...... |
Joon |
감쪽같이 속았어. |
Flandre |
피하지마! 죽어! |
Joon |
누, 누구야?! |
Flandre |
이 녀석들도 해치우면 되는 거야? |
Okina |
물론. |
Okina |
표적의 쪽이 등 뒤에서 뛰어들어올 때도 있지. |
Okina |
마음껏 싸워도 좋다. |
Flandre |
좋았어, 오랜만에 날뛸 수 있겠네! |
Flandre |
이번에야말로 죽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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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ndre |
꽤 하잖아. |
Flandre |
준비운동치고는 조금 지나칠지도 모르지만. |
Flandre |
슬슬 끝내 버리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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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 |
가, 강해...... |
Flandre |
하아, 하아, 오랜만에 운동해서 기분 좋은데. |
Joon |
너도 석유를 노리고 있는 거야? |
Flandre |
석유...... 뭐야 그게. |
Joon |
우리들은 석유를 빼앗으려 드는 놈들 말고는 싸울 생각이 없어! |
Joon |
부탁이니까 원래 장소로 돌려보내 줘...... |
Shion |
조온! 저 문이 열렸어. |
Joon |
뛰어들자! |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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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들의 약속의 땅」 | |
Yuuma |
......하나 파내면 돈을 위해~ 둘 파내면 나라를 위해~ |
Yuuma |
셋 파내면 증오를 위해...... |
Yuuma |
석유와 얽혀있는 희열도, 편의도, 저주도, 증오도, 욕망도 전부 |
Yuuma |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 거야. |
Yuuma |
강욕동맹은 축생계를 뛰쳐나가 세계를 지배하겠지. |
Yuuma |
큭큭큭... 너무 웃어서 등이 가려운데. |
Joon |
여, 여기는?! |
Joon |
조금 전의 석유의 바다야! 다행이다. |
Yuuma |
너희들... 어디서 나타난 거지?! |
Joon |
이번엔 누구? |
Yuuma |
너희들부터 밝히도록 해. |
Shion |
가난신, 아니 부호신인 요리가미 시온. |
Joon |
역병신, 아니 석유왕인 요리가미 조온. |
Yuuma |
토테츠 유마다. |
Yuuma |
잠깐, 석유왕이라고?! |
Yuuma |
여기의 석유는 우리들 강욕동맹의 것이다. |
Joon |
뭐라고?! 여기의 석유는 우리들 거라고! |
Both |
한 방울도 안 줄 거야! 한 방울도 안 줘! 한 방울도 줄까 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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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 |
교섭 결렬이네. |
Joon |
석유를 전부 넘겼으면 용서해 주려고 했는데. |
Yuuma |
큭큭큭. 너희들의 그 탐욕스러움, 나쁘지 않네. |
Yuuma |
거기에 호응해서 석유들도 날뛰고 있잖아. |
Shion |
석유들이 날뛰어......? |
Shion |
불쌍하게도 |
Shion |
석유를 애완동물로 여기고 있는 거 같네. |
Yuuma |
큭큭큭. 모르는 것 같은데. |
Yuuma |
이 검은 물은 말이지, 사실은 석유가 아니야. |
Yuuma |
그 가난에 찬 눈동자를 똑바로 떠라! 진실이 보일 테니까. |
스테이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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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 |
이, 이건...?! 피의 연못 지옥?! |
Yuuma |
큭큭큭... 이 석유의 정체는 저주받은 혈액이다. |
Yuuma |
탐욕스러운 녀석을 보면 생전을 떠올려 술렁거린다고. |
Yuuma |
욕망 자체가, 살아 있다는 증거니까. |
Shion |
기, 기분 나빠...... |
Joon |
석유란 게, 이런 거였단 거야? |
Yuuma |
물론, 이런 거지. |
Yuuma |
바깥 세계에선 그걸 알면서도 잔뜩 쓰고 있다고. |
Yuuma |
원래 석유라는 건 생물이 본래 모습이던 생성물이야. |
Yuuma |
생명의 공포, 애락, 증오, 원망의 모든 것이 이 액체의 정체라고. |
Yuuma |
나처럼 욕망을 먹어서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면 다룰 수 없거든. |
Yuuma |
영원한 가난뱅이는 꺼져! |
Shion |
누가 가난뱅이야! |
Shion |
가난하다는 말 하지마! |
Joon |
아, 빡쳤다. |
Shion |
석유든 혈액이든 상관없어! |
Shion |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석유를 전부 넘기라고! |
Joon |
언니가 빡쳤으니까 이제 할 수밖에 없겠네. |
Joon |
역시 석유가 어떤 것이든지 한 방울도 양보 못 해! |
Yuuma |
그 탐욕스러움, 무척이나 좋은걸. |
Yuuma |
석유로 삼기에는 아까울 정도야. |
Yuuma |
큭큭큭, 영양가가 높을 것 같으니 내가 삼켜주도록 하지. |
Yuuma |
위장이 최고로 기뻐하는 밤이 될 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