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강욕이문/레이무 스토리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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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숲의 습지대」 | |
Marisa |
...뭐야, 그냥 물인가. |
Marisa |
여기저기서 검은 물이 쏟아질 때는 초조했는데. |
Marisa |
이 주변은 검은 물에 잠기지는 않은 것 같네. |
Marisa |
그렇다는 건 숲에는 원인이 없다는 건가...... |
Marisa |
오, 레이무냐. 무슨일이야? |
Reimu |
검은 물이 나오는 곳을 조사하러 지하에 가기로 했어. |
Marisa |
...역시 그런가. 너라면 그럴거라 생각했어. |
Reimu |
마법의 숲에 검은 물로 막히지 않은 지하동굴의 입구가 있다고 들었거든. |
Reimu |
그게 어디에 있는지 너라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
Marisa |
그거라면, 내가 먼저 조사하려던 참이야. |
Marisa |
그래, 이긴 쪽이 먼저 조사하러 가는 건 어때? |
Reimu |
좋은 생각이야 물에 잠긴 장소에서 싸우게 될 테니까. |
Reimu |
너라면 연습하기에 딱 좋겠어. |
Marisa |
이래 봬도 물을 다루는 건 익숙하거든. |
Marisa |
지하동굴에 가는 건 내가 먼저다! 유감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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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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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준비운동 완료!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제대로 몸을 풀어야 하니깐. |
Marisa |
그런가, 뭐 그렇겠네. |
Marisa |
단지, 검은 물도 정체불명이고 이번 지저에는 기분 나쁜 느낌이 드는걸. |
Marisa |
조심해라.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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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수중기의 동굴」 | |
Reimu |
역시, 물바다네. 장화라도 신고 왔으면 좋았으려나. |
Kogasa |
그 복장! 비를 얕보고 있구나! |
Reimu |
우왓, 카라카사요괴! 깜짝 놀랐네. |
Kogasa |
비가 내리는 곳에선 우산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
Reimu |
아니, 동굴인데 비를 대비하는 건 바보 같잖아..... |
Kogasa |
후후, 언제 어디서라도 비는 내리는 거야. |
Kogasa |
이렇게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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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우와! 동굴 안에서도 비가?! |
Kogasa |
봐봐, 우산이 필요하잖아? |
Kogasa |
준비를 게을리한 벌이야! 더욱더 흠뻑 젖게 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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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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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sa |
졌다아~ |
Reimu |
비가 내린다기보단 탄막이 물방울로 바뀐 것뿐이잖아. |
Kogasa |
으응, 뭐 |
Kogasa |
나도 여러 가지로 조사해봤는데 말이야. 검은 물에 대해서. |
Kogasa |
혹시나 내가 알고 있는 녀석이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해서...... |
Reimu |
뭐, 뭐라고?! |
Kogasa |
아차, 이 이상은 말할 수 없어. 나도 들키면 신변에 위험이...라서.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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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된 최심 환락가」 | |
Reimu |
읏, 뭐야 이 강렬한 냄새... 검은 물의 냄새는 아닌 것 같지만. |
Reimu |
지상에서도 맡은 적이 있는 이 삶은 달걀 같은 냄새...... |
Reimu |
요괴의 산에서 맡은 적이 있는 냄새. 피로가 풀리는 곳에서 맡은 적이 있는 냄새. |
Reimu |
혹시 이 가슴이 끓어오르는 곳은...?! |
Reimu |
온천이다! 게다가 마을까지 있어! |
Reimu |
지저에 이런 마을이 있었다니. 눈이 내리는 죽은 마을만 있는 게 아니구나. |
Yuugi |
오오, 레이무 공. 오늘은 무슨 용건으로? |
Reimu |
너는... 유기! 옛 지옥의 오니인. |
Yuugi |
그래, 이 옛 지옥 온천가의 지배인이야. |
Reimu |
여, 역시 온천이었구나! 좋았어! |
Yuugi |
뭐야? 여기를 온천인지도 모르고 온 거야? |
Yuugi |
뭐, 상관없어. 그래서, 무슨 용건으로 온 건지 들으려는데 말이지. |
Reimu |
온천에 들어가려... 는게 아니라. |
Reimu |
검은 물이 지저에서...... |
Yuugi |
...과연, 검고 냄새나는 물이 지상에 쏟아지고 있다고. |
Reimu |
아마 지저에서 솟아나고 있었을 텐데. |
Reimu |
이 근처에는 하얗고 냄새나는 물이 솟아나고 있을 뿐이네. |
Yuugi |
후후후, 아마도, 나는 그 검은 물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
Reimu |
뭐? |
Yuugi |
그 검은 물은 옛 지옥 중에서도 언터처블한 구역에서 나온거다. |
Yuugi |
저주에 저주받은 액체다. |
Reimu |
역시 옛 지옥의 물이었구나. |
Yuugi |
쓰는 법을 틀리지만 않으면 부를 가져다준다곤 하지만...... |
Yuugi |
그것을 손에 넣은 자들은 반드시 화를 입는다고들 하지. |
Yuugi |
인간 세계에서는 뭐라고 하더라. |
Yuugi |
돌에 기름을 써서... 석유, 라고 하더군. |
Reimu |
석유.....? |
Yuugi |
다만, 왜 지상에 쏟아지고 있는지는 짐작도 할 수 없지만. |
Reimu |
그렇구나, 정보 고마워. 역시 직접 확인하러 갈 수 밖에 없겠네. |
Reimu |
그 언터처블한 구역은 어디에서 가야 하는데? |
Yuugi |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라. 언터처블 이라고 했잖아. |
Reimu |
그러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데. 그곳으로 안내해 줘. |
Yuugi |
후후후, 깔보고 있기는. 이 이상 옛 지옥의 비밀을 폭로하게 둘까 보냐. |
Yuugi |
아픈 꼴을 보기 전에 지상으로 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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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spellcard clear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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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gi |
꽤 하잖아. |
Yuugi |
여기는 최고의 온천가다. 큰 상처를 입어도 금방 나을 수 있겠지. |
Yuugi |
더욱더 화려하게 한 방 먹여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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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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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gi |
하아, 하아. 물러날 생각은 없는 모양이네...... |
Reimu |
여기서 돌아간다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까. |
Yuugi |
으음, 그렇겠지. |
Yuugi |
그렇게까지 각오하고 있다면 가도 좋아. |
Yuugi |
그 검은 물은 여기보다도 더 깊은 곳에 잠들어 있어. |
Yuugi |
단, 이 앞에서 본 것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
Reimu |
알겠어. 되도록 말하지 않을게. |
Reimu |
그래서, 그런데. |
Reimu |
온천에 들어가도 될까? 좀 피곤해져서. |
Yuugi |
예. 예. 아무쪼록. |
Yuugi |
원령이 모이는 최흉의 온천가에서 푹 쉬시길.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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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에너지」 | |
Reimu |
여기는...... |
Reimu |
여기는 알고 있어. |
Reimu |
맞아, 옛 지옥의 최하층에 연결되어 있는 장소라는 건...... |
Reimu |
옛 지옥 핵융합로! |
Reimu |
모리야 신사의 시설이네... 안 좋은 예감이 들어. |
Kanako |
누구냐 |
Kanako |
아아, 레이무구나. 나의 핵융합로에 무슨 용무로? |
Reimu |
지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변에 관해서 조사를 하고 있어서...... |
Kanako |
...... |
Reimu |
지저에서 석유라는 검은 물이 솟아나니까 곤란하거든. |
Kanako |
...그렇구나. |
Reimu |
옛 지옥의 오니가 말하기를 석유는 최하층에 가까운 부분에 있고, |
Reimu |
최하층에 가려면 여기에서 갈 수밖에 없다고 하니까. |
Reimu |
뭔가 들은 건 없어? |
Kanako |
...아니, 아무것도. |
Kanako |
석유가 솟아나고 있다는 것도 처음 들었어. |
Kanako |
핵융합로는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
Kanako |
없어도 계속 불타오르니까. |
Reimu |
어? 불탄다고? 석유라는 건 불타는 거야? |
Kanako |
어, 몰랐던거야? |
Kanako |
석유는 활활 타오른다고, 터무니없을 정도로. |
Reimu |
크, 큰일이잖아. 그런 게 지상 여기 저기에...... |
Kanako |
그렇다면, 바로 지상으로 돌아가서 제염작업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 |
Kanako |
핵융합로는 석유가 필요하지 않은 클린한 시설이니까. |
Reimu |
아, 아니 하지만 지하 깊은 곳에 원인이 있다는 정보도 있으니까. |
Reimu |
여기에서만 최하층까지 내려갈 수 있고...... |
Reimu |
음? 그러면 핵융합로는 뭘 써서 계속 타고 있는 거야? |
Kanako |
수소 원자의 핵융합이지. 갑자기 무슨 소리야? |
Reimu |
그런 거네. |
Reimu |
무지하니까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속이려는 거지? |
Reimu |
핵융합이란 건 석유를 말하는 거잖아. |
Reimu |
그러니까 지하 깊은 곳에 원자로가 있는거지? 석유가 있는 지층의 근처에! |
Kanako |
...... |
Kanako |
의외로, 예리하군. |
Kanako |
그렇다면 어쩔 건데? |
Reimu |
여기를 파괴하고 묻어버려서 석유의 유출을 막아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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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spellcard clear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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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진심으로 저항하는구나. |
Reimu |
역시 뭔가를 숨기고 있는 거네! |
Reimu |
핵융합로에 대해 좀 더 알려줘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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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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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ko |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을게. |
Kanako |
그렇게까지 진심이라면 가도 좋아. |
Reimu |
응? 너를 쓰러트리면 끝나는게 아니야? |
Reimu |
틀림없이, 석유를 파내고 있는 건 핵융합로를 위해서인 줄 알았는데. |
Kanako |
그건 오해야. |
Kanako |
나도 석유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걸. |
Kanako |
이 석유의 저류 층에는 터무니없이 불길한 비밀이 숨겨져 있으니까. |
Kanako |
솔직히,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
Reimu |
그렇구나, 그래서 날 막으려고...... |
Reimu |
쓸데없는 참견이거든. 그럼 이만! |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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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_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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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저는 너무 뜨겁다!」 | |
Reimu |
뜨, 뜨거워! 너무 뜨겁잖아! |
Reimu |
정말 여기를 지나갈 수밖에 없나?! |
Reimu |
위험했어. 불도 떨어지잖아. |
Reimu |
불이 날 노리고 있는거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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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spellcard clear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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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왜 방해하는 거야! |
Utsuho |
불순물이 말했다! |
Utsuho |
재도 남지않는 초고열로 모조리 불태워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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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ultimate batt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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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suho |
아직도 완전히 불타지 않았다니...... |
Utsuho |
이러면 나도 완전히 탈 작정으로 불태워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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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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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suho |
하아, 하아. |
Reimu |
이, 이건 카나코가 말한대로 위험했어...... |
Utsuho |
작열 지옥에 숨어 들은 불순물을 배제해야만 해. |
Reimu |
잠깐 멈춰, 이 멍청한 새 탄두야! 나야, 인간이라고! |
Utsuho |
응? |
Utsuho |
뭐야, 지상의 무녀잖아. 무슨 일이야? |
Utsuho |
지금, 핵융합로에 숨어들어온 불순물을 제거하고 있었거든. |
Utsuho |
최근에, 석유가 섞여서 원자로가 더러워지고 있으니까. |
Reimu |
후우... 그거참 고생이었겠네. |
Reimu |
다음부터는 불태워버리기 전에 대상을 제대로 확인하고 하렴. |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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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저주받은 액체」 | |
Reimu |
후우, 드디어 작열 지옥을 빠져나온 것 같네. |
Reimu |
이 앞에 석유의 매장지가 있는 거겠지! |
Reimu |
...그런데, 대체 얼마나 깊은거야?! |
Reimu |
여, 여기는...... |
Reimu |
석유다. |
Reimu |
석유의 바다야! 정말로 있었잖아...... |
Yuuma |
......하나 파내면 돈을 위해~ 둘 파내면 나라를 위해~ |
Yuuma |
셋 파내면 증오를 위해...... |
Yuuma |
누구야? |
Yuuma |
이런 곳에 오다니. |
Yuuma |
너, 보통내기가 아니구나. |
Yuuma |
나랑 동류인가? 큭큭큭. |
Reimu |
누, 누구야? 석유의 바다에서 대체 뭘. |
Yuuma |
후후후, 물론 마시고 있었지 영양이 풍부하다고? |
Reimu |
응? 마, 마실 수 있는거야? |
Yuuma |
농담이야. 큭큭큭. |
Yuuma |
아, 그 모습은 너, 혹시…… |
Yuuma |
무녀라는 녀석이구나? 하쿠레이 레이무겠지. |
Reimu |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
Yuuma |
축생계에서는 부하인 참수리령이 신세를 졌어. |
Yuuma |
나는 강욕동맹의 조장 토테츠 유마다. |
Yuuma |
하니야스신 케이키를 해치워줘서 고마워. |
Yuuma |
덕분에 축생계는 원래의 약육강식의 세계로 돌아갔거든. |
Yuuma |
큭큭큭. |
Reimu |
넌 축생계의 녀석이었구나. 나쁜 예감 밖에 들지 않는데. |
Reimu |
그럼, 빠르게 이 녀석을 쓰러트리고 |
Reimu |
석유 분출을 제어할 방법을 찾아볼까. |
Yuuma |
그렇군, 지상의 인간도 석유를 눈여겨 보고 있는 건가. |
Yuuma |
정말 훌륭하긴 하지 연료로도 쓸 수 있고, 영양도 풍부하고. |
Yuuma |
무엇보다, 이 세상의 어떤 것들보다도 저주받고 있으니까...... |
Yuuma |
하지만 말이야, 한발 늦었어. |
Yuuma |
여기에 매장되어있는 석유는 전부 내 거라고. |
Yuuma |
석유와 얽혀있는 희열도, 편의도, 저주도, 증오도, 욕망도 전부── |
Yuuma |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 거야! 인간 따위한테 줄까 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