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대전쟁/오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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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대전쟁 ~ 동방삼월정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장 ZUN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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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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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뵙겠습니다. ZUN입니다.
  요정대전쟁은 어떠셨나요? 조작법이 전작들과는 달라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우선은 노멀모드에서 조작법을 익혀봅시다.

  기본적으로는 아이스 어택으로 적탄을 얼리고, 샷이나 그레이즈로 파워를 회복하여,
 또 다시 아이스 어택으로 얼리는 느낌으로 진행하면
 아주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과감히 공격할수록 잔기가 더 많이 증가합니다.
 약간의 미스는 신경쓰지 말고, 과감하게 적탄을 얼려버립시다. 치르노한테 공포따윈 없다!


  하드와 루나틱 난이도에선 모든 적들이 반격탄을 내뿜어요.
 조금이라도 패턴을 짜두지 않으면,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뭐,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요.

  간단하다고 느껴질 정도가 되면, 이번엔 의욕을 얼마나 더 남기고
 클리어 할 수 있을지 도전해보세요. 클리어 보너스도 많이 생기지만,
 그러기가 무섭게 엑스트라의 마지막이 무지막지하게 되죠.

  아, 그렇지. 엑스트라 스테이지도 있답니다.
 여섯 루트를 전부 노컨티뉴로 클리어하면(난이도 불문)
 루트를 선택할 때 엑스트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적절한 난이도라서 기분좋게 반복하며 즐길 수 있게끔 되었다고 할까.


  그나저나, 요정대전쟁.
  이 제목은 말할 것도 없이 요괴대전쟁(카도카와 쇼텐)의 패러디입니다.
 마침 만화 출판사도 카도카와라서 살짝 장난좀 해봤어요.

  처음에는 좀 더 짧은(1면 정도로) 게임을 만들어서 만화책에 부록으로
 넣어볼까 하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짧게 만드는 게
 제 성격과는 맞지 않고 나름대로 볼륨이 있으면서도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자고 생각하니, 결국 개발시간이 부족해져서 그 기획은 무산됐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우연히' 여름 코미케 일정이 비게 되어서
 급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
  단기간에 만든 게임치고는 납득할만한 볼륨과 밸런스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도중에 일정이 안개 속으로 사라지긴 했지만 그걸 쫓아가는 게임은 제법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레벨업.


  자 그럼, 이쯤에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