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145/Reimu's Endings/ko: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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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revision as of 07:38, 18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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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레이 신사.\. 환상향과 바깥 세계의 경계에 존재하는 신사이다.

 

오컬트 볼의 해방은 아슬아슬하게\. 레이무 덕분에 저지되었다.

 

\c[220,180,140]마미조 "고럼 요자슥을 우짤꼬."\.

\c[170,200,170]카센 "오컬트 볼은 전부 회수했으니까\.

   당신 도시전설로 기억을 지울까?"

 

\c[255,225,185]스미레코 "읍, 읍,"\.

\c[210,180,180]마미조 "아녀, 고건 그냥 흉내랑께.\.

    진짜로 기억을 지울 순 없구마."

 

\c[255,210,255]레이무 "이쪽 주민으로 하면 되지 않아?"\.

\c[210,180,180]마리사 "이녀석 가족도 있을 텐데,\.

    그럴 수는 없다구."

 

\c[210,180,180]카센 "뭐, 잘 생각해보니까\.

   결계를 부수려 들지만 않으면

   놔줘도 해는 없을 것 같네."

 

\c[210,180,180]카센 "오컬트 볼은 전부 바깥 세계에    돌려보냈고...... 음."

 

\c[210,180,180]카센 "이레귤러가 하나 있었나?"\. \c[255,225,185]스미레코 "??"

 

환상향과 바깥세계를 나누는 하쿠레이 대결계는\.

상식의 경계라, 바깥세계에 영력이 높은 물건이 있으면\.

경계가 흔들린다.

 

그 성질을 이용한 게 오컬트 볼이었다.\. 오컬트 볼은 바깥세계의 영험한 파워 스톤이다.

 

그걸 모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을 퍼뜨려\.

환상향에 유통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이레귤러는 달의 도시의 돌이다.

 

바깥 세계엔 달의 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레이무는 그게 우연인지 의도적인지는 모르지만,\.

어느샌가 섞여있었다고 한다.

 

\c[220,180,140]마미조 "내는 입막음만 혀도 괜찮을 거 같은디."\. \c[170,200,170]카센 "으음."

 

\c[210,180,180]마미조 "괜찮당께.\.

    내가 지켜보겠구마이."\.

\c[255,255,255]레이무도 마리사도 끄덕였다.

 

며칠 후.\. 환상향에 평온이 찾아왔다.

 

\c[255,210,255]레이무 "아~ 오늘도 지루하네."\.

\c[255,225,185]스미레코 "야~ 다시 왔어."\.

\c[255,210,255]레이무 "어, 어? 너는!"

 

\c[255,210,255]레이무 "질리지도 않아?\.

    또 오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을 텐데."\.

\c[255,225,185]스미레코 "이야기 좀 들어봐, 나도 깜짝 놀랐다니까."

 

\c[255,225,185]스미레코 "그 때 이후로 어떻게 된 건지,\.

     잘 때만 여기 오게 된 것 같아.\.

     그러니까 지금 나는 꿈 속이야."

 

\c[255,210,255]레이무 "꿈 속인데 여길 왔다고?"\.

\c[255,225,185]스미레코 "그렇다니까.\.

     나도 깜짝 놀랐어."

 

\c[255,225,185]스미레코 "지금 생각하면, 요전날 있던 사건들이

     전부 꿈이 아닐까 싶을 정도야."\.

\c[255,210,255]레이무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레이무는 스미레코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팔을 뚫고 지나가버렸다.

 

\c[255,225,185]스미레코 "아, 슬슬 수업 끝나겠다.\.

     눈 뜨면 안녕이야~"\.

\c[255,210,255]레이무 "정말 진짜구나. 꿈 속이라는게."

 

\c[255,210,255]레이무 "아, 그렇지.\.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모코우가 이거 전해달래."

 

\c[255,225,185]스미레코 "모코우......?"\.

\c[255,210,255]레이무 "항상 불타오르는 괴짜야.\.

    길 안내할 때 떨어뜨렸다고 했나......"

 

\c[255,225,185]스미레코 "아아, 그 사람!\.

     ...... 이건 내 ESP 카드야.\.

     어차피 버릴 생각이었지만."

 

\c[255,210,255]레이무 "어떻게든 이유를 갖다붙여서 만나고 싶었나 본데.\.

    꿈 속에서라도 이쪽에 올 수 있다면\.

    다음에 만나주는 게 어때?"

 

\c[255,225,185]스미레코 "응, 그러게.\.

     그 작은 인간도 붙잡아 애완동물로

     삼아보고 싶고...... 또 오고파라."

 

\c[255,225,185]스미레코 "꿈이 부풀어 오르네~"\.

\c[255,210,255]레이무 "꿈이니까."

\c[255,225,185]스미레코 "꿈이니까 말야."

 

스미레코는 환상향의 사건을 마음에 간직한 결과,\.

정신만 결계를 넘어 환상향에 왔다.\.

......고 할 수 있을까.

 

스미레코는 꿈 속에서만 환상향의 주민이 되었다.\.

다시는 몸과 같이 환상향에 올 순 없지만\.

여태까지 지루했던 생활이 확 바뀌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만남, 놀람, 스릴의 연속이었다.\.

점차 스미레코는 유명해졌다.\.

다들 바깥세상 이야기를 동화처럼 즐겼다.

 

꿈 속이 너무도 즐거워서\.

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

현실생활에 지장을 초래했지만......

 

전설 속의 황제가 꿈 속의 이상향에서 노닐며\.

정치를 배웠다고 한다.\.

그 꿈의 이상향이 바로 화서국이다.

 

스미레코에게 환상향은 화서지몽이 될까,

아니면 호접지몽이 될까.\.

바야흐로 비봉클럽의 진짜 활동이 막 시작된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