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강욕이문/마리사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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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레이 신사.

 

환상향의 유서 깊은 신사이다.

 

환상향에서도 높은 곳에 위치한 탓인지 검은 물의 분출 피해를 입지 않은 모습이다.

 

레이무: "지저에 검은 물의 바다가 있다고?"

 

마리사: "검은 물은 석유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   석유의 바다라고. 거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건 틀림없을 거야."

 

레이무: "하지만 하루 사이에 만들어졌을리가?   왜 이제와서 갑자기 쏟아져 나왔을까."

 

마리사: "......"

 

레이무: "석유의 바다에 수상한 점은 없었어?"

 

마리사: "그, 그렇지.

  짙은 어둠에 그냥 검은 물이 가득한 것뿐이었어.

  어, 어째서 쏟아져 나왔을까."

 

레이무: "자연현상이라면 일단   지상에서 대처할 수밖에 없는 건가."

 

마리사: "아니, 다시 한번 가보려고."

 

레이무: "?"

 

마리사는 토테츠와 대립한 것을 말하지 않았다.

 

전투에서 이기지도 못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지상까지 날아가버린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땅 밑바닥의 밑바닥 어둠 속에서 홀로 웃음짓던 꺼림칙한 짐승의 기억이 본능적으로 말하는 것을 기피하게 만들었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