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심기루/니토리 스토리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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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오늘도 잔뜩 벌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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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축제는 돈이 되는걸. |
Hijiri |
저기...... |
Nitori |
뭐야? |
Hijiri |
당신이 차린 노점 말인데요. |
Hijiri |
악덕 점주한테 속았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
Nitori |
축제에 있는 노점한테 속는 쪽이 나쁜 거잖아. |
Hijiri |
역시 그냥 넘어갈 수는 없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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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iri |
조금 허전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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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시끄러워. |
Nitori |
자릿세는 제대로 내고 있으니까 불평하지 말라고. |
Hijiri |
뭐, 관객을 모으기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눈감아주도록 하죠.....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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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그러면 오이라도 따러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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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멈춰! |
Ichirin |
왜 절에서 폭력을 쓴 거야. |
Nitori |
그쪽에서 먼저 손을 댔잖아. |
Ichirin |
또 악랄한 짓이라도 했나. |
Ichirin |
도덕심을 잃은 물요괴는 처벌해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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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해냈어! 처벌하는 건 짜릿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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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이놈이나 저놈이나 뭔지 모를 소리만 해대고 |
Nitori |
열광하는 분위기랑 결투를 종교에 이용하지 말라고. |
Ichirin |
당신은 종교를 오해하고 있는 거야. |
Nitori |
흥.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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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축제 때는 생선이 잘 팔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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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인간에게 어업권을 뺏어서 점유하면 엄청 벌 수 있을 거야! |
Marisa |
너구나? |
Marisa |
최근에 묘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캇파가. |
Nitori |
어엉? 인기? |
Marisa |
인기를 걸고 나랑 승부하자. |
Nitori |
우리가 종교가도 아닌데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는 거야. |
Marisa |
뭘 모르는구만. |
Marisa |
이미 휘말리고 만 거라고. 나도..... 너도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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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그거랑은 별개로 어업권은 가져가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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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귀찮게 됐네. |
Nitori |
딱히 인기를 모으려고 싸우고 있는 게 아닌데. |
Marisa |
넌 항상 도구에 의지하고 있잖아? |
Marisa |
도구를 사용하는 기술이 교리고 도구가 종교 그 자체인 거야. |
Marisa |
즉, 다른 사람이 볼 땐 종교가랑 별반 차이가 없다구. |
Nitori |
그런 식이면 누구든지 무언가의 신자인 거잖아. |
Marisa |
뭘 이제와서.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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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그럼, 장사 구역을 넓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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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른 사이에 이것저것 해야겠지. |
Nitori |
저기, 레이무 씨~ |
Nitori |
신사에 우리 노점을 두고 한탕 하지 않겠습니까~ |
Reimu |
거절할게. |
Nitori |
엥~ 어째서? |
Reimu |
지금은 인기 전쟁중이야. |
Reimu |
너같은 요괴 노점상이랑 같이 하면 인기에 치명적이거든. |
Nitori |
그 정도로 잃게 된다니, 시시한 인기구나. |
Nitori |
그런 종교는 때려치우는 게 나을 텐데. |
Reimu |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 쉬운 거야. |
Reimu |
너는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
Nitori |
그런 인기는, |
Nitori |
변하기 쉽다면 잃는 편이 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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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u |
포교활동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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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어라. 이 성원은 설마. |
Reimu |
너한테 보내는 성원이야. |
Nitori |
무슨 일이람.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
Nitori |
정말로 인기 전쟁에 말려들어 버린 거구나. |
Reimu |
네가 인기를 모아서 어쩔 셈이야? |
Nitori |
글쎄, |
Nitori |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해둘까. |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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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묘렌사에서 수익이 줄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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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관객이 줄어든 건가. |
Miko |
거기 있는 캇파 꼬마야. |
Miko |
그렇게 주목을 받아서 어쩔 생각이지? |
Nitori |
유감이지만 결투의 주목도는 내려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건 그렇고, |
Nitori |
누구야? |
Miko |
내는 최강의 종교가여. |
Miko |
나를 쓰러뜨리지 않고서 이 축제를 끝냈다고 생각하지 말그라. |
Nitori |
뭐가 최강의 종교가라는 건지 모르겠는데. |
Nitori |
냄새가 나는걸. |
Nitori |
너구리 이하의 짐승 냄새가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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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o |
너구리 이하는 아니겄제 너구리 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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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o |
홋 홋 호. |
Miko |
꼬마 주제에 꽤 하는구먼. |
Nitori |
꼬마라고 하지 마. |
Miko |
고럼 진심을 내볼까. |
스테이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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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뭐야 너구리 짓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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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왜 종교가따위로 둔갑한 거야? |
Mamizou |
니같은 요괴 하나가 |
Mamizou |
뭐하러 인기를 모으고 있는지 궁금혀서 말이제. |
Nitori |
우연이야 우연. |
Mamizou |
그런감, 시리코다마인가. |
Mamizou |
시리코다마를 모을라고 그러는 거구먼. |
Nitori |
뭐라고? |
Mamizou |
종교가가 아닌 요괴도 괜찮다믄 |
Mamizou |
내헌티도 기회가 있겠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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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우연히여 우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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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zou |
졌네 졌어. 강하구먼. |
Mamizou |
이것도 인기 때문인가. |
Nitori |
강한 게 인기랑 관련 있는 거야? |
Mamizou |
크게 있지라. 특히 지금은 말이제. |
Nitori |
? |
Mamizou |
사실은 누군가를 희생시켜서 이 사태를 수습하고 싶었는디 |
Mamizou |
하필이면 신념이 없는 캇파라니. |
Mamizou |
재밌는 일도 다 있네 그려. |
Nitori |
무슨 소리야? |
Mamizou |
밤중에 마을로 가보는 게 좋을겨. |
Mamizou |
이젠 니가 최강의 종교가니께 말이여. |
스테이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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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이게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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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ori |
시리코마다를 마음껏 가져갈 수 있겠네. |
Nitori |
뭐지? |
Kokoro |
...... |
Kokoro |
나의 희망의 가면...... |
Kokoro |
희망의 가면은 어디 있냐! |
Nitori |
몰라. |
Kokoro |
빨릐 희망의 가면을 되찾아야 해...... |
Nitori |
희망의 가면? |
Nitori |
아~ 그러고 보니 노점 상품 중에 가면이 잔뜩 있었지. |
Nitori |
그 안에 있을지도 몰라. |
Nitori |
필요해? |
Kokoro |
뭐라고! 희망의 가면이 노점에? |
Nitori |
볼 거야? |
Kokoro |
볼래 볼래~ |
Nitori |
그럼 돈부터 내야지. |
Kokoro |
돈 받는 거야? |
Nitori |
당연하잖아? 이쪽도 노는 게 아니라고. |
Kokoro |
무서워...... 이 사람 무서워. |
Nitori |
그래서, 필요해 안 필요해? |
Kokoro |
잠깐만, 잘 생각해보니 |
Kokoro |
애초에...... |
Kokoro |
희망의 가면은 내 거잖아! |
Kokoro |
뭘 두려워하는 거야. |
Kokoro |
이 녀석을 죽이고 빼앗으면 돼! 그게 내 희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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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 |
이 장난감 가면은 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