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심비록/이치린 스토리
From https://cafe.naver.com/tongbang/331058
스테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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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헤이 헤이~ 공 가지고 있잖아? 얼~른~내~놔~라~ |
Futo |
그러는 자네 또한 공을 가지고 있겠지? |
Futo |
좋아. 도발에 응해주겠어. |
Futo |
나의 오컬트는 오키쿠씨다. 두려움에 벌벌 떨도록 해라! |
Ichirin |
푸훗, 오키쿠 씨-? 구닥다리잖아~! |
Ichirin |
이긴 거나 마찬가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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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o |
오키쿠씨...... 나름대로 신세대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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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오컬트도 새로운 쪽이 강한 게 당연하잖아. |
Futo |
으으. 이번만은 승리를 양보하지. |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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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 |
Ichirin |
아, 마리사 씨. |
Ichirin |
그 싸움 덕에 공을 모으는 즐거움에 눈떴습니다. |
Ichirin |
벌써 4개나 모았어요. |
Marisa |
으~응. 그러냐. |
Ichirin |
이번에도 승부하실 거죠? |
Ichirin |
빼앗겨도 잠시 후엔 왠지 모르게 다시 나타나는 것 같고요. |
Marisa |
공놀이는 적당히 해 두는 편이 낫다고. |
Marisa |
오늘은 그걸 말하러 온 거지만...... 말해봤자 헛수고겠구만. |
Ichirin |
아주 잘 알고 있잖아. 그럼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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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
또 공을 얻고 말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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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왠지 보람이 없네요. |
Ichirin |
당신답지 않아요. |
Marisa |
뭐, 지금은 기분이 그래. |
Marisa |
그건 그렇고 앞으로 2개 남았다니, 네가 말이지. |
Ichirin |
남은 2개는 누가 갖고 있을까요? |
Marisa |
으음, 공중에 하나 더 있네. 내 코가 그렇게 말하고 있어. |
Ichirin |
공중......? 왜 알려주는 겁니까? |
Marisa |
왜 그럴까. |
Marisa |
네가 전부 모으면 어떻게 될지 보고 싶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 |
스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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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공중이라고 하면 제일 수상한 곳은 여기지. |
Ichirin |
이전부터 신경쓰이긴 했지만, 이 성은 왜 거꾸로 있는 걸까? 주택 결함? |
Shinmyoumaru |
아! 너. 오컬트 볼 잔뜩 가지고 있지~? |
Ichirin |
음, 뭐야. |
Shinmyoumaru |
나는 자랑스런 소인족의 후예다. 자, 신묘하게 승부하자! |
Ichirin |
소인~? 그런 종족도 있었구나~ |
Shinmyoumaru |
작다고 얕봤다간 정말로 큰 코 다칠걸. |
Ichirin |
큭큭큭. 소인은 어떤 오컬트를 사용하려나? |
Shinmyoumaru |
뭔가 이상한데. |
Ichirin |
작아서 귀엽다고 생각했거든. |
Ichirin |
어차피 나는 8척이나 되는 커다란 도시전설을 쓸 거니까. |
Shinmyoumaru |
대, 대가 소를 겸한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야! |
Shinmyoumaru |
작은 자들에게 농락당하는 공포를 뼛속 깊이 느껴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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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myoumaru |
文章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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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myoumaru |
약해! 커다란 주제에 약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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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n |
후우. 드디어 쓰러뜨렸네. |
Ichirin |
역시 대는 소를 겸하는 거야. 공은 받아가겠어. |
Shinmyoumaru |
가져가라 이 도둑놈~ |
Shinmyoumaru |
훌쩍훌쩍. 내가 지다니~ |
Shinmyoumaru |
소문으로는 공을 7개 모으면 커질 수 있다고 들었는데. |
Ichirin |
뭐야, 그 족집게 같은 소문은. |
Ichirin |
그것보다 오컬트 볼이란 건 정말로 뭘까? |
Shinmyoumaru |
누군가 6개까지 모으는 걸 기다렸다가 전부 빼앗으려고 작전을 짰는데. |
Shinmyoumaru |
아무래도 공을 많이 가진 쪽이 더 센 것 같네. 계산을 잘못했어. |
Ichirin |
그렇게 넋두리나 늘어놓고서는. 패자의 변명은 안타깝구나. |
Shinmyoumaru |
사실 다른 공을 가진 녀석을 알고 있는데, 듣기 싫은가 보네? |
Ichirin |
죄송합니다. 당신은 몸은 작을지언정 영혼은 위대한 분? |
Shinmyoumaru |
흥. 뭐, 어느쪽이 전부 손에 넣는지는 나랑 상관없으니까. |
Shinmyoumaru |
가르쳐주지! |
Shinmyoumaru |
남은 공은 거만한 선인이 가지고 있어. 그리고 상대도 6개 가지고 있고. |
Ichirin |
어? 오컬트 볼은 전부 합쳐서 7개가 아니었어? |
Shinmyoumaru |
그녀석 꽤 세다구? 너는 상대가 안 될 수도 있거든~ |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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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o |
오호라. 너도 오컬트 볼을 모으고 있는 듯 하군. |
Ichirin |
하필 마지막이 당신이라니, 골치아프네. 분명 질나쁜 오컬트일 거야, 정말. |
Miko |
그건 그렇고 너, 이 공이 무언지 알고는 있나? |
Ichirin |
7개를 모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승려가 군침을 흘릴만 하죠. |
Miko |
하하하. 얼토당토 않는 소원에 휘둘리고 있군. |
Miko |
어리석은 녀석! 이건 그런 물건이 아니다! 모아봤자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나? |
Ichirin |
으엥? |
Miko |
나는 도시전설이 유행할 때부터 여러 소문들의 출처를 찾아봤다. |
Miko |
그래서 어땠던가. 도시전설들 대부분은 신사 주변 녀석들이 퍼트린 거였다. |
Ichirin |
그렇...... 습니까? |
Miko |
실제 나타나고 있는 도시전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겠지. |
Miko |
소문을 잘 다루어 위험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산이야. |
Miko |
하지만 말이지, 오컬트 볼만큼은 달라. |
Miko |
이것만은 출처를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다. |
Miko |
하지만 신사에 잠복한 지 며칠이 지나서, 마침내 녀석이 정체를 드러냈다. |
Ichirin |
호오. |
Miko |
그녀석은 형태만 얼핏 보였지만 틀림없어. |
Miko |
그건 바깥 세계 사람이다! 이 공은 바깥 세계의 물건이었던 거야! |
Ichirin |
뭣이! |
Ichirin |
...... 아니, 그 정도는 대개 상상이 가는데요. |
Ichirin |
애초에 우리가 활용 중인 도시전설들은 바깥 세계서 온 것들 뿐이잖아요. |
Miko |
호오. 나름대로 총명하군. |
Miko |
그렇다는 건, 알면서도 모으고 있었다는 말이렸다. |
Miko |
후후훗. 좋지. |
Miko |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두렵지 않다면, 상대해주마. |
Miko |
모든 오컬트 볼을 걸고! 손에 넣는 쪽이 불행해질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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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o |
文章A |
⧼lose⧽ | |
Miko |
공을 손에 넣는 건 바로 내가 적합하다. |